헐 이런 고민으로 오늘의 판이라니..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하나하나 다 읽고 있어요! (사실 일도 없고 부서 사람들 다 외근이라)
의견들 다 보고 부모님과도 다시 얘기해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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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1년 좀 넘게 다니다가 8개월 정도 백조였다 다시 중소기업 취업해서
이제 3개월 차인 21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요즘에 지역적으로 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 진짜 문 닫는 곳도 많고
12월에 2주동안 쉬는 곳도 많고... 저희 회사도 상황이 안 좋아서
저 있는 동안에만 현장+사무실 합쳐서 한 8명 정도 나간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이러려고 그 고생을 해서 취업을 했나... 싶기도 하고
원래는 제과 제빵을 배우고는 싶었는데..상황이 여의치가 않더라구요.
지금 다니는 직장은 거의 한 달 벌어 겨우겨우 급여 맞춰서 주는 정도고
만약 1년 일해서 퇴직금 받을 수 있다고 해도 언제 받을 지는 미지수고요..
일 하는 건 전에 직장에서 하던 거랑 분야만 다르고 쓰는 프로그램이나
그런 건 비슷해서 할만한데 일이 너무 없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고민하시다가 그냥 경기도 안 좋고
그러니까 일단 다니는 게 어떻냐, 네 나이에 다시 나오면 들어가기
더 힘들다고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중학생 때부터 제빵하는 거, 커피 만드는 거 관심 많았고
또 그래서 유튜브로 영상 같은 거 진짜 많이 보고
집에 오븐이 없어서 노오븐으로 할 수 있는 건 조금씩 만들어봤어요.
그냥 이게 직장이 불안정해서 드는 일시적인 마음인지,
아니면 진짜 내가 하고 싶어서 드는 생각인지도 모르겠어서
계속 내가 이걸 하면 뭘 할 수 있을까? 기껏 해봐야 지금은 알바나 하지 않을까?
창업하려고 생각해도 집에서는 지원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온전히 제가 벌어서 창업해야해서요.. 그냥 막막한 생각밖에 안 드네요.
학원은 만약 가게 되면 국가지원 받는 곳으로 다닐 예정인데집안
사정이 그래서 학원은 돈 안 내고 다닐 수 있거든요
그런데 제 마음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그런건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돈을 목적으로 회사생활을 계속 할까요? 아님 하고싶은 걸 할까요?
다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