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로 대판싸우고 냉전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잘잘못을 가려보고자 아는사람 아이디 빌려서 글올릴게요.
아직 결혼전이지만 시가에 관련된 내용이라 결시친올리고 모바일이라 오타이해 부탁드리고 음슴체 쓸게요.
간단하게 배경설명 하자면 여자 20대 중반 남자 20대 후반 결혼전제로 연애중.
남자쪽은 중학생때 아버지 폭력등의 이유로 부모님 이혼하시고 아버지는 재혼하셔서 세 아들중 막내아들과 재혼한여자의 딸 데리고 사심. 남자 본인과 형 두아들은 중고등학생의 어린나이부터 혼자자취함.
세월이흘러 남자가 장성한 지금 아버지는 재혼했던 여자와 이혼하시고 새로운 여자를 만나 다시 결혼 준비중이심.
남자쪽 형이 최근에 결혼을 준비하며 상견례를 가졌고 상견례후 아버지와 재혼할여자친구, 남자본인, 형, 형수될 분 다섯이서 아버지네집에서 함께식사를함.
여기서 문제발생.
그광경을 본 여자쪽에서
여 : 나도 만약 자기랑 결혼하면 아버지 새여자친구랑 저렇게 교류하면서 살아야해?
남 : 아버지도 곧 결혼하실거고 그럼 가족인데 당연히 보고살아야지?
여 : 오빠를 낳아주신 어머니도 아니고 하다못해 길러주신 분도 아닌데 나랑 아무상관없는 사람아니야? 아버지 여자친구까지 내기 왜 보고살아야해?
남 : 너가 우리 아버지 안보고 살것도 아니고 아빠 와이프면 당연히 같이 계실텐데 어떻게 안보고 살건데?
여 : 오빠네 아버지한테야 얼굴보고 안부전하고 도리하며 살겠지만 내가 여자친구분까지 볼필요는 없는거같은데? 난 싫어.
남 : 아니 두분이 결혼하시면 두분이 함께하실텐데 어떻게 아버지만보고 그분은 안보고살수가있어
여 : 아버지가 날 보고싶으시면 여자친구분은 두고 오셔야지. 두분히 절대 못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날 만나실때 만이라도 따로 오셔야지. 내가 그분을 볼 이유가 없잔아.
남 : 아니ㅋㅋ 너가 아버지를 안보고살것도 아니고 어떻게 따로 보고사냐고 당연히 같이봐야지.
여 : 아니 나랑은 상관없는 사람이라니까? 내가 왜보고 살아야해
남 : 왜가 어딨어. 한국은 원래 그래. 보고사는거야
이런식으로 대화하다가 엄청싸우고 결국 남자쪽에서 아됐다 그럼보지말라고 라며 짜증내고 대화끝남.
끝까지 서로의 생각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못하고 싸우고 냉전중임.
결시친 톡커님들이 보기엔 어떠신가요? 여자남자 할것없이 자유롭게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서로 동의하에 쓰는 글이고 함께 볼거에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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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랄 것도 없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셨기에 간단하게 후기작성 합니다.
많이들 예측하신 것처럼 제가 여자쪽입니다.
저런집안 결혼하고싶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던데 집안이 저럼에도 남친만큼은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정말 바른사람이라 진지한 만남을 가지던 중이었는데 머리속이 참 복잡해지내요.
이혼보다는 파혼이 났고 파혼보다는 이별이 낫다 하시는데 더 끌지말고 정리할 시기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남친을 붙잡고 다시 대화를 시도해봤습니다. 사정봐서 정 보고지내야하면 어쩌다가 볼수도 있고 대화를 통해 해결할수 있는문제이지 않냐. 하지만 보고안보고를 떠나서 내가 정말 화난건 내 입장은 아예 묵살한 것과 시가에서 그러겠다면 며느린데 무조건 따라야지라는 식의 사고방식에 화가난거다. 나는 결혼상대로 오빠를 만나고 있는데 그런 가부장적이고 조선시대적인 마인드의 사람이라면 결혼 못하겠다. 라고 하니 그게 본인이고 본인사고방식이니 자기를 존중해 달라내요.
복잡하고 심란하내요. 많은 관심과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구마같은 결정 내리지않고 잘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