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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아니라고만 하는 윗집. 조언부탁드려요

조언부탁 |2019.12.09 10:28
조회 13,700 |추천 13

안녕하세요.
정말 다들 시작하시는 말처럼,제가 여기다가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늘 읽기만 했었거든요.
본인들이 내는 소음이 아니라고만 하는 윗집 때문에 조언구해봅니다.
일단 저희는 6월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6월 중순부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윗집 발망치 소리가 정말 어마어마해요.
가끔 그러시는 거면 참고 넘어갈 텐데 매일 새벽 2시까지는 기본으로 쿵쿵거리십니다.이게 그냥 소음으로 들려오는 거면 좀 더 참아볼텐데,아파트 특유의 그 진동이 정말 미치게하더라구요.
그리고 초저녁까지는 저희도 생활하는 시간이라 어찌저찌 참아볼텐데,자려고 눕고나서는 왜 저렇게까지 발소리를 내야하는 걸까 너무 힘듭니다.
집들이 왔던 친구들도,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구요.윗집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그리고 아파트가 거의 20년 다 된 아파트여서, 혹시 너무 오래되서 그런가하고같은 아파트 다른 동 사시는 분께 물어보고 여기 살았던 친구에게도 물어봤습니다.근데 아파트 문제 때문만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처음 윗집이랑 부딪힌 일이 신랑이 경비실에 민원을 몇차례 넣었고,그러다가 초저녁에 우당탕 소리가 나길래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져있던 저희가 경비실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윗집 분이 화가나서 내려오셨더라구요.왜 자꾸 경비실에 민원을 넣냐고 하시면서. 잠깐 벌레가 나와서 놀라서 쿵 거린 거가지고도민원을 넣으면 어떻게 살겠냐구요.그리고 계속 민원을 넣는데 본인들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아파트 구조상 다른데서 소음이 나는 게 흘러내려올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좀 그랬습니다.아무리 생각하기에 억울하고 짜증이 났다고 해도,층간소음으로 계속 피해를 보고 있던 건 우린데,그리고 요즘은 층간소음으로 찾아가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 찾아가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어쨋든 본인들 아니라고 하시면서 더 알아보고,새벽 늦어도 좋으니까 시끄러울 때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본인들이 아니라고 증명하고 싶으시다고.
그래서 혹시 옆 홋수에서 들려오는 건가해서 경비실에 내려가서 여쭤봤습니다.저희집이 꼭대기층 바로 아랫층이고, 건물로는 1-4호가 붙어있는 모양새입니다.(복도식 아니고, 1,2호 같이 입구쓰고, 3,4호 같이 입구쓰는 형태)근데 저희 위랑 바로 옆집 말고는 윗층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근데 옆집 쪽에서는 쿵쿵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소음이 계속되길래 쪽지랑 과일이랑 같이 보냈습니다.최대한 예의 갖춰서쪽지남기는 거 죄송하다고, 아무리 올라오라고 하셨지만 늦은 시간에 올라가는 건 아닌 것 같다.그리고 윗집이 두 채 밖에 없더라 여차저차 설명하며 저녁 11시 이후 새벽에만 신경써달라고 보냈고,이후에 윗집도 과일이랑 예의 갖춰서 답장이 왔습니다.앞으로 더 신경쓰겠으며 아이들(중고생)이 몸은 크지만 아이같아서 그럴 때가 있는 것 같다고,저희도 나중에 아이를 낳아서 키우게 될텐데 양보하고 이해하며 지내자는 그런 쪽지였습니다.입주때부터 이 곳에 살았지만 처음 민원을 받아본다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중고생을 왜 유아를 이해하는 것처럼 이해해야하는 지 납득이 가지 않았으며 그 전에 저희집에 살던 분들께서 참았는지, 아닌지는 저희는 모르겠습니다.추측컨데, 저희가 이사왔을 때 유아가 다치는 것을 방지하는 것들이 여기저기 붙어있었는데,남자 두 분이 살고 계셨던 것으로 보아, 그 남자 두 분은 집에 정말 신경을 안쓰신 것 같았고,그 분들 전에 분들이 아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그 부분이 왜 중요한 지 모르겠습니다.당장 살고 있는 건 저희고, 저희가 발망치 소리 때문에 힘들다는데요.
그러고나서 몇 달을 민원도 넣지 않고 참았습니다.엘레베이터에서 윗집 아이를 만났는데도, 아이한테 말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그것도 참았습니다.
그리고 몇 주전에 신랑이 민원을 넣었고,경비실에서 윗집에 말했더니 몇 시에 그랬냐고 따져물으시더랍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슬리퍼랑 해서 두 번째로 쪽지를 보냈습니다.슬리퍼 사용부탁드린다면서, 발망치소리가 진동이라 생각하시는 것보다 너무 힘들다는 내용으로.답장이왔는데,저희 민원때문에 힘드시답니다.이미 실내화를 사용하고 있다며 슬리퍼를 돌려주셨습니다.늦은시간 망치소리 같은 것이 들리는데 이것도 본인집에서 하는 걸로 알겠다고 걱정하신답니다.(망치소리는 저희가 못참겠을 때마다 쿵쿵쿵쿵 친 것입니다.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구요. 이것밖엔)민원 넣을 때 본인집인지 확인하고 민원넣던지 하랍니다.소음이 들릴 때 찾아오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신경쓰이고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시네요.
이쯤에서 드는 생각이,이미 본인들 발망치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새벽 12시건 1시건 찾아간다고 아.. 우리였구나! 하실까요?
결혼하면서 들어왔을 때, 그래도 4-6년 정도는 살고 이사갈 생각으로 들어왔는데,2년만 채우고 이사를 가야하나 생각도 듭니다 요새는.
걱정되는 건 지금도 힘든데, 나중에 임신하고, 아이낳고 계속 저 울림을 들을 생각을 하니까벌써부터 스트레스 받습니다.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3
반대수5
베플남자궁그ㄹ|2019.12.09 16:26
층간소음을 지독하게 겪은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진심 층간소음은 범죄입니다. 그리고 정말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댓글달 때 함부로 달지마세요. 지금 느끼고 있는 고통 당신이 언젠가 반드시 겪을 고통입니다. 위로해주질 못할 망정 댓글로 예민한거 아니냐 민감한거 아니냐. 너가 단독주택으로 가라. 이딴 개소리하지마세요. 층간소음은 서로 배려해야만 고쳐질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민원 받았으면 어떻게든 더 조심히 지내려고 노력해주시면 돼요. 그 노력 아랫집에서도 다 느껴지니깐요. 제발 부탁입니다. 발망치 소리. 찍는 소리좀 살살나게 해주세요. 이거 습관입니다. 충분히 고쳐질 수 있으니 제발 노력이라도 해주세요.
베플ㅇㅇ|2019.12.09 18:35
복도식 아파트인데 우리집이 맨 끝집임. 윗집에서 쿵쾅거리고 싸우고 욕하는소리 다 들리더니 어느날 갑자기 또 윗집 부부싸움 소리 들리더니 욕실쪽에서 우당탕 하더니 여자가 비명지르며 뛰쳐나옴 당연히 윗집인줄 알았는데 아랫집여자가 뛰쳐나오고 경찰이 아랫집으로 찾아감.. 그동안 윗집인줄 알았던 소음이 아랫집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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