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딱히 친구를 까고싶어서 글 쓴건 아니구...
내 눈이 너무 주관적인가 싶어서 궁금했음ㅠㅠ
내 친구가 대학교때까진 진짜 평범했는데 20대 중후반 되면서 외모 관심 가지고 쫌 꾸미기 시작했던거 같아
대학교때는 그닥 예쁘단 소리 못들었던거로 기억해
친구랑 평소에 만나면 서로 “너 오늘따라 더 못생겼다” 이러면서 장난 많이 치는데,
얘가 주변에서 이렇게 예쁘단 소리 들으면 나한테만 슬쩍 이런 얘기 들었다며 자랑식으로 얘기하길래 (다른사람들한텐 안그러고 나랑 친해서 나한테만 말함)
나랑은 원체 친해서 “다들 보는 눈이 낮은가봐~” 이러고 또 장난치고 놀거든
진짜 남자/여자 보는 눈이 다른가 싶기두 하고ㅋㅋ
내가 친구한테 너무 못된가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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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대후반 여자임
어쩌다보니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나랑 진짜 친한 동기 친구가 같이 다니고 있음
얘가 항상 보면 예쁘단 말을 듣는데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함...
그 친구가 내 기준으로는 얼굴이 엄청 예쁜것도 아니고 몸매가 엄청 좋은 것도 아님..
굳이 따지자면 체격이 좀 큰편이고 통통한 편임
얼굴은... 이목구비가 큼직큼직하게 생겼고 그래서 화장도 진하게 안함(본인피셜 진한 화장하면 오히려 안어울린다고함)
성격은 여성스럽단 소리 많이 듣는 것 같음
근데 신기한게 회사에서 이쁘단 소리를 진짜 많이 들음...
같은 팀 사람들도 그렇지만 주변 팀에서도 “ㅇㅇ대리 진짜 예쁘다”는 소리를 엄청 자주 듣는다고 함
첨에는 여자직원들(특히 30대 언니들)이 동생같아서 예뻐하나보다 싶었는데 요즘 들어보니 남자직원들한테도 한다리 건너 예쁘단 소릴 듣는다고 함
오늘도 동기언니가 옆팀 대리님이랑 얘기하다가 친구랑 동기라고 말하니 “아 너 그 예쁜애랑 동기야?”라고 말했다고 함
(그 대리님은 평소에 눈 높다고 소문나신분임)
얘는 칭찬 받으면 좀 민망해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손사래 치면서 아니라고 하고 말긴하는데
내가 옆에서 보면 친구가 엄청 예쁘진 않은것 같은데 자꾸 그런 소리 듣는걸 보니 사람 보는 눈이 다른가 싶어 궁금함...
지금까지 연애도 꽤 많이 했는데 거의 환경 바뀌면 무조건 남자친구가 생김
학교 입학하거나 교회를 새로 나가거나 회사 입사해서도 cc만 여러번 했음
연애 안하더라도 꼭 주변 남자랑 썸탄다 혹은 사귄다는 소문이 꼭 따라다님
근데 그렇다고 얘가 막 여우짓하는 애는 아님...
이게 그냥 사람들이 예의상 예쁘다 말하는걸까,
아니면 얘가 이쁜데 내 외모 기준이 높은걸까,
아니면 내가 모르는 다른 매력이 있는걸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