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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 대체 왜 애새끼들 데려옵니까?

ㅇㅇ |2019.12.13 19:56
조회 16,215 |추천 21
판 가끔 보는30대 중반 남성이며, 여동생 아이디로 씁니다.

얼마전 장모님 상을 치뤘습니다.

65세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장모님의 첫째딸이 제 와이프이고, 처제 하나 있습니다.
처제도 결혼 해서 5살 아들 키우며 맞벌이 합니다.

제 와이프는 전업이고, 저희는 8살 아들 하나 키우고 있고요,
저희 본가는 제주도이고, 처가와 제가 사는 집은 5분 거리라 처가와의 왕래가 더 잦은 편입니다.

처제가 맞벌이이고 동네에서 처제 아들과 같은 나이의 아들들, 처제와 나이도 같은 애엄마들이 아이들 돌 전부터 친해졌나봅니다.

그 친구들중 하나는 친정,시댁이 없고, 하나는 양가 다들 멀리 사는데 다들 맞벌이라 장모님이 그 친구들 아이들도 하원 시키며 돌봐 주셨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저도 와이프도..처제도 너무 슬펐고, 처제의 그 친구들이 장례식장에 5살 비글 같은 애새끼들 데리고 와서 케어도 못하고, 지들은 뭐가 그리 슬프다고 쳐 울고 한참 있다 쳐 가는지요? 제가 그 애새끼들 케어 하다 뒤지는줄요.
앞으로 애 봐줄 사람 없어서 원통해서 우는 걸로만 보이더군요.
장모님은 똑같은 딸이면서 제 와이프는 전업주부라는 이유로 애도 안돌봐 주면서 피도 안섞인 처제 친구들 애는 봐주는것부터 서운 했는데, 그런 생판 남인 애새끼들까지 꼴에 검은 옷 억지로 입혀와서 망나니처럼 뛰어다니고, 처제 친구년들은 울고 자빠져 있고, 남편한테라도 좀 맡기고 오던가. 내가 상을 치르러 온건지 애새끼들 보러 온건지 화가 나더군요? 아 신발 장례식장에 망나니 애새끼들은 좀 어디든 맡기고 오세요. 그러니 맘충 소리 듣죠..
아허!
짜증나서 처제한테 지랄하려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입 뻥끗하면 죽여버린다고 협박질이네요 와이프가ㅋㅋㅋㅋ

제가 지랄 맞은 겁니까?


ㅡㅡㅡ추가

제 와이프는 전업이어도 제가 잘 번다는 이유로 , 애도 안봐주시는데 처제보다 용돈 더 드렸고요, 처제 친구들, 고작 시간당 만원 계산 해서 드리고 생신,명절때 싸구려 선물세트 보내고, 맛도 없는 반찬,음식 해다 준게 전부 입니다. 처제네 까지 세 집안이 해주는 거보다 우리가 해준게 더 많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는 와이프가 전업이란 이유로 같이 돌봐주시진 않으시더군요? 처제 친구들 안스러운 친구들이라면서요. 제 눈엔 맘충 그 이상,이하도 아닌데요. 안스러운 분들이 아주 얼굴이 강남미인상 이시던데요? 아주 눈물 콧물 울어대시니 수술한곳 벌게 지고, 붓고 ㅋㅋㅋ 앞으로 저희 장모님 없으니 어쩌나요. 그분들?? 제 와이프는 끝까지 처제와 친구들 감싸네요. 이틀을 내 애랑 그 애새끼들 보느라 뒤질뻔 했고, 그분 남편들은 코빼기도 안 비추고, 신발 내가 호구 입니까? 장모님 대단 하십니다. 처제 애까지 아들 셋이 진차 미친 비글 정신병자들을 돌보신게.... 제 아들은 순하디 순해서 몰랐습니다. 제 아들이 감당을 못 할 정도 더라고요? 그런걸 애엄마들이 더 잘알텐데 굳이 장례식까지 데리고 와서 이틀을 울고 불고 지랄 떨다 가는게 그와중에도 아무나 봐주겠지 하는 심보로만 보이더군요. 누가 보면 자기 부모 상 당한줄 알겠습니다.

추천수21
반대수72
베플ㅇㅇ|2019.12.13 21:08
왜 쓰니가 문상객의 아이를 대신 봐주나요? 그냥 본인 아이만 돌보고 그애들 따라오면 무시했어야죠. 문상 가면서 본인 아이를 상을 당한 쪽에서 돌봐줘야 한다는 사고 방식이 어디서 나옵니까? 쓰니가 무시했으면 각자 알아서 하거나 방치되거나 했을 거고요. 애들 난리 치면 어른들 중 성격 센 분이 대신 화내셨을 거고, 손 안 대고 마무리되었을 일입니다. 쓰니, 항상 기본은 같아요. '내가 할 필요 없는 일을 굳이 해주고, 몰상식한 상대를 배려해준 후에 기분나쁠 거면 아예 안 하는 게 답입니다.' 그 누구도 쓰니에게 강요할 수 없는 문제였어요. 굳이 그걸 도맡아 하셨으니 화가 나실 수밖에요.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무언갈 해주고 기분 나쁜 상대에겐 아예 아무 것도 해주지 마세요. 그게 훨씬 편합니다. 당장 쓰니가 처가에 나가는 돈을 줄인다고 해보죠. 이제 아쉬운 소리나 섭섭함을 누가 표현하나요? 아내가 하겠죠? 반대로 쓰니가 해 줄 거 다 해주는 지금은 어떤가요? 쓰니가 오히려 아쉽고 섭섭함을 호소하는 쪽이 되지 않습니까? 이번 일이야 지나갔으니 어쩔 수 없다 치고요. 앞으로는 절대 호의를 베풀지 마세요. 기본도 안 된 사람에게 무슨 호의를 베풉니까? 괜히 쓰니 돈, 시간, 노동에 결과적으로는 감정까지 낭비하는 일이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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