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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추가 톡선 고마워! 안꾸미는 친구들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ㅇㅇ |2019.12.16 21:19
조회 90,874 |추천 160
+옷사진
옷사진 물어보는 애들이 있는데, 내가 본문이 아니라 댓글에 대댓글이랑 달아놓을게

+++++++추가
추가 진짜 많이 했다... 사실 톡선에 있는 다른 글 읽고 왔는데, 나는 안 꾸미는 거가 무조건 싫다는 것이 아니야! 사실 내가 글을 맨처음 쓸 때 꾸민다는 건에 씻는 것을 포함시켜서 썼거든. 그래서 화장 안하는거 난 싫어!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사람이 조금 있는 것 같아ㅠ

화장은 피부가 약하면 안할 수도 있고 귀찮을 수도 있어. 이러한 생각 모두 나는 존중해, 왜냐하면 나도 솔직히 귀찮다고 느낄 때가 있으니까...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거는 아무리 편한 친구라고 해도 만날 때 안씻고 와서 냄새가 나고, 머리에서 비듬이 떨어지고, 옷에 이상한 때나 자국이 많이 있는 것이 싫다는 거야.

탈코운동? 좋아! 근데 안씻는 것과는 별개의 얘기이고 그것은 위생문제와 직결한다고 생각해. 몇번이나 언급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친구들이 모두 화장을 하고 향수를 뿌리고 헤어스프레이를 하는 것을 바라지않아. 그저 위생적으로 문제 없어 보이게만 해줬으면 좋겠어



+++++추가
톡선 고마워 그리고 이런거 처음이라서 깜짝 놀랐고, 내가 가진 고민에 조언을 해주는 판친구들이 많아서 감동이고 너무 고마워ㅠㅠ




왜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냐 손절해라 라는 댓글을 봤는데, 조금 커버치자면 애들이 꾸미는 거를 싫어하는 것 뿐이지 성격이 엄청 모난 애들은 아니야ㅠ 그리고 어릴 때부터 친구라서(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들끼리도 다 친하고! 더군다나 집도 제일 먼 친구가 걸어서 6분정도? 진짜 다 모여서 사는 느낌이야ㅋㅋㅋ

사실 그 정도로 친하면 내가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알 것 같지만, 아마 내가 너무 편해서 그러는 것 같아.나는 편해도 어느정도는 깔끔하게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편이고, 걔네는 굳이 우리끼리 만나는데 꾸밀 필요가 있나?라는 타입인 것 같고.가치관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돌려까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그렇게 보였다면 미안해. 나는 이 정도로 심각해서 내가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거였는데, 내가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깨닫게 되었어. 난 순두부연두부 멘탈이라서 워딩 조금만 약하게 해줬으면 좋겠어ㅠㅠ 그래도 그런 점 지적해줘서 고마워.



++++추가
음 나는 안꾸미는 것도 자유이고 그것을 강요하면 안된다는 말에 동의해! 내가 글을 거의 처음쓰고 막 횡설수설해서 잘 전달이 안된 것 같아ㅠ

일단, 난 친구들(특히c)한테 화장을 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어! 애들이 항상 가을이랑 겨울에 입술이 터서 피 줄줄 흘리길래 케찹 작작 좀ㅠ 이라고 하면서 립밤 좀 바르라고 장난스럽게 말한 적은 있어. (색조 립밤 절대 네버 아님!) 근데 그것도 심각하게 얘기한 것은 아니야!
그리고 옷 관련해서 나는 밑에 썼다싶이 코트나 셔츠, 슬랙스 같은 거를 바라지는 않아! 그냥 청바지에 아무 무늬 없는 옷이라도 좋으니까 밑에 짤처럼만(....) 안 입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였어ㅠㅜ

음 사실 내가 내 입장으로 계속 얘기하는 거라서, 어떻게 써야 너희가 잘 이해할지 잘 모르겠다ㅠ
요약하자면 나는 친구들끼리 놀러갈 때 공들여서 나만 꾸미고 나머지는 대충 나오는 것이 싫었어. 근데 그 대충 나오는게 화장이나 향수, 왁스같은 거를 안해서 싫다는게 아니라, 안 빤 추리닝같은 옷에 씻지도 않아서 냄새도 날 때가 종종 있어서 서운했어. 놀러가서 사진도 찍고 자랑도 하고 싶은데 나만 들떠보이고 사진찍어도 뭔가 애들이 예쁘게 안나오는 것 같아 올리기도 뭐하고... 이러한 점이 쌓여서 내가 스트레스받게 된거야ㅠ

그리고 우리가 고3아니냐는 댓글이 있는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놀랍게도 고3 올해 수험생이 맞아...ㅠ



++++++추가
사진 올리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댓글도 있어서 옷 사진만 내리고 설명으로 대체할게ㅠ

a가 입는 옷은 축구할때 입을만한 추리닝같은 바지에 형광 초록주황노란색 티셔츠야

c가 입는 옷은 티셔츠에다가 청바지인데, 청바지에 별모양이 달린 거고, 자주 쓰는 모자는 뿔달린 스냅백...어두운 보라색이고 애기들용인줄만 알고 있었는데 성인용도 파는 것 같더라.



++추가
댓쓰니중에 옷을 같이 사러가라는 말이 있었는데, 나도 이건 해봤어... 근데 굳이 옷에 돈을 쓸 필요가 있다는 말과 함께 실패했어.....ㅠㅠ


솔직히 진짜 이런 옷을 입고 다니는 고3 본적있어? 없지? 만약 보면 걔네인줄 알아

자려고 했는데 갑자기 너무 억울해져서 주저리주저리 추가했어...뭔가 내가 제일 찌질한 것 같아서 현타온다...ㅠㅠ



본문)내 말 좀 들어주라ㅠㅜㅜㅜㅠ
내가 친구 3명이서 다니거든? (원래 나 포함해서 6명인데 2명이 옆에 고등학교야. 걸어서 15분정도) 근데 제목 그대로 이 친구 3명이 너무 안꾸며서 스트레스 받아. 2명은 남자 나랑 한명은 여자야. 편의상 a b / 남자, c /여자 로 할게.

일단 나는 꾸미는 거에 조금 관심이 있는 편이야. 피부랑 입술, 눈화장하고(진한거 아님) 놀러갈 때는 보통 원피스나 치마같이 좀 샤랄라한거 입고 나가. 근데 abc 얘네는 진짜 하나도 안꾸며. 어떻게 오냐면 a는 그냥 티셔츠에 축구할 때 입을 법한 추리닝같은 바지, b는 후드티에 추리닝같은 바지, c도 티셔츠에 청바지정도? 근데 그 바지도 별같은 모양이 달린 초등학생 저학년이 입을만한거... 만약 어떤건지 이해안가면 사진 찾아서 첨부할게
그리고 다 화장은 커녕 스킨이나 립밤도 안발라. 친구들 평가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긴 한데 진짜 이래.

난 원래 아무생각 없이 다녔었는데 스트레스 받기 시작한건 작년부터야. (지금은 수능끝난 고3) 반친구가 한 번 나한테 넌 왜 저런 애들이랑 다니냐고 물어본 적이 있어. 말이 다 정확히 기억나는 건 아닌데 대충 기억나는 거 요약해보면,
걔네 다 좀 찐1따 같다 네가 걔네랑 어울리는 이유를 모르겠다 착해서 같이 놀아주는 거냐
이런 말이었어. 가장 충격적이었던 말은 걔네랑 같이 다니면 네가 돋보일 것 같아서 그러냐 라는 말이었어. 그땐 그 친구때문에 화나서 그런게 아니라고 막 말했거든. 왜냐하면 abc다 나랑 초등학생때부터 친구였고 특히 a는 유치원때부터 친구라서 부모님끼리도 친했거든. 근데 그때 이후로 조금씩 신경쓰이더라.

b를 제외하고는 다 좀 학교에선 말수가 적은 편이라 진짜 아싸같아보이나 신경쓰이기도 했고, 걔네랑 다니는 나는 어떻게 보이나 신경쓰였어. 내가 한 번 다른 친구들한테 살짝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대부분이 반친구랑 비슷하게 말하더라...

그래서 친구들한테 조금 꾸미는게 어떠냐고 조심스럽게 돌려말해봤어. 막 화장을 하고 각잡고 꾸며라!가 아니라 옷 같은거 이렇게 입는 건 어떠냐?라는 식으로. 그랬더니 ab는 귀찮다고 하고 c는 그건 코르셋이라고 짜증냈어
그나마 b는 청바지라도 입고 조금은 신경써줬는데 a랑 c는 그대로더라...ㅎ........

반친구 사진 올라오는 거 보면 막 코트입고 목폴라 입고 꾸미는데, 난 그런거까지 바라지는 않아. 최소한 머리는 감고 오고 깔끔하게만 입고 왔으면 좋겠어... b는 그런면에서는 괜찮은데, a랑 c는 진짜 가끔 비듬같은거 보이기도 하고 옷도 꼬질꼬질하고 뭐 묻어있는 경우(김치나 떡볶이같은거....)가 10번중 4번정도거든...

다른 학교 다니는 2명(한명 남자 한명 여자, 각각 d e로 할게)도 엄청 꾸미는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게는 입어주거든? 걔네랑 같이 만나면 편하지만, 다른 학교니까 만나기 조금 힘들단 말이야. 그렇다고 친구들을 손절하기에는 지금까지 함께한 시간이 너무 아깝고...

내가 바라는게 너무 어려운 걸까? 그리고 이런 생각하는게 코르셋이야? 사실 이번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글쓰면서 너무 가기싫어졌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짤은 어제 판에서 줍한 짤
추천수160
반대수24
베플ㅇㅇ|2019.12.17 01:04
c는 탈코를 빙자한 안씻기 아님? 탈코는 무조건 안꾸미고 관리 안하는 게 아니라 몸매 부각되고 남자들 입맛에 맞춰 꾸미는 걸 지양하는 거지, 탈코하고도 옷 잘입고 다니는 사람들 개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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