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으로는 이미 남입니다
정말 치가 떨리고 마주앉아 밥먹는것도 고역이라 빨리 먹고 일어나는 정도..
이런 저런 이유가 있지만
거짓말을 자주하고 추궁하면 되래 화를 내는것
사소한일에 갑자기 소리지르고 화내고..
경제 관념이 남달라 자꾸 빚을 만들고 책임지지 못할 일들을 벌이는것..
결혼하자마자 땅을치고 후회하였으나 이혼까지는 하지 못하고 아이가 벌써 9살이네요
제가 이혼가정에서 불행하게 자라서 애 크기전엔 이혼하지 않으려합니다 애한테는 좋은아빠이기두 하구요
십여년을 계속 참고참아왔는데요
몇년사이 하는짓들이 더 가관이고 이제 잘못해도 진심으로 미안해 하는것도 없어요 그냥저냥 화풀라는 식이고..
너무 너무 싫지만 가정을 깰 생각은 없기에 사과받고 혼자 다독이며 관계를 정상화 시켜왔는데 이제 사과도 안하는거 보니 본인도 웃으며 잘살고 싶은맘은 없는것 같아요
서로 밥만먹고 투명인간 취급이 한달 넘어가고 있는데 아이때문에 걱정입니다 아니 제 멘탈 때문에 걱정이에요 우울감이 심하고 오만 걱정 망상 혼잣말이 너무 심해졌어요 안그러려해도 이러다 정신병올까 두려울정도에요
남편이 원하는건 자기하는일에 일절 걱정 의심 하지말고 옆에서 오로지 응원하고 애교떨고 행복해하며 살라는건데 지금 제눈에는 남편이 쓰레기로만 보여 가능하지가 않아요
그냥 직장상사랑 산다 생각해보려해도 너무 힘듭니다
혹시 감정적으로 서로 끝났지만 부부생활은 원만히 사시는분 계실까요?
남편 직장때문에 타지로 돌면 살아오고 있어서 마음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없어요
쇼핑이나 술은 저까지 망칠것 같아 멀리하고 책보거나 게임 좀하는게 여가생활 전부입니다
스트레스를 풀데가 없네요ㅜㅜ
하루 다섯시간정도 일하고 소득도 좀 있어요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너무 불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