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같아 남편한테 나는 못하니까 니가 할거 아니면 너희 어머니께 똑바로 말씀드리라고 했어요.
임신, 출산 축하금이나 조리비용도 친정과 제 친척들로부터만 받았지 시댁에선 1원 한장 받은적이 없는데.... 오히려 친정쪽은 간섭이 없고 시어머니만 아기옷부터 먹는것까지 얼마니, 비싸다고 생각없이 쓴다고 참견하시는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나봐요. 이렇게 한번에 폭발하네요..
저희 아기 돌은 일요일입니다.
저희부부는 원래 생일 당일에 집에서 간단히 직접차린 돌상에서 돌잡이와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는데 마침 주말이면 연차를 쓰지않아도 되니 너무 좋았어요.
(저희 스타일이 원래 번거로운걸 싫어합니다. 성장앨범도 하지않고 그때그때 저희가 아기사진을 찍어주는걸 좋아하며 결과물에도 만족하고 삽니다.ㅎㅎ)
따로 돌잔치는 생각하지 않았구요. 양가 직계가족들만 모여서 한정식집에서 식사만 하려고 계획했고 다들 동의하셨습니다. 그래서 별문제없을줄 알았는데 문제가 생기네요. 저희 시댁이 기독교입니다. 남편빼고 다들 교회를 다니세요. 그래서 저도 당연히 토요일에 식사를 하는걸로 생각했구요. 그런데 시어머님께서 저희끼리 돌 당일에 돌상을 차리는걸 아시고는 식사하는 토요일에 하라고 화를 내십니다.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요. 생일 당일에 아기 생일상 간단히 차리겠다는데 왜 화를 내시죠???
그리고 식당에서 하려면 제가 직접 간단하게 차리는게 아니라 돌상을 대여해야하고 (이건 저도 별로지만 돈드는거라고 시어머님이 싫어하심), 이게 아니면 식사하고 저희집에서 생일상을 또 차려야하는데 아기데리고 하루에 두가지는 못하겠어요. (집이 18평으로 좁아서 양가 식구들이 다같이 앉아서 식사할 공간이 없어요.)
남편은 어머님이 막무가내시니 그냥 우리가 하는 돌상도 토요일에 하면 어떨까? 하는데.... 저는 좀싫어요. 그럼 차라리 대여하겠다는데 돈든다고 뭐라 하시니 어쩌라고 싶고. 그동안은 별생각없었는데 저희의 결혼과 임신부터 출산까지 시댁에서 용돈 한번도 받은적없고 저희가 번것 모아서 나름 재밌게 살고있는데 왜이렇게 돈돈하며 간섭하시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일을 겪으면서 그냥 싫어졌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