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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우리 가족 관계 정말 좋은 듯

ㅇㅇ |2019.12.20 09:37
조회 60,765 |추천 96
나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야.ㅎㅎ나 판 정말 즐겨보는데 가끔 정말 이러신 부모님이 계시나? 이런 생각도 들어.우선 나는 아빠랑 정말 사이가 좋고 아빠랑 일본(재작년) 여행도 같이 단둘이 서가고 고민이 있을 때마다 상담하고 조언을 구하거든. 내가 해주시려는 거 웬만하면 다 해주시려고 노력하시고 외국으로 유학도 보내주시고 그러셨어.
엄마와도 사이가 좋은데 (매번 공부 때문에 가끔 싸울 때도 있어) 언제나 내 편 들어주시고 항상 나 존중해주셔. 아빠는 현실주의자시면 엄마는 조금 도덕? 이런 것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셔서 내가 도덕적인 행동? 예를 들면 "왜 우리나라도 아프고 힘든데 외국을 도와주려고 그러는 걸까? 우리나라 저소득층부터 도와주고 다른 나라 도와줘야지 우리나라가 제일 중요한 거 아니야?" 아니면 길바닥에 쓰레기 버리면 엄마가 꼭 다시 주어서 버리게 하고. 엄마는 정말 바른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하셔.
내가 아래로 동생 한 명이 있거든? 부모님은 그 동생이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막 차별? 이런 거 절대 없이 키우고 계셔. 같이 무언가를 잘못하거나 사고 치면 "너는 여자인데 조신하고 얌전해야지!" 이런 소리 한 번도 들은 적 없어. 동생이랑은 매일 같이 싸우지만, 또 금방 화해하고 서로 비밀도 있고 나 늦은 시간에 학원 끝나면 데리러 와주고 그래. ㅎㅎ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정말 손녀 바보야.ㅎㅎ 진짜로. 특히 외할아버지가. 70대 후반이신데 나만 바라보셔. 내가 할아버지 담배 그만 피우세요. 그럼 할아버지랑 전화 안 할 거예요. 이렇게 한 적 있었거든? 그 뒤로 우리 할아버지 담배 끊으셨어ㅋㅋㅋ 우리 엄마가 둘째시고 위로 오빠 한 분이 계신 데다가 아들까지 있는데 내 동생이랑 사촌 동생은... 음... 할아버지보다는 할머니가 챙겨주셔. 정말로 할머니 할아버지 집 가면 "어이구 OO이 왔어? 좀 많이 좀 와~" 이런 식을 맨날 반겨주시고.. 할아버지 할머니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내가 우리 엄마한테 오빠 한 분 있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나한테 삼촌이지. ㅋㅋ (사실 막 시누이 관계 이런 거 볼 때마다 제일 이해 안 갔어) 진짜 거짓말 안 치고. 내 모든 것을 걸고 우리 엄마랑 내 숙모랑 정말 사이좋아. 그리고 우리 아빠랑 삼촌이랑도. 주말에 가끔 시간 나거나 할 일없으면 엄마가 "우리 (숙모가 사는 지역)에 갈까?" 그러면 아빠도 동의 동생도 동의 뭐.. 나도 동의하고 바로 가. ㅋㅋㅋ 숙모랑 우리 엄마 매일같이 통화하고 엄마한테 1달 동안 안 보면 "아가쒸~ 언제 와유~" 진짝ㅋㅋ 이렇게 보내심ㅋㅋ 그럼 우리 엄마는 "좀만 기다려유~얼렁 갈게유~" 이렇게 답하시곸ㅋ (내가 18살이어서 숙모가 오시는 걸 미안해하시거든. 그래서 대부분 우리가 가) 삼촌이랑 우리 아빠 만날 때마다 골프 하러 가시고 가끔 서로 조언도 구하시는 사이시곸ㅋ 사촌 동생이랑 우리 동생이랑 7살 차이인데 매번 우리 동생이 같이 놀아주고...  숙모가 난임이셔서 늦게 아이를 힘들게 얻으셨거든 그래서 아이 가지시기 전까지 정말 나를 내 딸로 생각하시면서 키워주셨어. 매번 선물 사 오시고 같이 목욕도 하고(내가 진~짜로 좋아했음).. 참고로 사촌 동생이랑은 10살 차이야…. ㅎㅎ 삼촌도 키가 크신데 나랑 동생 맨날 어부바해주시고 목말 태워주시면서 놀아줬던 기억이 있어ㅎㅎㅎ
우리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두 분 다 살아계시고 사상이 깨어있으셔. 우리 친가 쪽 가족 관계는 아빠한테 형 한 분 계시고 그 밑으로 사촌오빠랑 사촌 동생(동갑)이 있어. 친할아버지 80대 중반이셔서 남녀차별 정말 심하실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도 없어. 그 시대 때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하셔서 할아버지 서울대 의대, 할머니 이화여대 나오셨어. (참고로 외쪽은 교수) 자신이 뭔가를 모른다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항상 신 기기들을 사 오셔서 나한테 알려달라고 하시고 그러셔. 할아버지가 뉴스를 거의 맨날 보셔서 유튜브에서 동영상 찾는 법 이런 거 내가 다 알려드렸거든. 할아버지 당뇨병이 있으셔서 정말 약 30년 동안 아침 7시에 일어나서 1시간 걷고 오시고 점심에 1시간 저녁에 1시간. 총 3시간을 걸으셔. 진짜 우리 왔을 때도 걸으시고 (같이) 한 번도 안 빠지시고 걸으셔. 할머니는 우리 엄마랑 큰엄마께 정말 잘해주셔. 나 있지 단 한 번도 할머니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여자면 당연한 거다 내조 잘해라 이런 얘기한 거 들어본 적이 없어. 두 분 다 웬만하면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하셔.
큰아빠랑 큰엄마랑은 정말 1년에 2번 만날까 말까이지만 아빠랑 큰아빠는 정말 사이가 좋으시고 (단 한 번도 싸우신 적 없으심) 우리 엄마도 큰엄마랑 만나면 같이 커피 드시면서 거의 3시간 동안 수다 떠시고. 사촌오빠도 정말 착해서 우리 잘 챙겨주고 조언해주고 그래. 특히 사촌 동생이랑 동갑이여서 그런지 말도 통하고 항상 만날 때마다 밤새가면서 수다 떨고 그랬어.
음... 판에 주작? 이런 게 정말 많더라곸ㅋ 근데 뭐.. 주작이라고 믿어도 돼. 근데.. 이런 거 가지고 주작하는 사람이 있을까? ㅋㅋ나 정말로 우리 가족 아주 많이 사랑하고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어.. (참고로 우리 부모님 나 엄청나게 사랑한다고 해서 내가 잘못한 거 지적 안 하고 넘어가시는 부모님 아니야!!!)


+) 우와! 정말 많은 댓글들이 달렸네요!! (사진은 알아볼까 봐 삭제했어요! ㅎㅎ) 정말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면서 당연시하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가지면서 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사람, 누구나 그럴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으며 타인을 공감해주는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따뜻한 말들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가끔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 고치고 정말 제가 받은 만큼 돌려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추천수96
반대수44
베플Poli|2019.12.23 17:59
그래. 좋다. 근데 이 네이트판은 남의 불행을보며 힘을 얻고, 갈등을 드라마보듯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야. 조심하구 항상 행복하길바래.
베플ㅇㅇ|2019.12.23 17:42
ㅇㅇ 다들 행복한 집도 많아 힘든집도 많고. 동심파괴라 미안하지만 일단 할아버지 부터 너네집까지 다 두루두루 먹고살만하니 화목한거야. 돈없어봐 너네집도 곡소리나온다...
베플ㅇㅇ|2019.12.23 17:00
좋겠다. 좋은 어른들 틈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랐으니까 너도 꼭 다른 사람들한테 사랑 많이 주는 사람이 됐으면. 간혹 너무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너무 이해 못하거나, 편견만을 갖는 경우도 많더라고. 나도 어릴 때 친구 중 하나가 아빠한테 맞은 이야기를 하면 우리 아빤 안그러는데! 이러면서 아빠 자랑을 하곤 했어. 그게 너무 당연한거고 니네 아빤 이상하단 식으로. 생각해보면 너무 부끄러워. 타인의 상황도 두루두루 살피고, 누구나 그럴수 있다 이해하는 사람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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