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현재 250일
아기 100일부터 180일까지 남편은 저에게 화가나서 100일 아기 자는데 깨서 울정도로 집에서 폭력적인 행동하고 소리지르고 소리내고 신경질 내고
카톡으로 저에게도 폭언에
도저히 못살겠어서 양쪽 부모님께 알리고 이혼하려다가
그래도 봉합해서 살아보자. 아이가 너무 어리다. 하며 살기 시작했는데
도저히 못견디겠어요.
밖으로만 나다니고 그동안 남편에게 당하니 친정 식구들에게 과하게 의지하면서
친정엄마가 저희 집 드나들면서 엄청 도와주셨어요.
그러면서 시댁식구들도 잘 안만나려고 하고
(그 사단이 있는 동안 애 얼굴보러 와선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놀다가 감. 괜찮냐는 말도 없었음. 거기에 엄청 상처받아 아직 얼굴보기 불편함)
남편이랑도 같이 있고싶은 마음이 안들어서
모든걸 친정식구들과 같이했어요.
아직 제가 마음의 상처가 낫질 않았고
집안일 한번 시켜본적 없어서 집에 오면 아기 눈으로만 보고 나머지 것들은 다 제가 해야해요.
그런 와중에 친정엄마가 와서 집안일 도와주는게 아니꼬와서 (자기 엄마는 못오게 해서 손주 못보게 만든다고)
매일 일하느라 새벽 3~4시에 들어오던 사람이
악착같이 7시에 들어오네요.
덕분에 일하시는 엄마 퇴근후 잠깐 오셔서 집안일 도와주고 아이보느라 밥도 못먹고 샤워도 못하는 저 밥도 챙겨주고 저 샤워하는 중에 아이도 봐주셨는데
남편이 7시에 들어오면서 8시까지 샤워하고 나와서 본인 밥 챙겨 먹고 8시 반쯤 들어가 자야하는 아기 잠깨워요...
제가 아직 얼굴 보기 힘들고 이미 친정식구들과 함께해왔고 당신이랑 무언가를 같이 하기엔 아직 마음이 열리지 않았다고 정확히 말도 했었고요.
그런데 그냥 통보에요.
일요일에 어디 갈거고 크리스마스엔 어디 갈거다.
시간이 되는지 어디 뭐 있으니 가면 좋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냔 말도 없이 그럴거니 알아두래요.
돌아버리겠어요.
그냥 이혼하려는데
솔직히 그 사단이 났을때라면 그나마 쉽게 이혼이 가능했을거 같고
심지어 제가 원하면 협의이혼 하자 했었어요.
그 이후로 지 딴에는 한다고 하는거 같은데
같잖은 행동들에 제 상황은 생각도 안하고 지 멋대로 일벌이고 같이하려들고 친정 식구들이랑 같이 있는걸 대놓고 싫어하고 화내고 그러는 상황인데
협의이혼 안될거같아요...
어떤식으로 증거를 모아야할까요?
집에 재산도 없고 빚뿐이라 다 청산하면 마이너스 나오면 나왔지 플러스 나오진 않을거 같은 집인데
소송까지 하면 확실히 빈털털이로 저랑 아이만 나오겠죠.
상관없어요. 평생 이렇게 사느니 거지로 행복하게 사는게 낫겠어요.
조금이라도 조언해주실거 있으면 부탁드릴게요.
현재 육아휴직중이고 아이 15개월쯤 되면 복직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