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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열풍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자세잡자 |2008.02.15 00:00
조회 4,391 |추천 0
tv를 켜면 20대 초반을 훌쩍 넘어도서 10대라고
해도 고개가 끄덕여 질마큼 어려보이는 연예인들이 많다. '동안'의 대명사인 배우 임수정을 비롯 최근 패셔니스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김태희와 사극 '이산'의 열풍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한지민까지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외모로 자주 이름이 거론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는 것. 사실 대부분의 '동안'으로 불리는 이들의 청초한 매력들은 상당부분 타고난 것이 많다.   물론 나이 들수록 미의 깊이가 더해지는 오드리 햅번이나 다이앤 키튼처럼 '우아하게 나이드는 것'을 더욱 중요시 할 때도 있지만 이들을 롤 모델로 삼기에는 아직은 몸도 마음도 너무 젊다는 것. 타고나지 않았다면 전체적인 스타일과 조화를 이뤄 어려보이는 효과를 기대해보자. 어려 보이지만 유치하지 않고, 세련됐지만 노숙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짚어본다.  

하나, 메이크업 미니멀리즘 어려보이는데에는 분홍색 볼터치 정도는 기본이라는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광 메이크업의 열풍에 동참해서 이마에 하이라이터, 광대뼈에 핑크빛 블러셔를 바르고 눈썹에는 새가 둥지를 틀 수 있을 만큼의 두껍고 긴 인조 속눈썹과 마스카라, 입술에는 금방이라도 미끄러져 내릴 것은 눅진한 립그로즈를 바르는 우를 범하지는 않는가.   하지만 패셔니스타로 군림하는 이들을 돌아보면 오히려 말간 피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파우더쯤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색조 단계에서는 스틸라의 크림 블러셔나 바비 브라운의 립앤칙 팟 루즈 정도로 광대뼈와 입술에 살짝 생기만 부여하고 마무리는 핑크 베이지의 촉촉한 립그로즈로 살짝 터치해주는 수준에서 끝내는 것이 바로 메이크업의 미니멀리즘이다. 그래도 약간 번들거릴 것이 우려된다면 핑크와 브라운이 하나로 셋팅 된 파우더 블러셔로 음영과 색감을 부여하고 레드빛이 살짝 감도는 립그로즈로 포인트를 주면 적당한 뽀송뽀송함을 연출할 수 있다.     둘, 무조건 소녀적인 스타일은 no 혹시 어려 보이려고 우스꽝스럽게 주름 잡힌 퍼프 소매에 리본디테일이 더해지고 잔뜩 부풀려진 패티코트 스커트를 입지는 않는가. 캐릭터 여성복 ‘미샤’의 디자이너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소녀스러움보다는 여성이라는 매력을 잃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화사하고 발랄한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컬렉션을 통해 확실하게 x실루엣을 완성해주는 플레어 스커트가 핫 트렌드로 제안돼 이를 적절하게 응용한다면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나이를 몇 살쯤은 뒤로 되돌릴 수 있다.   여기에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볼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거나 작은 클러치나 토트백으로 마무리 하면 좋다.     셋, 보이지 않은 곳에서 진정한 어려 보이고 싶은 욕구가 해소된다? 아직도 속옷을 피부를 보해주는 기능쯤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동안 스타일지수는 제로이다. 최근 발간된 옷에 대한 여성의 심리를 다룬 저서에서 작가는 유치원시절 같은 팬티를 입었다는 이유로 단짝이 된 여성의 사례를 소개하며 속옷이 주는 여성의 심리적 동질감에 대해 이론적 해석을 덧붙였다.   사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유럽이나 일본, 미국만큼 속옷소비가 크지는 않지만, 프린세스 탐탐에서 보여지는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란제리가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셀렉샵을 통해서 핑크톤과 조화된 빅토리아 시크릿이나, 소녀적 디테일의 쯔모리 치사토 인너웨어,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감각적인 프린트를 응용한 까사렐 인너웨어 등은 극히 제한된 수량임에도 불구하고 좀더 어려 보이고 싶은 여성들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으로 컬렉터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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