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방부는 국방개혁 2020의 중간평가에서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병력위주의 군 구조를 기술 집약형 구조로 전환하고, 선진 병영 문화를 구축해 ”정예 강군”을 육성하려는 것으로 여기에는 병사들의 중단 없는 자기계발을 위한 학점인정제가 포함돼 있다.
학점인정제는 군 복무를 하면서도 대학이 요구하는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미 지난해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학.군.관 간 협약을 체결했는가 하면 학점 인정과정을 기존 46개에서 82개로 확대해 올해3월부터 적용한다는 것이다.
물론 군의 기본은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국방이다.
그래서 군 구조를 전환하고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 국방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중에는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대신 장기복무가 필요한 직위에 전문하사를 임용하고, 일반 병사들에게는 군 복무 중에도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국방개혁이라는 큰 틀을 추진하면서 한창 공부할 젊은이들에게 병역의무도 이행하고 학업에 필요한 학점도 취득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은 일거양득이라는 생각과 함께 국방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