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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버린남자친구

피융 |2019.12.28 01:41
조회 71,177 |추천 27

남자친구의 깊은구애?로 시작해
인연을 만들어 8개월간 연애해온커플입니다

처음엔 제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어서
남자친구에게 때론 모질게굴기도했어요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참 한결같은 사람이였어요

말도참예쁘게하고
저를위하는 마음이 느껴졌고
저도 점점 마음을 열기시작했죠

제마음을 너무 보여줘서였을까요
지금은 표현도 행동도 눈빛도
너무나도 달라져버린 남자친구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하나하나말하기엔 남자친구도 저도 너무지쳤고
말해봤자 싸움으로 끝나더라구요

끝까지 남자친구는 변하지않았다고
아직도많이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아닌걸 알아요
알면서 놓지못하는 쉽게끊어내지못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원래무뚝뚝한사람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처음엔 안그랬으니까..
그예쁜말투에 반해버렸는데
지금은 ...

남자친구는 표현하려고 노력하고있대요
근데 니성에안차는걸 나보고 얼마나 더 노력하란거냐며 대화의끝엔 항상 싸움으로 끝나는 우리

정말 그만해야할까요 ?




+ 어제새벽에 답답한마음에 글쓰고
남자친구랑 싸움이아닌 대화로풀고자
얘기를꺼내봤는데
남자친구의 반응은 똑같았어요
얘기하다보니 언성도커지고
결국 화내더라구요
그래 나 변했고 이젠 진짜 못하겠다며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울고불고 안된다고도 해봤지만
더이상날사랑하지않는다는 남자친구의 말을듣고
그냥 놓아주려구요

제가 어느정도 이기적이였던것도 알아요
댓글이 이렇게 많이달릴줄은 몰랐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니 정말 위로가 되네요 !
다들 감사합니다

저도 적은나이가 아니라
이런저런 많은연애를 겪어봐서
시간이약이라는거 알아요 잘견뎌야죠

다들 예쁜연애하세요 !

추천수27
반대수112
베플ㅇㅇ|2019.12.28 10:29
초반부터 입안에 혀처럼 구는 남자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남자를 단한번도 본 적이 없음 그 남자가 변한 건 쓰니 마음을 보여줘서가 아니라 원래 그런 남자였던 거. 쓰니한테 보여준 모습은 똥줄빠지게 꾸며서 만든 가식.. 8개월만에 밑천이 드러난거지ㅋ
베플미리징|2019.12.28 11:05
이런말 죄송한데 구애해서 성공했고 데리고잤고 뭐 볼장다봤고 몰랐을땐 몰랐어도 사귀어보니 막상 별거없고 실증도 나고 정복 다 했는데 노력할 명분도 없고 시들해진거죠 뭐 ... 변한게 아니고 꼬실땐 당연히 잘보이려 애쓰고 참고그러죠. 변한게 아니고 그냥 원래 지니고있던 성격이 나오는거예요. 그래서 결혼도 4계절 겪어보고 몇년 사귀어보고 하라잖아요. 집요하고 계획적인놈은 그 몇년도 잘 참아요. 결혼하면 다 귀찮고 애쓸 필요없으니 슬슬 본성 나오는거구요 .
베플데리야끼|2019.12.28 06:48
남자나 여자나 쏟아붓는 애정에는 한계가 있어요. 당연히 썸이나 연애 초에는 이 여자가 좋고 만나고 싶으니까 100프로를 쏟아붓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반대쪽도 마음을 열고 그에 걸맞는 퍼센테이지의 애정을 보여줘야됩니다. 그게 보상심리에요. 보상심리가 없는 연애는 연애가 아닙니다. 플라토닉 러브는 존재는 하지만 상대한테 플라토닉을 요구하는 건 당연히 어불성설이고요. 연애를 시작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애정을 100프로 쏟아붓지 못하게 되요. or 100프로를 주는데 돌아오는게 얼마 없으면 지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퍼센테이지는 점점 줄어드니까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가 변했다'고 느끼고, 남자 입장에서는 자기만큼 애정을 쏟지 않는 여자에게 지칩니다. 이런 경우에 상정해야될 것은 헤어지는 게 아니라 대화를 해야됩니다. 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는 그런 대화. 무조건 대화하세요. 원하는 게 뭔지 서운한 게 뭔지. 단순히 상대가 변한 것 같다고 이별을 결정하면 무조건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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