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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렸는데 결국 나중에 연락왔습니다

ㅇㅇ |2019.12.28 14:53
조회 7,196 |추천 10
정말 헤어지고 너무 힘들 때 판에서 많이 위로 받아서 저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 글 남겨봅니다.아쉽게도 아직 재회 한거는 아니지만  재회하고 싶으신 분들은 보셔서 참고하셔도 좋을거같아요 ㅠㅠ
저와 여친은 학기중 단기 알바를 하다가 만났습니다. 저는 복학한 3학년이고 여친은 졸업하는 4학년 저도 처음부터 여친이 마음에 들었고 다행히 여친도 제가 마음에 들어 여친의 고백으로 저희는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정말 감사하게도 잘생겨서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항상 여자 많아 보인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연애 경험이 많은 줄 아는데 대학교 첫연애에 헌신하다 바람맞고 그 상처로 몇년간 연애를 못해 연애 경험이 한번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반면 제 여친은 같은 과 cc 남자 군대도 기다려 주며 3년간 만났지만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전 남친에게 많이 상처 받아 저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했고 많이 표현해주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했지만 바람맞은 여친에게 오빠가 너무 잘해줘서 이렇게 된거 라는 말이 너무 상처가 돼 많이 표현을 못해주었어요 표현도 잘 못하고 연애경험이 없는 저와 사귀다 보니 스퀸십 문제 여러 문제에서 여자친구가 답답해 하고 전 남친과 은연중에 비교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마음이 식는게 느껴질때마다 저는  점점 표현없이 밀어만 갔고 결국에는 자기를 좋아하기는 하냐는 말을 듣게 됐습니다.많이 좋아한다고 하고 잘 해결되는거 같았지만  제가 말 실수를 하였고 화가난 여자친구의 화를 풀어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하루동안 서로 차갑게 연락하다 여자친구의 그냥 그만하자는 말에 쉽게 이별을 얘기한다 생각해 그만하자로 답했고 결국 이렇게 2달도 안된 연애는 끝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헤어질때는 쉽게 헤어지자고 말했던 사실에만 화가 났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 받고싶어 하던 여자친구를 여사친 대하듯이 대했고 제가 상처받기 두려워 여자친구에게 크나큰 상처를 준걸 느꼈습니다. 결국 1주만에 연락을 했습니다. 저의 잘못을 장문으로 보내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잘 되가고 있었지만 확신을 받고 싶어하고 정말 변한 모습을 원하던 여친에게  만약 내가 변하지 못하면 또 여친을 상처 입히고 내가 상처 입힐거라는 두려움에 그냥 우리는 안 맞는거 같다하며 말하고 끝났습니다. 정말 욕먹어도 할말 없고 지금도 제가 왜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여친의 미련있는 모습과 저의 실수로 이렇게 끝난게 속상해 두달 간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두달동안 생각 많이 하고 다시 연락했어요. 이번에는 자존심 정말 다 버리고 다 내 잘못이라고 너한테 맞추겠다고 장문으로 보냈지만 여자친구는 올해 중요한 시험이 있어 시험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만날 상황  아닌 거 같다고 지금 나 만나면 후회할 거 같다 자기 맘을 잘 모르겠다고 하였고  이렇게 끝났습니다.이젠 정말 잊을 수 있을 꺼 같다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했지만 시험때문에 만날 상황이 아니란 말과 자기 마음을 모르겠다는 말이 걸려 잊지를 못했고 결국 여자친구 시험이 끝나고 2주후 2달 반이 지나서 다시 연락하게 되었습니다.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저의 모든 진심을 담았습니다.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표현을 못해 상처입혔다 진지하지도 못했고 다 내 잘못이라고 정말 변했고 변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정말 장문으로 제 마음을 표현했지만 정말 많은 시간이 지났었고 여친은 너무나 차갑게 답장이 왔어요. 난 정말 변했고 나와 연락하고 한번만 만나보면서 너를 생각하는게 느껴지고 변한게 느껴지면 그때 다시 생각해줄수 없냐는 말에 여친은 알겠다 하였고 저는 정말 이렇게라도 다시 연락하고 그렇게 보고 싶었던 여자친구 한번은 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너무 기뻐 밤잠을 설쳤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차가웠고 카톡은 점점 저만의 독백이 되어갔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고 고민 되더라고요 카톡을 재미없어하고 하기 싫어하는게 느껴지고 할수록 멀어지는게 느껴지지만 여기서 제가 포기하면 저는 결국 변하지도 않고 변한 모습도 못 보여준거라고 생각해 정말 노력하며 카톡했습니다.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해 너무 신나 미용실에 가 자랑하고 머리 자르면서 혹시라도 카톡왔는데 답장 늦으면 실망할까 머리자르면서도 핸드폰을 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나봐요 여자친구는 날 안좋아해서 카톡하기 힘들다고 이제 그만햇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정말 그 카톡 보는 순간 눈물이 날 꺼 같더라고요. 미용사 분도 무슨일 있냐 물어보고 정말 눈물 나오는거 참고 간신히 머리 감고 밖에서 오래 앉아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고 많이 좋아했는데 내가 표현을 못하고 그 사실 때문에 헤어진게 너무 아쉬워 못잊었다고 이제 정말 잊을수 있을거 같다고 잘지내라고 보내고  끝났습니다.
이렇게 카톡을 보내고 나니 이상하게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이렇게 말한 여자친구도 너무 이해가 되고 그냥 5달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쩔쩔맨 제가 참 불쌍하더라고요.보는 사람마다 왜 이렇게 우울해 보이냐며 놀라고 성적은 처음으로 c 밭이고 어린나이는 아니지만 정말 내 잘못으로 헤어진 첫사랑에 정신을 못차렸나봐요.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그렇게 잘못했었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그냥 연애에 너무 서툴렀던 거 같아요. 좋아해도 표현하는 법을 모르고 너무 어리고 그래도 제 실수를 인정하고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정말 진심으로 변하려고 노력하고 또 변했고  여친에게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내가 죽일놈이라고 정말 저 자신을 많이 미워하고 힘들게 했어요. 근데 자기보다 중요한거는 없는거 같아요.. 제가 저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누구에게 절 사랑해달라고 바랄 수 있겠어요.
이렇게 할 만큼 다 하니까 정말 잊을 수 있었습니다. 염탐도 그만두고  이제 정말 행복하다는걸 느낄때 쯤 전 여자친구에게 다시 연락이 왔어요.
내 연락 받고 많이 생각해봤다고 자기를 그렇게 좋아한지 몰랐다고 나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한번 보기로 약속했었는데 한번 보고 싶다고 정말 그렇게 받고 싶었던 연락인데 저도 마음이 많이 정리된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예전과 같이 간절함도 없었고 그럴 필요도 없었구요.그래서 그냥 가볍게 이번 주말에 만나기로 했습니다.잘될지 안될지는 정말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렇게 좋아했던 만큼 본다고 하니 너무 행복하네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너무 찌질한거 같아요. 이래서 나이에 맞는 연애 경험이 중요한 거 같아요.정말 올해 너무 힘들었지만 정말 저는 더 좋은 사람을 변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연락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한가지 말하고 싶은건 정말로 진실하고 자존심 없이 연락 한번정도 하는건 좋은 거 같아요저는 처음에는 자존심을 부려 후회했고 두번째는 정말 진실함이 없어서 후회가 남더라고요마지막에 진실하고 자존심 없이 연락했는데도 안되니까 정말 잊을 수 있고 포기할 수 있던거같아요.
저는 고작 2달 정도 가까이 이별했다가 헤어져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몇 년 사귀고 헤어지신 분들 보면 참 안타까워요 정말 누구보다 그때를 후회하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 보면 여러분들이야 말로 정말 사랑 받을 사람들이고 사랑 받을 꺼라고 확신합니다.정말 저처럼 힘들어 하지 마시고 한번 연락하고 깔끔하게 잊으셨으면 좋겠어요.재회는 자기가 하려고 마음먹는다고 되는게 아닌 거 같아요. 헤어지고 느꼈지만 어떻게 혼자서만 잘못해서 헤어질 수 있겠어요 너무 자기를 미워하지 마시고 자기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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