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알바 구하는 친구들 중에 알바 공고에 패푸 엄청 올라오잖아. 그래서 공고가 많이 올라오니까 패스트푸드점도 '한 번 지원해?'하고 생각하거나 또 궁금한 친구들도 있겠지~??
그래서 이번 1년6개월을 끝으로 퇴사하는 기념으로 버거킹 알바 후기를 작성해보려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어떻게 구하냐
난 그냥 알바몬 지원 했어. 맴(매니저님)들 말 들어보면 알바 공고가 올라가 져 있어도 지원자가 너무 많으면 한동안은 일괄 보지 않기도 한다고해!! 타이밍이 중요해.
그리고 면접은 '이 친구가 여기서 말썽을 부릴까'를 본다고. 인상, 느낌을 보시는거 같아. 시간은 맞추면 되니까. 그래도 오래 할 수 있는 사람을 확실히 선호하시는 거 같아!!
2.알바 시간
위에서 시간은 맞추면 된다고 했잖아! KFC, 맥도날드, 버거킹은 알바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는 거 알아? 너무 중구난방식은 아니고 만약 내가 평일 오전에 하기로 했어. 근데 일이 생겨서 못나오겠다, 그러면 1주일 전 미리 못 나올거 같다고 말씀드려. 그러면 매니저님이 대타 구해주신다~ 자기가 대타 구하는 것 보다 훨씬 좋은거야ㅠㅠ
예를들면 원래 알바를 월화수 오전 시간을 뽑으려 했는데 면접 본 애는 월화금 이 될 거 같대. 그럼 금요일 오전 크루한테 물어서 금요일 오전 크루가 수요일 오전으로 옮겨지고, 그런 식으로 시간을 조정하는거야.
그리고 방학 시작, 개강 때는 대거 시간이 변동되기도 해. 단톡방에 방학 때 언제 몇일 하고 싶은지 스케줄 맴에게 갠톡 보내라고 해. 개강 땐 학교 시간표 보내라 하고.
그래서 알바 시간이 너무 고정적이어서 알바 날 시험이 있는데 시험공부 시간을 놓친다거나, 수업이 잡혔는데 쩔쩔 맨다거나 그런 시간의 어려움 때문에퇴사 할 일은 없을거야. 물론 맴에 따라 다르긴 한데 내가 스케줄 맴만 3명 거쳐갔는데 다 잘 해주셨어.
3.일은 어떻니?
진짜 진심 레알 거짓말 안하고 일 강도는 너무너무 높은 편 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알고 가야해. 크게 보드, 카운터, 마감 씽크가 있어.
보드: 패티 굽고 튀김 튀기고 버거 만들기. 근데 패티 넣을 때 익혀주는 기계가 엄청 뜨거워서 얼굴 다 익고 튀김 냉장고에 튀김 없으면 그 넓은 주방을 가로질러 뛰어서 냉동실에서 튀김 가져와야 하고 튀김 튀기는 바구니는 무거워서 손목이 들 때마다 시큰거리고(패밀리 레스토랑 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냥 바쁜 시간엔 계속 뛰어다녀야 해. 좀 잠잠해 졌어도 앉아있을 순 없어. 짬이 차면 야금야금 앉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근무시간 내에는 서있는 것이 원칙이야. 그 외에도 토마토 썰기, 베이컨 익히기 등등등 재료 준비 및 버거 만들기가 보드의 일이야. 보드는 보드의 헤드, 후라이를 보는 피시로 나뉘어 져.
카운터: 우리가 패푸점에 가면 카운터 보잖아? 맞아, 너희가 보는 그 일을 하는거야. 배달 챙기고 포장 하고. 진짜 그런거라 할 말이 없어(사실 난 100번을 나갔으면 90번은 보드에 있었어) 아 목이 좀 아파. 인사하고 가져가시라고 번호 부르다보면 목이 좀 아프더라.
처음 카운터에 가면 포장, 배달은 못 챙기고 계속 음료만 따라.
마감씽크: 보통 저녁 7시에 출근해서 새벽 2시 퇴근 할 때까지 하루동안 쌓인 설거지만 하다 가. 설거지랑 주방 기름 때 제거, 고기 굽는 기계 탄 제거 및 조립, 재활용 쓰레기 내놓기 등 카운터랑 보드 일은 안 해. 보통 남자가 하더라. 혼자 하기 때문에 음악 틀어놓고 자유롭게 혼자 일 하는 편
버거킹 일의 특징: 일 하는 내내 누가 내 옆에 있고 같이 일하는 모두와 협동심, 배려가 중요한거 같아. 많은 사람과 부대끼는게 힘들고 기빨리는 사람에겐 비추천. 진짜 바쁠 땐 이거 넣어 줘요, 감자 나가 줘요, 하면서 엄청 시끄럽거든. 근데 일이니까 참고 일 할 수도 있어ㅎㅎㅎ일 하고 나면 엄청 피곤하겠지?
4. 급여
지금 말하는 건 직영점의 이야기야. 지금 같이 일하는 언니는 20살부터 가맹 버거킹에서 3년을 일했는데 퇴직금, 연차수당 아무것도 못 받고 나왔대. 그냥 최저만 받고 일했대ㅠㅠㅠ 그러니까 최대한 안전하게 직영으로 가 얘들아. 같은 시간, 같은 고생 했는데 누군 받고 나는 못 받으면 억울하잖아. 물론 신고도 했는데 잘 안 되었다고 해. 버거킹은 급여 명세서를 보여줘서 우리가 어디서 급여가 공제되고 수당은 어떤게 있는지 알 수 있어.
일단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한다! 하면 딱 최저시급으로 계산하면 돼. 편하지?
그런데 주 15시간 이상이다!그럼 최저+주휴-4대보험(내기 싫어도 내야한다ㅠㅠ)인데 내 체감 상 주휴가 4재보험보다 3~5만원 많았던 느낌이야. 주휴가 생활에 보탬이 되지만 엄청나진 않아ㅎㅎ
일단 기본적인 내용은 다 썼는데 2편은 처음 갔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 매니저님은 무엇을 할까, 매니저님들은 어떤 유형이 있는가, 버거킹에선 어떻게 갈굼 당하나, 크루들은 무엇을 먹을까, 추천 매뉴 등 업무의 버거킹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써볼까해.
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좋은 알바 구하길 바랄게~~
아래는 우리 크루 오빠가 만든 피사의 사탑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