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페이스북에 헤다판 내용이 많이 올라오니 이 글도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에 적을게. 혹시라도 니가 볼 일은 없겠지만 니가 보고 너라는걸 알아차려도 연락하지는 말아줘.
너무 짧은 연애 였는데도 이상하게 니 생각이 여전히 많이 나네. 처음엔 그저 그런 친구의 친구일 뿐 개인적으로 만나지도 , 연락도 자주 안하던 사이였는데 어쩌다 보니 널 만나버렸네.
그저 안부인사만 주고 받던 친구가 어느 순간부터 전화를 하고, 그 전화가 일상이 돼서 서로 말 못할 고민도 다 이야기 하다보니 서로가 얼마나 잘 맞는지 알게되었고 그러다 눈떠보니 우린 만나고 있더라.
넌 생각해보니 아픈구석이 참 많았어. 가족 문제 때문에 항상 우울해 하고 힘들어 하는 널 보면서 그냥 너무 안아주고 싶고 그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고 싶었어. 조금 늦게 알았지만 나랑 전화하면 자다깨서 목 잠긴척하고 울었었다고 거짓말도 쳤었다며, 참 그때 그 말 듣고 내가 다 미안해 지더라. 조금이라도 나한테 더 이야기 해주지 ..
우리 처음 영화 봤을 때 기억나? 영화 볼 때 내가 손잡는거 좋아한데서 니가 손도 잡아주고 그랬었는데 ㅋㅋ 룸카페에 같이 앉아서 또 영화보다가 누워있다가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가고 뭐했냐 오해받고 그때 진짜 재밌었는데 ,
참 너랑 헤어지고 내가 너 엄청 잡았었는데, 아직도 그때 생각이 막 나네. 친구사이로 지내자 했지만 너나 나나 둘다 그럴 사이로는 못지낼 것 같더라. 한달 쯔음 전 너랑 매일 데이트 했었던 동네를 걷다 여자랑 있는 널 봤어 조금 놀란 것 같더라. 헤어지고 널 처음 마주쳤을 땐 정말 정 다 뗀줄 알았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더라. 아직 많이 보고싶나 보다 니가
못난 너같은 사람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던 니가 아직도 내 머리에 아른아른 거리네. 여전히 니 인스타 보면 힘든일 많아 보이더라. 이젠 문자한통도 전화 한통도 못걸지만 정말 너무 보고싶다. 헤어진지 백일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 많이 보고싶다. 미안하다 아직 널 다 못잊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