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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으로크신분들께 조언구해요.. 정말 외로운가요?

30대아줌마 |2019.12.30 19:44
조회 213,899 |추천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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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선택은 우리몫인건 알지만
외동이신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진것 같아요.

결국은 저희가 정말로 둘째를 원해서가 아닌
아이가 단지 외로울까봐 그 이유만으로 둘째를 낳는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형제 남매가 있어도 외로울수있고
외동이여도 안 외로울수있고

부모하기 나름이라 생각하며
저희 아이 외롭지않게 사랑과 관심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베플처럼
동생보단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면서 살겠습니다!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5살 남자아이를 키우고있는 33살 전업 주부에요.

저희 아이가 낼모레면 6살이라 어느정도 컸으니
육아도 이제 너무 편하고 내 삶을 점점 찾아가는중인데..

주위 어른분들이나 지인분들이
만날때마다 둘째안낳냐고 둘째는 사랑이라고

혼자면 외롭다고 아이를 위해서 라도
꼭 둘은 있어야 한다는데..

외동으로 크신분들은 정말 혼자라서 외로운가요?

임신때 입덧이 너무심해서 막달때까지
얼굴핏줄이 다터질정도로 매일매일 토하고 고생했던기억이 있어서

솔직히 육아보단 임신10달 때문이라도
둘째는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제 저도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고있어서
더 늦어지면 노산도 걱정되고 나이터울도 생각해야되니.. 가질거면 내년에 가져야될것같아서요.

요즘 고민이 많아져요.

남편도 자상해서 육아를 많이 전담하고있고
남편 쉬는날이나 주말엔 항상 아이랑 밖에 나가 같이 시간보내고
가족 여행도 자주다니면서
지금 생활에 너무 만족하며 살고있는데

둘있으면 지금보단 소비를 줄여야되고
여행을 가더라도 둘을 케어하기엔 힘들것같고
지금 이 만족하는 생활이 깨지고 또 몇년간은 육아에 전념해야 될텐데..

나중에 둘째를 안낳아서 후회할까 걱정도되고
아이가 커서 진짜 외로울까 걱정도되고

저희가 선택해야될일이지만..

외동으로 크신분들께 조언을 듣고싶어서요.

정말 외동은 외롭나요?
둘은 꼭 있어야 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미리감사드려요

추천수275
반대수15
베플얌얌엄마|2019.12.30 20:34
아이한테 필요한것은 동생이 아니라 노후준비 잘 되어 있는 부모임
베플ㅇㅇ|2019.12.30 20:52
다 안외롭다 괜찮다 하는데, 예전에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셨어요. 한명은 자매이고 한명은 외동인데, 자매인 친구는 힘들어하긴 했지만 서로 의지해서 여차저차 맘잡고 살더라고요. 반면에 외동인친구는 자살기도를 했을정도로 힘들어했어요.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잡아줬고요. 이 상황보고 결혼하면 아에 딩크로 살거나 낳게되면 둘이상은 낳아서 사이좋게 잘 키워야 겠다 싶었어요. 이번에 외동인 지인 부모님이 크게 아프신데, 외동이라 그런지 힘들어하더라고요.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동안은 외롭지 않게 키울수 있지만 돌아가시고 나면 힘들어하는경우를 많이 봤네요. 친인척으로 채워지는것도 한계가 있고요
베플ㅇㅇ|2019.12.30 20:16
왜 남들말에 막 휩쓸려서 애를 낳으려고 하지? 본인 의지 남편의지가 중요하지 ?
베플ㅇㅇ|2019.12.31 00:45
외동은 더 외로움을 안탐. 어렸을 때 탈지 모르지만 크면서 혼자 해야된다는 것에 익숙해져서 훨씬 안탐. 반대로 형제 있는 사람들이 혼자라는 것에 익숙치 않아 갑자기 혼자가 되어있을 때 굉장히 당황스러워하더라. 해외에 사는데 여기 사는 애들 대부분 그럼. 형제 있을 수록 집을 그리워하고 외동은 진짜 혼자 잘 삼. 나쁘게 말하면 정이 별로 많지 않을 것 같고, 자신을 제일 사랑하는 게 외동임.
베플32|2019.12.30 21:54
32살 무남독녀 외동딸입니다. 어릴땐 외동이라 외롭다는거 모르고 컸어요. 지금 이나이 되고 시집가고 나니 부모님은 나이드셨고 저금씩 실감나네요. 부모님 노후준비 되어있긴하지만 혹여 나중에 더 노쇠하시고 편찮으시기라도하면 의논할 형제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해봅니다.
찬반ㅇㅇ|2019.12.31 20:58 전체보기
자랄때는 모름. 친구들이랑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으니까...근데 나이 들어서 집에 큰 일 생기면 그때서야 비로소 실감하는거임. 이게 친구나 배우자나 자식이 채워주지 못하는 끈끈함이 형제 자매에겐 있음. 유년 시절을 함께 자라온 사이라 유년의 추억이 둘이 같기 때문에...사이가 좋지 않은 형제자매도 있지만 그거야 부모가 키우기 나름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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