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이야기를 나눌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민이
|2019.12.31 00:01
조회 48,161 |추천 192
저는 이기적인사럼이 아니에요
수동적인곤 맞는거같은데
사람들도 그냥 사장이나 다른사람들이 하라는대로 하는게 편하지않나요? 다 그렇게 안사나요?
제가 댓글을 보고 오늘 동사무소를 갔어요
직업을 갖고싶고 그런데 집이 쓰레기장같고 그래서 뭘어떻게 할지 모르겟다고 집이 좀 청소되면 일할수 있다고 하니까
차상위 게층이냐고 패서 그게 뭐냐고 하니까
집이랑 차가 본인명의냐고 해서 그렇다고하고
집매매가격 차매매가격 다 말해주니까
뭐때문에 안된다고 해서 무슨말이냐고 하니까
한마디로 재산이 너무많아서 복지서비스를 받을수 없대요
그리고 애기는 저 없어요 엄마가 결혼해도 삼년은 애기낳지말아라고 게속 피임약 먹게 했고 그래서 애기는 없고 엄마가 저를 어릴때부터 애기라고 불렀었어요
그냥 외동딸이라 그러겟죠 챙피한생각은 안들어요
엄마는 걱정되고 보고싶어요
어제 엄마한테 전화로 이거 글쓴거를 읽어줫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댓글 남긴거 1,2,3 배스트도 읽어줫어요
내상황은 이런데 엄마는 나를 어떻게 햇으면 좋겟냐고
그러니까 지금까지 잘못키워서 미안하다
이제 엄마는 힘이 없어서 너를 바르게 못이끌어준다
혹시라도 내가죽어도
다른남자랑 재혼하지말고 혼자살아라고
열명중에 아홉은 너 재산 뺏으려고 결혼하는거니까
절대 재혼말고 살고
돈 걱정은 하지말고 월급얼마받는지 생각하지말고
그냥 쉬운거 아무거나 일하라고 해서 그렇게 할건데
아마 좀 더 기다려야 할거같아요
아직 샤워를 할 마음이 안생겨요
그래도 저로서는 지금 제상황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햇고
오늘 거의 최근 일년동안 통틀어 가장오래 집밖에 있엇어요
이렇게 추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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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주변에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내성적인 성격의 36세 여성입니다.
말수도 적고 감정을 표현하는법을 잘 모르고 화가나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요.
어렷을때부터 전 그게 매우 편했어요.
모든일에 있어서 한발짝 뒤로 밀려나서 가만히 있으면
리드하는 사람들에 의해 길이 결정되고
저는 결정된 길만 따라가면
아무런 책임이나 복잡한일애 말려들 걱정이 없이 편히 살수 있다 이런생각때문에 일부러 나서는걸 매우 죄악시 하며 살아왔어요.
그러다보니 별로 주목받지도 기억에 남지도 않는
그냥 수많은 사람중 하나 이런상태로 학창시절을 모두 보내왔고
친구도 없어요. 있긴하지만 진실한 사람들이라 생각되지않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그런 친구들과도
제가 서른살에 부모님 소개로 만난 남자와 결혼을 해 연고가 전혀없는 다른 지방으로 이사오면서 모든 연락이 끊겼어요.
그러나 결혼후 일년 반만에 남편이 저랑 살면 숨이 막힌다(?)
이런소리를하면서 이혼을 요구했어요
이남자는 만나는 여자도 있었어요(바람핌)
저는 정말 가정생활 충실히 했거든요
저는 여섯시에 일어나서 아침차려서 남편출근보내고
청소하고 점심만 제 개인시간이고 저녁엔 또 다른메뉴로 남편 밥주고 잠자리도 거부도 안햇고, 거의 남편한테 다 맞췃어요
제가 이걸 엄마아빠한태 말하다가 너무 억울해서 제가 너무 많이 울었던것같아요
저희 부모님이 이모습을 보고 전남편에게 화가나셔서
합의이혼해도 될것을 가지고
변호사 까지 고용해서 소송이혼을 진행해주셧어요.
남편측은 제가 변호사 썻다는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그냥 원하는대로 조건 맞춰서 합의이혼 해주겟다고 마음을 바꿔서
저희부모님이 저대신
결혼할때 남편명의 아파트 애기이름으로 해주고
퇴직금 중간정산해서 다 애기한테 달라고 했어요
그러자 전남편이 그조건을 들어주되 살면서 우연히라도 저와 마주치고 싶지않으니 돈과 집을 받는대로 고향으로 돌아가서 살아달라고 해서
저는 이혼후 고향으로 돌아와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어느날에 부모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아빠가 췌장암 말기이고
엄마는 젊엇을때부터 시력이 안좋으셔서 여러번 수술을 하셧었는데 망막박리증 그런증상이 계속 나타나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나중에는 실명이 될거라고 의사가 그랬는데
이제는 그 때가 온것같다고 하셧어요 나이가 있어서
수술도 의미없고 이제는 더이상 저를 돌봐줄수가 없다고
따로 나가서 살어라고 그리고 직업도 구하라고 해서
저 혼자 살수 있도록 신도시쪽에 좋은아파트랑
중고지만 좋은차도 구해주셧어요
이걸로서 지원은 이제 끝이고
이젠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고 하셔서
지금은 제집에 따로 나와살면서
앞으로 뭘할지 생각하면서 지낸것이 지금 거의 이년째이고
그사이 아빠는 결국 돌아가셧고
엄마는 양쪽눈이 거의실명이라 파견나오는 돌보미선생님 없으면 거의 집밖으로는 못나오게 되엇어요.
그리고 저는 혼자살면 잘 살줄 알았는데
지난 이년간 무엇이문제엿던건지
제 생전 이렇게 샤워를 안한적이 없는데
제가 지금 샤워 안한지 이주정도 되엇고
전남편이준 위자료(퇴직금 중간정산한거) 가 있다보니
아무거도 안하고 배달시켜먹고 그렇게 한동안 보내기에 충분햇어요
그리고 집도 청소를 할 여력이 안생겨요
뭐랄까 청소를 할 시간은 되는데
그냥 안해지게 되버리고 엄마랑 전화통화만 가끔 하는데
한번 놀러오라고 해서 가긴 가야하는데 샤워하기 너무 귀찮고...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버렷고 수습이 안되요
직장도 구해야하는데
지금은 직장보다는 누군가 말할 상대가 있었으면 좋겟어요
이렇게 지내다가 어느순간 쓰레기더미속에서 혼자 고독사 할것같아요.
제가 세상에 관심이 없듯이 세상도 저에게 관심이 없기때문에
제가 당장 지금 급사를 해도
내가 죽었다는 사실은 지인이 아니라
경비아저씨 같은사람이 먼저 발견하게 될까봐 무서워요
그런데 이걸고칠수 있는 방법은 청소를 하고 샤워를 하고
세상밖으로 나가는 거라는것도 아는데도 자꾸 안해지게 되요...
그래서 이런곳에 글을 안쓰는데
사람들이랑 말하고싶어서 글을 썻어요
- 베플ㅇㅇ|2020.01.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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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ㅡ 진짜 한심해요. 췌장암 말기인아버지와 실명인어머니가 이제못돌봐주겠으니 나가라고했다고 네~하고나갔나요? 약간 지체장애있으세요? 이젠쓰니가 부모님을 돌봐드려야하는데 마지막남은 재산털어 집해줬더니 아심심하고 의욕없다 이러면서 백수로 지내나요? 어휴... 몸아프신두분 부모님이 재산도넉넉치않으실텐데 얼마나힘드실지. 그사이아버지는돌아가시고 실명인엄마 혼자 지내신다고? 이런딸은 안낳는게나을듯. 진짜못났다. 따로나가서살았으면 능력이없더라도 진작에마트계산원이라도 해서 아프고연로하신부모님 최대한 부양했을텐데 의욕없고 말상대없는게 고민이라네요. 와ㅡ씨. 욕이나온다
- 베플ㅇㅇ|2020.01.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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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자기 인생을 결정하고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것을 책임지면서 살아야하는데, 누군가의 뒤에서 그 사람을 쫓으며 숨고 피해서 지내다가, 이제 지켜줄 누군가가 없어지고 오롯이 혼자 서야하니 두렵고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무기력한 거 아닌가요? 사람이 욕도 먹고 싸우기도 하고 내 주장도 펼치고 단단해져 가야하는데, 결혼 이혼마저 부모님이 소개, 해결해주셨다니 님에게 인생 근육이 있을까 싶네요.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딴 거 하지말고 그냥 걷기. 내 신체를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조절감 하나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거예요. 인생 부딪혀봐야 자신감도 생겨요. 피해서는 절대 생기지 않아요
- 베플00|2020.01.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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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님 어머님. 걱정은 안되세요? 본인 외로운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남편 떠나고 앞도 안보이실 어머님께는 ㅇㅏ무런 생각이 안듭니까?
- 베플진짜좀바뀌자|2020.01.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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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생각은 조금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자신자신이네. 경악스럽다
- 베플1|2020.01.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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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고 나발이고 싸이코패스 성향 있는듯.. 타인에 공감못하는?? 아니 부모님 저러신데 도와드릴생각은 안하고 집구석에서 그루고 있어요?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