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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시어머님

없음 |2019.12.31 16:04
조회 200,289 |추천 512
신혼여행다녀온지 얼마 안된 처자예요.

하도 답답해서 판에 처음 글올립니다.

사건은 신행갔다와서 빨간글씨인날 시작됬어요.

신혼여행갔다와서 시댁,친정을 25일에 갈 생각였고
다녀온 다음 날 잘다녀왔다고 인사드리려고 안부전화드렸습니다.

거기에서 시어머님이 머하러오냐 너네 피곤하다고 우린31일날 보니 그때 보자하셨습니다.
참고로 12/31일회사끝나고 가서 시댁에서 하룻밤 자고와요. 어머님이 요청하신대로 제가 잘하는 불고기전골에 다른 과일같은거 싸가지고 가서 어머님하고 어머님 누나동생분들 모여서 같이 지내다 옵니다. 그쪽 집안은 연말새해 맞이할때이렇게 각자 음식한거 하나씩 해서 모인다고해요.
아무튼 31일에 보니 정말 안와도 된다고 몇번거절을 하셔서 감사하다고 끊었고

엄마한테도 전화했는데 교통사고가 저 신행가있을때 나서 의식잃고 응급실을 갔다왔단 얘기를 들었어요. 아직 mri검사 결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고요.
왜 얘기 안했냐하니 인생 한번뿐인 신행인데 딸 신행 망치기 싫었다 둘러대시는데 코끝이 찡했습니다.
그래서 25일에 신랑이랑 찾아뵙겠다고 했고 엄마도 알겠다 하셨죠.
크리스마수25일 였습니다.

갑자기 남편 누나분이 남편한테 카톡으로 너네도 오라고 하셨고, 남편이 장모님댁가야 한다고 말했다고했습니다. 그러면 들렸다가 잠깐 얼굴만 비추고 가라했지만 남편통해서 31일에 가겠다고 해달라고 했어요. 어머님이 오라고 하신것도 아니고 어머님이 무엇보다 오지않아도 된다했우니깐요.

남편이 제의사를 물었는데 전 엄마아프셔서 친정에가야한다했고 친정갔다와서는 전업주부도 아니고 다음날 일도 가니깐(신향여파로 다음날부터 야근이 계속있었어요) 31날 인사드리러 가고 이번엔 신행갔다온지 이틀째날이라 몸도 몸살올랑말랑하니 좀 쉬고싶다했죠..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어요.

25일 저희집 갔다가 돌아와서 바로뻗어서 잤는데 담날 새벽에 어머님이 카톡이 와있더라고요.

31일 취소한다. 그리알아라. 이렇게요..

그리고선 남편한테 넌 졸업앞두고 여기저기돌아다니면 되겠냐고 (박사졸업 확정받아논상태)막 다그치다가 분에 못이겨서 끊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좀이따 다시 전화해 자초지정을 얘기해도 막 화를 내셨다고 하고

제가 카톡받고 출근하면서 전화드리니 안받으시고 지금까지 카톡은 아예확인안하시고 전환 안받으십니다...

아버님은 그래도 용인오라하시고 어머님은 전화카톡도 씹으시니.. 맘은 불편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러분 제가 잘못한건 꾸짖어주고 어떨게 대처해야할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오늘 시댁가게되면 머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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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링크: https://pann.nate.com/talk/348728970
후기글 올렸어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감사합니다.
추천수512
반대수31
베플ㅎㅎ|2019.12.31 19:02
길들이기 하는겁니다.. 며느리 부모님 교통사고 나서 가는 거라고 설명을 했음에도 저러는건 정말 못된거에요.. 풀어주려고 안절부절 하지 마세요.. 더욱 기고만장 해질뿐.. 하지만 남편분께는 얘기 잘 하셔야해요.. 잘못하면 못된며느리 소리 들으니..어머님 화나신거 안타깝다.. 어쩌지.. 그래도 속상하긴 하다.. 시부모님이 부모이듯 우리 부모님도 자기한테 부모인건 똑같은데.. 반대로 내가 시부모님 사고 나셨어도 친정 갔어야 한다는거랑 뭐가 다르냐.. 설명 잘 하세요..
베플ㅇㅇ|2020.01.01 00:36
그게 무슨뜻인지 딱 알겠다 ㅋㅋㅋ 전화 일절 안받으시는거는 죄송하다면 앞에 와서 사과해. 결혼 하고나니 기싸움 시작하시는데 ㅋㅋㅋㅋ 어머니가 취소했으면 남편한테도 응? 어머니 갑자기 취소하셨네 사정있으신가봐 31일은 우리끼리 쉬자 하고 눈치 없는척 쌩까고 일일이 받아주지마세요. 장단 맞춰주고 시모 눈에 거슬릴까 배려하고 생각하고 생각 꼬이고 안절부절하는 순간 질질 끌려다니면서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비위맞춰드려야해요. 일도하고 힘든데 무슨. 결혼할때 친정에다 남편이 돈주고 쓰니 사온거 아니면 그냥 줏대 있이 행동하시는게 좋아요. 기준 잘 정하시고 남편이 친정에 하는 만큼만 시댁에 해드리세요. 그럼 행쇼
베플ㅇㅇ|2020.01.01 00:26
저랑 똑같은 경험 하셨네요...몇 년 전에 시모가 주말부부하던 저희에게, 너희 신정 때 오지 말고 집에서 쉬어라. 빨리 애기 가져서 와라.라고 했었는데, 외할머니 칠순 생신이셔서 신정 날에 지방에 갔다 온 걸 시어머니가 아시고 노발대발... ㅡㅡ 자초지종 설명해도 노발대발.. 애기 빨리 가지라고 너네 둘이 보낼 시간 줬더니 말 안 들었다고-_-....... 별 일 많았는데 그 후에 전 그냥 연 끊고 살아요. 남편만 왕래해요. 며느리랑 며느리 집안은 무시하는 수준을 넘더라구요. 무시받으니 저도 존중할 필요 없겠다 싶어서 제 인생에서 지워버렸어요. 저만 무시했으면 그렇다 치는데, 저희 부모님까지 무시해서 용서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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