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저는 약품회사 사무직이고 남자친구는 부동산 소장이에요 누구 소개로 만난게아니라 소개팅 어플에서 만나게되어서 연애한지2년넘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헤어졌어요 ^^;;;
보통 연애하고 헤어지면 ... 많이 힘들어야하는데 ...왠지저는...힘들면서도 개운하네요 ... 그리고 다시연락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
이야기는 2년전 연애초반이야기입니다 ...
아무래도 부동산업을 하다보니 ... 솔직히 외형은여태껏 제가 연애한 남자들중에서 가장 좋았던거같아요 ... 제가 키가 173이라 여자중에 큰편인데 ...저보다 많이크지도 작지도않은 적당한 176 얼굴은서구적이었고 대화도 잘 맞는편이었습니다
연애하면서 남자 외형 잘안보는타입인데 ... 아 ... 내가 생각보다 남자얼굴을좀 밝히는구나 ...생각할정도로 매력있는 외형이었죠 .....
거기다 대화코드도 잘맞고 취미도 서로 좋아하는분야가 같으니 저는 천생연분이라 생각했습니다
만난지 3개월쯤 ... 약간이상한것을느낀게 ... 연락에 집착하는정도가 심하고 여자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놀러가는도중에 전화통화를 하고있었어요 재미있게 잡답이야기를하다가" 어 나 이제 친구집에 거의도착했어 ~ 끊을겡~"라고 남자친구한테 이야기 했더니남자친구가..."왜 끊어? 끊지마 ":"??????"
약간...순간 벙쪄서 ....
" 아니 ..왜끊지마??? 친구집거의다왔는데 ??"
" 이야기안해도 괜찮으니까 전화기켜놔 걱정되니까"
??????????????
아니 결혼한 여자친구집에 놀러간다고했는데 뭐가 걱정된다는건지 지금 나를 의심하는건지 ..순간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 전화기를 켜놓고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구랑수다도 떨고 ...친구한테는 귓속말로
"지금남자친구가 전화기 꺼놓지말라고해서 켜놓은상태야 ~ 남편욕설자제좀 ㅎㅎ"
라고이야기했습니다친구는..어이없는표정을 하더니 ...
"너무심한거아냐 ??일단 나중에 이야기하자..."
그렇게 전화기를 켜놓은채로 친구와 대화를하게되었습니다 ....
그뿐만이아니라 ...하루에 기본 전화통화4~5시간은 장난으로 하였구요 ...
솔직히 그렇잖아요 ?? 초반에는 이야기 많이하다가도 ...너무전화통화를 오래하게되면 이야기 할게 많이 없어져서 ....전화를끊고싶은데 ..
말안해도 괜찮으니까 숨소리라도 듣고싶으니까 핸드폰을 켜두라는거에요 ....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아 이사람이 나 다른사람이랑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하는걸 걱정해서 .아에 차단시킬려는 의도라는걸 깨닫게 되었죠 ....
하지만 상관없었어요 그만큼 좋아했고 사랑했었으니까요 ...솔직히 40살 살면서 .... 연애 많이 해봤지만 이토록 대화잘맞고 ..같이있을때 재미있고 행복하고 편안한사람.... 없었거든요 저한테는 ...
눈에 콩깍지가 씌이니까 .. 안좋은것도 ... 상관없어 괜찮아 .... 넘어갈수있더라구요 ...
하지만 문제는 그뒤였습니다 ...
남자친구 집에서 주말을 보내고있는동안...
남자친구핸드폰에서 자꾸 전화가 울리는거에요 000선배님 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여자이름이었고 ...
제가 ..
" 왜 전화안받아 ? 선배님인데 전화받아 괜찮아 ~"
라고했더니 ....
그럼좀 나가서 받고올게 ...하며 나가더라고요
5분인가 ...얼마안되어서 바로 들어오더니 ...다시 영화보며 재미있게 치맥을 즐겼습니다
근데 그때 ...
제 인스타그램에서 디엠이 온거에요 디엠이 잘안오는 편이라 뭐지? 하고 봤는데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
여기에서 제가 그녀의 이름을 예상할수있었던건
바로 전에 전화온 000선배님이라고 되어있던 이름이 기억이 남아서 물어보니 ....
그게 여자친구 이름이었던거에요 ...........
가족이랑 다낭 해외여행간다던것도 거짓말이었고 ...
저 여자랑 간것이었습니다 .....
충격이었어요 ..........
살면서 한번도 이런 일 겪어본적도없었고 ...
누가 바람폈더라~ ...이런이야기 들어나보았지................
제가 그 주인공이 될꺼라는 상상이나 했을까요 .....
그냥 눈물밖에 흐르지않았습니다 ....
남자친구의 오만변명이 귓속에 들어왔지만.... 저한테그상황에서
어떤말도 통하지않았죠 ....
창원사는남자친구집에서 ...부랴부랴 다시 제 짐을챙겨 ....
부산의 제집으로 택시타고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그남자와의 인연은 끝이 났어야했었어요
그때 모든 연락수단을 차단하지않았던 제자신에게 후회가됩니다
그남자의 좋았던기억이 너무커서 그런지 ... 용서하고 다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
대신 서로 믿음을 다시 만들기위에 위치추적 서비스를서로 동의하고말이죠 ...........
친구들은 다 저보고 미쳤다고하죠 ^^
제가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미친거같아요 ...
하지만 그사람을 너무 사랑했었고 .... 너무 같이 있는게 행복했어요 ....
나이가 나이인지라 서로 결혼도 약속하고 ......... 올해 2월달쯤에는 상견례하자는
이야기도있었어요
저희집은 시골에 부모님두분 계시고 그렇게 부자는아니고 일반적인집이고요
남자친구였던 사람의 부모님은 아버지도 부동산업을하시고 어머니는 상가몇개 가지고 월세를 받으시는정도 알고있었어요
연애하면서 몇번봤지만 ...부모님들이 ... 특히어머니가 ..많이 쎈편이시더라고요
뭐 그런것도 ... 저는 상관없었어요 ...
나름 사회생활오래했고 ... 눈치도있는편이고 ...제가 키도크고 외형도 괜찮다보니
빨리 2세를기대하는 눈치셨구요 ....
아에 사고쳐서 2세만들고 결혼해라는 이야기 나왔던거 같더라고요
남자친구이야기 들어보니 .....
그런데 1월1일 헤어졌어요 ^^
왜 헤어졌냐고요 ????
12월31일 외식하고 케이크까지 사들고 ...부산 제 원룸에서 둘이
밤을 보내고있었죠 ..........
그리고선
씻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덤벼드는거에요
그래서 잘 타일러서 씻고하자고 .... 위생상 좋지않다고 이야기하고
남친이랑 저랑 샤워하고 누웠는데
제가 그날술을 좀 많이 마셨어요
갑자기 장난이 치고싶은거에요
겨드랑이쪽을 깨물고 장난을쳤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하는말이..
" 뭐하는짓이야 ...? 어디서 이런걸 배워왔어 ?"
........
"다른남자만나나 이런건 어디서배운거야 ?"
이게무슨 개소리죠 ^^
바람은 니새끼가 펴놓고 ......... ^^ ..........
주말은 항상 같이 보내고 평일에도 4~5시간은저녁에 기본으로 통화하고
위치추적까지 할수있는 커플이 ...............
뭔가 맘이 무너지는거같았어요
5분전만해도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좋았는데
아 .... 정말 내인생 최고의남자면서 ...최악의 남자구나 ............
어떻게 이렇게 ...좋을땐 한없이좋고 사랑스러운데 ....
안좋을땐 예전에 기억이 떠오르면서 진짜 살의가생길정도..였어요 ........
그렇게 크게 싸웠습니다 ......그리곤 헤어졌죠 .......
하지만 ... 싸우고 헤어지기를 제기억으론 7번정도 반복한거같아요 .........
다시연락올 확률이 높겠죠 .........
지금이라도 맘을 다잡고...모든연락수단을 차단해야할까요 .................
하지만.... 그렇게 쉽게 못하고있는 제 스스로 가 너무 밉고 싫습니다 ................
따끔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