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택으로 이사와서 전원생활을
하는 부부입니다. 로망이였던 조용한 곳에 와서 사니 참 좋더군요. 불만인 것 하나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둘 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었기에 강아지를 분양 받았는데요. 2개월령 두마리 대형견 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제가 볼 때 남편은 아직 2개월인 강아지들을 너무 오냐오냐 합니다. 본인의 머리를 뜯던 팔 다리를 물던 냅둡니다. 아프다고 하면서도요. 제가 뭐라고 언성이라도 조금 높이면 애들 아직 퍼피라이센스 기간이라면서 냅두라네요. 그리고 애기들 중 한마리가 장이 좀 안좋아요. 설사를 잘하는데, 어느날갑자기 한마디 상의도없이 계량기를 사더니 매끼니를 계량기에 1g 까지 정확하게 계산기를 켜서 소수점까지 계산을 해서 줍니다. 애들은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짖고 난리가 났는데 조용히하라거나 달래거나 하는거없이 묵묵히 계량합니다.(전원주택이고 서로 개한마리씩 다들 키우는집이라 짖는건 서로 다들 그러려니 하지만 저는 이것도 민폐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밥을 계량하는 5분이라는 시간동안 짖어대는데 제가 그 소리를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다른 한마리는 물그릇을 두면 물장난을치고 그릇안에있는물을 다 긁어버려서 온 바닥이 물바다가 되어요. 하루에도 몇번씩을요. 그것도 냅두라네요. 그것도 괜찮다고 아무말없이 조용히 치우네요. 물엎질러진 바닥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지만 무엇보다도 물을 그렇게 다 엎어버리면 자기들이 물을 먹고싶을때 물이 없잖아요. 물달라고 새벽에 자는데도 와서 낑낑거려요. 그럼 제가 짜증이 안나겠어요?
남편은 퍼피라이센스라고 지금은 다 그냥 냅두라고 하네요.
아직 모른다고. 그리고 행동으로 교육시키는거지 말로는게 아니랍니다.
그냥 모든게 강아지들 위주로 돌아가요. 제 삶이 없습니다. 강아지는 세끼 네끼 꼬박꼬박 잘먹는데 저는 애들 밥 다먹고 자는시간에 쪼개서 남편이랑 후다닥 하루 한끼 밥먹습니다. 온 집안바닥은 장난감 투성이에 식탁은 강아지들 대형사료봉투로 밥먹을 공간도 제대로 없네요.
물론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계량기를 매 끼니 소수점까지 계산기켜서 밥주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제가 느낀것이지만 저 혼자 있을때는 저를 물거나 물그릇 장난을 안칩니다. 제가 몇번 하지 말라고 언성을 조금 높였거든요.(물리적으로 한건 아닙니다)
이런걸 보면 어느정도 말을 이해하고,
자기들의 잘못을 아는것 같은데도
남편은 아니랍니다. 그냥 분위기나 억양만 알아듣고 눈치보는거라고 합니다. 제가 씻고 나오면 맨몸에 점프를 해서 몸이 긁혀요 막. 그런것도 지금은 냅두라네요. 3~4개월 때부터 행동(예를 들면 바디블로킹) 같은걸로 교육을 시키면 된다구요. 제 의견은 지금부터 조금씩 안되는건 안된다고 알려줘야 할 것 같거든요. (언성을 높이긴 합니다. 사람인지라 짜증이 나요 맨몸 긁히고 이러면).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여러분께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참고로 남편은 반려견행동전문가나 수의사 그런 직업과 관련이 없습니다. 티비에서 전문가분들 하는거 보고 저래요. 남편이 평생 오냐오냐 하는건 아니고, 3~4개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땐 너무 유난 떠는 것 같고, 훈련사분들처럼 키우려는 것 같아요..
아무리 애들을 전문가가 말하는대로 키우는게 좋겠지만 어찌되었던 저희와 평생을 함께 살 아이들인데. 사람이 먼저 아닌가요? 아이들도 어느정도는 사람과 맞춰서 살 수 있도록 옳고 그름은 인지를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약하자면
1. 개들이 무는데 그냥 더 물으라고 아파하면서도 냅두는 것.
2. 매 끼니를 저울로 소숫점까지 재서 밥을 주는것(저는 한두번정도만 저울을 통해 적정한 배급량을 안 후에는 종이컵으로 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3.물장난 치는데도 그냥 냅두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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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옳은건가요? 아무리 퍼피라이센스지만 이해가 안가서요. 남편은 유난이 아니고 당연한 거라고 하네요. 저는 살다살다 애한테도 아니고 개한테 이런 유난떠는거 처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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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솔직한 의견 궁금합니다.
둘이 같이 작성한 것이며 의견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솔직하고 현명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