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로 판에서 자주 놀았는데, 제가 글을 쓰게 되었네요 ㅎㅎㅎ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아 응원 받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실감 떨어진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욕 먹자고 올리는 글 아니고 응원 받으려고 올리는 글이에요 ^_^
저는 1년 6개월 정도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26살 작업치료사 입니다.
(이번 계기로 작업치료사 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도 알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어르신들과 노는게 너무 좋아 요양원에서 계속 커리어를 쌓고 싶었어요.
그래서 조무사 자격증,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땄어요.
서류 작업이 중요한 곳이라 컴퓨터 공부도 더 하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시립 요양원 자리가 났고, 지원을 했습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구요 ㅎㅎ
지원 전, 먼저 회사에 말씀드렸어요. 지원해보고 싶다고,
당락은 제 권한이 아니니 모른다. 하지만 먼저 말씀드리고 일처리를 하고 싶다구요.
회사에서는 그 곳만큼의 대우는 해줄 수 있으니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첫 직장에서 그 말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어요. 인정 받는 기분이었거든요.
며칠을 고민한 결과!
아직 젊고 기회는 또 있으니, 짧은 경력 더 쌓아보자 하는 마음에 남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연봉 협상인 듯 통보 받았어요. 그 곳의 월급보다 10만원 작게 ...
차량지원 or 차량비 지원 + 월급 인상 이었던 제안이, 월급 20만원 인상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교통비만 월 20만원 입니다.) 그리고는 그 곳에 내정자가 이미 있다는 소리를 하셨어요.
작업치료사로서 많은 월급도 아니지만 적은 월급도 아닙니다.
월급 20만원 인상 주위에서는 많다고 합니다.
근데 저 너무 속상했어요.. 회사에 신뢰를 주고 인정받았다 생각했는데, 회사는 결국 돈인가봅니다.
짧은 사회경력 이지만 현실의 참 모습을 본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