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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회계법인대표 성희롱

qwelkj |2020.01.04 21:02
조회 446 |추천 1
예전엔 자주 들렸는데

최근에 문제가 생겼는데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속상함에 이곳에 들어와 글을 남깁니다.

19년 4월경에 골프장 식음료 팀 그러니까 음식점에 취업했습니다

캐디로 일했던 경력도 있고 호텔에서 일했던 경력도 있어서
취업은 수월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어느 날 팀으로 골프 게임 끝나고 룸에서 식사하시던 고객들에게 식음 서비스를 나갔던 때였습니다
19년 3월에 입사하고 19년 5월에 퇴사를 했으니
중간에 생겼던 일이라 19년 4월 말이나 5월 초였던 것 같습니다

음식 값이 거의 기본으로 10만원 이상이었던 음식값이 비쌌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거의 전골은 두 국자 퍼서 서브하는 게 서버들의 서비스였습니다.

근데 그 날 음식 서빙하러 룸에 들어갔더니 저보고
누구야? 누구 왔니? 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고 자주 오는 회원들만 있기에
종업원 들을 알아보기 때문에 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제 명찰을 보고서
00아~ 너는 이쁘니까 이리 와라
하더군요

별의별 인간 다 만나고 살았고 신경 쓰고 싶지 않아 못 들은 척 했습니다.
그리고 옆에 남자대리가 룸을 나오고 나서 얘기하더군요
회원님 그런 말씀 하시면 안돼요 라고 하라고요
그 때 알았습니다
술 마시고 술 취해서 저를 술집 여자 대하듯
니가 예쁘니 여기 옆에 와서 술 따라봐라 이런 뉘앙스로 얘기했다는 것을요
남자 대리에게 슬쩍 물어보니 회원은 아니고 전직판사이던지 현직판사라고 들은 것 같다 라고만 얘기했습니다

풍채가 좋고 그리 젊지도 나이 들지도 않은
머리숱도 많고 유난히 굵고 검고 풍성했던 걸로 기억하고요
그 날은 블루계열의 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룸에서 식사 중이던 고객들이
식사가 다 끝나고 나가던 길이었습니다

서버들의 업무가 나가는 분들 안녕히 가십시오까지 인사하는거였고
인사하던 참이었습니다
다른 분이 제 이름을 부르더니 00아~ 악수 한 번 해보자 이러시더군요
전 아무 생각없이 네 고객님 안녕히 가십시오 웃으며 손을 내밀었고
제 손을 잡은 회원이 제 손바닥을 자기 손가락으로 긁는
아주 유치하고 못된 장난을 하시더군요

제가 당시 돈이 급했고 취직이 얼마 안 돼서 참을 수밖에 없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회원이 제 옆에 있던 여직원에게도
똑같이 행동했고

그 이후 여직원의 강력한 항의로 면담 이후 악수하자고 손 내민 그 분은 골프장에 입장금지가 내려졌습니다

판사분인지 아닌지 절 성희롱했던 그 분은 누군지 모르나
악수하자고 손 내밀어 저급한 성추행 하신 그 분은
네이버에 이름만 쳐도 나오는 유명 회계법인 대표입니다
실명도 알고 어느 회사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다 넘기고 가려고 했으나
여자 대리는 저와 여직원에게 와서는
회사 입장은 이게(입장금지가) 최선이고
개인적 고소는 퇴사할 각오하고 하라 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더군요
거기에 나 때는 엉덩이 만져도 참았다는 사족을 남기면서요

지금 생각해보면 자기 여동생도 함께 근무했는데 자기 여동생이 그리 당해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네요

이후 회사에서 저는 두 말 안했고 제 일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어느 날은 대리급 밑 직원들이 같이 밥 먹자 해서 먹었고
같이 먹었고 그들의 뒷담도 다 들었습니다

그래도 모른척했습니다
어느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았고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남자 대리에게 대들었단 이유로
저를 심각하게 몰아가더니 그 다음날 무단결근 1일이라는 이유로
여자 대리는 저를 자른다고 말하더군요

무단결근 3일도 아니고 1일에
사건 경위는 듣지도 않은 채
억울해서 노동청 찾아갔고 신고까지 하려 했습니다

근데 팀장이란 사람이 마지막에 보낸 서류에 제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제가 이간질과 사원들 분위기 파토시키는 주범자로
노동청에 그렇게 문서를 보냈더군요

밥 먹고 얘기 들어주고 뒷담화에도 아니라고 팀장이나 대리님들 그런 분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했음에도 제가 어느 새 뒷담 주동자가 되어 있다니요

여사원들 트러블 있었지만 오히려 00씨 때문에 여자동생 직원이 참모님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냈다 이렇게 얘기 들었음에도
진짜 직원들이 제가 문제였다고 말을 했을지
팀장이 그렇게 말하도록 추궁했을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 사람에 대한 배신감에 노동청 신고도 포기했습니다
포기라기 보다 절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8개월이란 시간이 지난 후 돌아보니
여자대리는 자기가 했던 말들(엉덩이 만져도 참았다 신고하려면 퇴사해라)에 일부러 무단결근 1일을 들어 퇴사시키겠다고 말한 것 같고
아마 제가 겉으로는 성추행 사건을 네 말 안하겠습니다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했어도 속으로는 이건 아니고 저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란 사람이 언제 신고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일부러 괴롭히고 이간질과 뒷담이라는 명목을 내세우며
저를 심적으로 괴롭게 하여 퇴사시킨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얼마나 바보 같았냐면
계약서 상에는 팁과 관련된 사항이 없었지만
저는 팁을 받으면 회사에 모두 내야 한다라고 교육을 받았기에
1원도 쓰지 않고 제 기억상 세 달 동안 팁으로 받은 15만원에서 19만원을 회사에 모두 냈습니다
모두 취합해서 수첩에 적고 어디에 쓰는지 적지도 않았는데
전 회식 후 택시비 하라고 만원 쥐어주고 3100원 남은 거스름돈마저 100원 고대로 남자대리에게 제출했습니다

주변 직원은 그걸 왜 내냐
나는 안내고 내가 쓴다 혹은 얼마는 내고 얼마는 내지 않는다
했습니다

전 그 당시 회사에서 주 4일제 동의에 관련된 사항에 제가 찬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따돌림을 당하고 그만두게 된 건지 알았는데 저 성추행 문제 또한 끼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퇴직 이후에 제가 전에 일했던 골프장에 저를 물어보는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 업계는 원래 돌고 돌기 때문에 말도 있지만
그래도 알아서들 다들 잘 옮기고 일하고 합니다

근데 제가 취업하기 전인지 후인지 모르겠으나
제가 어떤 사람이었냐고 물었다는 건
무슨 의도인지 알 수가 없네요
업계 이직 못하게 막는다는 건지 어떤 건지요


아 골프장 퇴사할 때 기숙사에 짐 안 빼면 다 버려버리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더군요
경찰서에 가서 물어봤더니 협박 의지 다분하고
물건 강제로 뺄 경우 기물파손죄(?)인가 하튼 어떤 법에 저촉된다고 하더군요
단지 3일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기숙사 물건을 빼버리겠다니요
도대체 30넘은 여자 대리는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냈길래
애들이나 하는 유치한 짓을 하는지 수준 참 알만 하다 생각들어
그저 퇴사를 했을 뿐입니다

얼마 전에는 성추행 사실에 스스로 굉장히 자괴감이 들어
경찰서에 가서 신고할까 했지만
전직판사라는 사람과 회계법인 대표를 어떻게 이기나요
형사님은 그런 게 무슨 상관이냐고 했지만
솔직히 요즘 경찰들 어떻게 믿나요
제가 그 지역 경찰에게 전화했더니 아~ 그 골프장이요~
아주 친근하게 말씀하시던데
지역사회 경찰을 어떻게 믿나요
다른 경찰서에 신고해도 그 지역으로 이관한다던데요

성희롱은 경찰서 신고도 안 된다 하더군요

그래서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판으로 남깁니다
유명한 학습지 회사에서 하는 골프장이고
또 아주 유명한 배우가 회원으로 다니는 골프장입니다

신고는 못하더라도
솔직히 이 성희롱과 성추행 말고도 또다른 성희롱 성추행 문제로 지금 힘이 들기에...
옛말에 여자가 한이 서리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그 말
한마디 믿고
기다려봅니다 얼마나 잘 되는지 얼마나 잘 먹고 잘 사는지
제가 나중에 성공해서 사회적 위치가 생긴다면
그 때는 경찰들도 사람들도 제 말을 더 유심히 들어주겠죠?

자기 딸들에게
자기 여동생에게
성희롱을 당하던 성추행을 당하던
너 좀 참아라 하실 수 있는 분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본인 눈에 피눈물 난다고
제가 당신들을 용서할 때쯤이면 당신들 눈에는
당신들이 언제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 그저 장난이었던 것들로
피눈물 흘리고 있겠죠..

그리고 그런 것들에 사과도 없는 회사와 개인들
본인의 일이 꼭 그런 상황으로 돌아가시기를
그럼 그 땐 이해하지 못했던 제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지요

더불어 니가 참았다면 됐는데
니가 안 참아서 우리 팀 공중분해 됐다고 얘기하시던 분
제가 그럼 성추행을 참아야만 하느냐 했더니 그건 또 아니라고 답하시던데
주변 사람에게 피해 갈까 참고 참았던 제가 사람을 참 잘 못 본 것 같습니다
따뜻한 위로 같은 거 바라지도 않지만
성추행 피해로 힘들어하는 사람 앞에서 너 때문에 팀 분해됐다니요 너 때문에 나 일 못하니까 책임져라 이건가요
따질거면 가해자에게 따지셔야죠...

세상살이 힘들다지만
배려를 해도 되먹지도 못한 사람들은 호구로 보고 이용하더군요

이 때의 기억이 못된 사람들 만나지 말라고 사람 가려사귀라고 주신 하늘의 깨우침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꼭 성추행과 성희롱으로 고통 받으시는 분들 힘내시고
저와 같이 여러분들 잘못 아니고
꼭 가해자가 처벌 받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가 오길 기도합니다

이렇게라도 글을 써야 제 속이 시원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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