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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중 가장 최악

1년을 연애한 사람이 있어
초반 6개월까지도 많이 싸우고 헤어지긴했었는데
하루도 못갔었고 정말 싸울때 빼곤 너무 행복했고
그 사람도 너무 잘해줬어 남들이 부러워라하는 연애를 했어
여자문제로 속썩인적도 없고 카톡이며 인스타 페북에
온통 나로 도배해놨었고 진짜 찐러브구나 했었어 그런데
어느 순간 삐걱거리기 시작한게 사실 사귄지 얼마안됐을때
내가 거짓말을 했었어 타이밍 봐서 먼저 얘기하려고
했었는데 놓치고 그 사람이 먼저 알아버린거지
악의가 있는 거짓말이 아니라 내 사정을 밝히지않았던거야
그래서 그사람이 헤어지자고하더라 나도 붙잡다가 결국 놔주고 헤어졌어 그러고 그사람은 나를 두고 갔어
근데 한 5분 됐나 전화가 오더니 술한잔하자고 나오래서
술한잔하면서 얘기하다가 그 사람이 짧은 시간에 날 너무
많이 좋아하게됐다며 용서해주겠다고 다시는 거짓말 하지말라해서 그뒤로 정말 나도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많이했어
근데 그 사람 자체가 원래 집착이나 의심이 좀 있는 편이라
그것때문에 많이 싸웠어 난 지금껏 단한번도 눈돌린적이 없어 아무튼 이것때문에 서로 어느순간 지쳐 삐걱거리게 됐고
결국 또 헤어졌는데 바로 여자가 생긴거지 그게 만난지 7달 되던쯤이야..근데 하루도 못가 계속 연락이 오더라 잘살아보려고 했는데 마음이 안가고 내생각만 더 난다며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 계속 그때 나는 밀어내고 있었고 이런 연락 불편하다가 했는데 1주일도 안되서 그 여자랑 헤어지고 돌아왔어 근데 그게 오늘 최악의 날이 된 시작의 발단이였어..
나랑 만나다가 헤어지면 그 여자만나고 그 여자랑 헤어지면
나한테 오고 나한테는 너무 힘들어서 좋은 사람 만나면 내가정리될거같아서 그랬는데 그게 맘처럼 안되서 힘들다 하더라 병신처럼 그 말을 믿었어 그러고 다시 한달정도를 만났지 그 뒤로도 많은 일이 있었어 그 여자랑 삼자대면도 했었고
나중에 그 여자 임신시키고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내가 임신했으면 좋겠다는 헛소릴 하던 사람이였어 그 여자 책임지라 그러고 정말 끝을 냈었어.. 그냥 쉽게 말하면 지금껏 한달에 한번씩은 만나고 헤어진 꼴이야 그러다 정말 끝내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또 와서 매달리더라 잘하겠다고 내가 없으면 안되겠다고 그래서 또 병신처럼 만났어 그런데 새벽에 그 사람 핸드폰이 울려서 봤더니 그여자더라 자고있어서 내가 받았어 가관이더라 헤어진 것도 아니였었어 그래서 통화하고 그 다음날 바로 헤어지고 왔어 그런데 또 12월 초에 연락이 온거야 보고싶다는 둥 하루꼴로 계속 오는거야 이새끼가 또 간보나해서 다 쌩깟어 그러다 술먹고 있는데 연락이 또 왔고 술 기운에 연락을 받고 얘기하다가 걔가 다시 잘 만나자고 다 정리하겠다 하더라 근데 술기운에 둘러대고 그냥 잤어
그러고 다음날 보니까 연락이 계속 와있더라
보자고 얼굴 보고 얘기하자면서 만나재
일단은 알겠다했는데 생각할수록 또 후회할거같은거야
나 그때 좀 괜찮았거든 아예 안힘든건 아녀도 견딜만한 정도의 힘듬? 그래서 그냥 생각이 많아진다 안보는게 좋을거같다했는데 계속 매달리는 거야 예전에 싸울때면 바람쐬러 데려가주고 했는데 또 바람쐬러 가자며 꼬시는 거야
또 넘어가버린거야 근데 정말 잘해주더라
그 여자랑 정리됐냐고 하니까 전화카톡sns 다 차단했더라
그래서 믿었어 그래서 또 한달을 잘 만났어
근데 별거 아닌일에 싸우고 헤어지네마네 얘기가
나왔고 나도 이젠 다 포기한거야 그래서 끝내자했어
그런데 문제는 생리를 안하는거야..
그래서 테스트를 했는데 임신이 되버린거지..
그래서 바로 말했더니 바로 지우자더라
너무 힘들고 마음아파서 계속 울었어
근데 그다음날 연락와서는 밥먹었냐면서 관심을 갖더라
그러더니 애를 낳재 그러면서 태명은 뭐로 할까
그러면서 애기엄마~ 이러고 근데 어떡하다가
또 싸웠어 싸운것도 아니야 그냥 내가 짜증이 나서
뭐라고 좀 했어 그랬더니 나 병원가는날이였는데
대뜸 어떻게 할거냐고 하더라 그래서
아 이새끼 애를 낳으면 내인생도 애기인생도 조지는거다
싶은거야 그래서 최대한 빨리 지우자했어
그러고 수술날짜 잡았어
그게 오늘이야 근데 어제 뭔가 느낌이 싸하더라?
그래서 그 여자 페북을 들어가봤는데 그여자는 친구들 다공개되있거든 거기에 걔가 딱 있더라..
인스타도 갑자기 활성화하고 ..
준비하던일을 다시 시작해서 그런줄은 알고있었는데
차단 다 박았던 그 여자 페북에서 걔가 있는거야
그래서 바로 연락해서 물어봤어
그랬더니 뭔상관이냐하더라 너가 끝내자해놓고
근데 그 여자도 나에대해 이간질을 꽤나 해놓은거같더라
그냥 정신병자 끼리끼리 알아서 하라는 마음에
그냥 더 얘기할거없고 낼 병원가고 다 끝내자해서
오늘 만났어
병원 10시에 만나는건데 9시50분에 일어나서 와서는
진료받는내내 주차때문에 밖에 있었고 수술들어가려는데
밖에서 계속 통화하더라 통화 끊고 온다더니 올라가서 전화하니까 안받길래 결국 혼자 수술실 들어갔고
누워있는데 초라함에 눈물이 계속 나더라 혈압도 갑자기 오르고 숨도 잘 안쉬어져서 놀래서 더 울었어 간호사가 너무 긴장하지말라면서 진정시켜주고 마취들어가서
눈떠보니 병실에 혼자 누워있더라
핸드폰 보니까 부재중하나랑 카톡하나 와있더라
몇호냐고 전화했더니 일층이라고 내려오래
나 수액 이거 맞고가야된다고 올라오라니까
1층에 계속 있겠대 그러고 뭔 정신인지 모르겠고
그냥 끊었어 잠시후 카톡하나 오더라
먼저간다고 전화했더니 또 가면 지랄할거아니냐면서
간다더라 그래서 나도 화나서 걔 차에 내 우산있었거든
그거 놓고 가라고 했어 일층에 있다더라
적어도 올라와서 가져다주고 갈줄 알았거든
30분 정도 맞고 혼자 내려왔더니 우산은 온데간데 없더라
그래서 패딩이 다 젖도록 비 쫄딱 맞고 집에 왔어
내가 너무 한심하고 불쌍해서 카톡으로 내인생에서 꺼져달라했어 어차피 오늘 수술하고 다 정리하기로 했었지만
너무 한다고 막말 다 써서 보냈더니 그냥 ㅇㅋ 달랑 하나 보내더라 이게 사람새끼가 할짓이야?...
고생했다 괜찮냐 이딴 위로에 말 기대도 안했어
그냥 끝까지 책임지고 옆에는 있어줄줄알았어ㅜ
오늘 하루 너무 다이나믹했고 힘들었어
나도 내가 내처신못하고 병신처럼 한거 아는데
너무 서글퍼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속앓이 하고 있는 내가 한심하면서 불쌍해..
당장 내일부터 아무렇지 않게 살건데 지금은 너무
몸도 마음도 아파...내 얘기
들어주고 아무말이나 좀 해줘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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