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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충인걸까요..?

라떼는말야 |2020.01.08 01:02
조회 20,188 |추천 40

안녕하세요.

요즘 고민을 달고 사는 3년차 회사원 입니다.


오래살고 볼 일이라고 직급은 주임이지만

제가 하고팠던 일 차근차근 배워서 정규직으로 전환된지 얼마 안되었구요.


계약직일때 하던 업무를 총괄하고 밑에 4명 계약직원을 두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사람 관리하는거 생각보다 더 힘든 일이더라구요ㅠ

밑에 직원들 관련해서 고민상담 해봅니다...


(아래부터는 음슴체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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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밑에 계약직원 4명있음 (사회초년생들 평균나이 25)

7개월차인데 요즘 근무태도가 별로 좋지 않음


열받게 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내가 순간 화낼때도 있음

근데 그때마다 사원들 표정이 별로 좋지 않음

내가 예민한걸까? 예민충이라 시도때도 없이 화내나? 생각이 들어 쓰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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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한테 보고 없이 지각함. 2시간가량 지각 3번, 10분이상 지각한것도 걸린것만 2번임

  우린 정규직만 지문찍음

  계약직은 조금 프리해서 나한테 갠적으로 출근보고메일만 씀

  사무실이 좀 떨어져있어서 계약직들 일할때 프리함

  근데 어제 나한테 말도없이 2시간 지각함

  내가 우연히 볼일있어서 가보니 없었음


  나 - "ㅇㅇ님 안오셨어요? 오늘 출근일 아녀요?"

  너 - "네. 감기걸리셔서 병원 들렸다 오신대요."

  나 - "근데 왜 저한테 보고도 안하셨어요?"

  너 - "주임님 쉬는날인줄 알아서 말 안했어요."


  진짜 이말 듣고 엄청 빡침

  전직원 사람들이 1분만 늦어도 가는길에 다 팀장님이나 관리자에게 보고하는데

  내가 쉬는줄 알고???????? 내가 쉬는 줄 알고 말을 안하는게 말이안됨

  열받아서 이거 팀장님께 보고한다고 하니까 늦은 당사자가 카톡을 보냄


  "주임님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당..

   휴무이신 줄알았을뿐더러 너무 오전이었고,

   다 끝나면 10시 10분 쯤 일 것 같다길래 그때 쯤 연락드린다는게..

   앞으로 급한 일은 새벽이라도 미리 연락 남기겠습니다.."


  내 생각해서 그랬다는데, 일할때는 내가 쉬는날이어도 카톡, 전화하면서

  출근 늦는걸 보고를 안하는게 이해가 안됨

  그리고 저 죄송합니당 당... 이것도 눈에 걸림...자꾸..ㅋ

  그리고 이런게 두 번 더 있었음

  그때마다 꼭 얘기해라. 사정 다 봐준다. 내가 몇분 늦는걸로 뭐라하지 않느냐.

  할때마다 알겠다드니 내가 한 말 기억도 못하나봄



2. 실수 잦아서 참다참다 화내니까 표정들이 안좋고 그 이후로 대답을 잘 안함

  사원들 하는 업무가 고객과 직결되어있음

  업무 실수 한번이라도 하면 고객이 엄청 민원 때리는데 업무실수 잦음

  어려운 일도 아니고 결제할때 성함, 전화번호입력 등 주의하면 문제생길 일이 없음


  업무실수 여러번 나는거 계속 다독여주고 했는데

  너무 잦고, 중대실수해서 로스 생겨가지고 화냈더니

  고개만 끄덕이고 전혀 죄송한 마음도 없고

  오히려 변명을 함.. 나때문이라고 하..


  너 - "주임님이 시키신 일 때문에 해당 업무에 집중을 못해서 실수한겁니다. 일 너무 힘듭니다."

  나 - "일의 우선순위가 있는건데 저한테 말씀하시면 되었잖아요?

        그리고 이번 실수 한 번이 아닌데요. 매번 같은실수 하시잖아요.

        과연 제가 일을 시키지 않아도 실수 안할거라는 보장 있으신가요?"

  너 - (울면서 나감)


  이날 밤 일 못하겠다고 다들 나한테 얘기함.

  알겠다고 시킨일 다시 회수하겠다고 함

  작년에 나 혼자했는데 셋이 붙어도 힘들고, 나때문에 실수했다하니 더는 할말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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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자잘하게 좀 있는데요.

사원들이 어려서 그런가..? 나도 그랬었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화 잘 안내려고하고 실수하면 내가 다 커버쳐주고

일도 힘 안들이게 해줄라고 제가 더 시간내서 도와주는데

고마움은 1도 안느끼고, 실수할때 지적하면 제 핑계만 대더라구요.


정말 직원관리하는게 이정도로 힘들줄 몰랐어요..

제 일처럼 하고 그럼 참 좋을텐데..

라떼는 이렇지 않았던거 같은데..

제가 꼰대가 되는건지.. 아니면 제가 화나고 짜증나는게 당연한건지..

궁금해요..ㅠㅠ..


직원들 관리할때 방법, 직원의 잦은 실수에 대안방안 등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_^ 

추천수40
반대수1
베플ㅇㅇ|2020.01.09 11:16
계속 봐주소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면 님 호구됩니다 특히 지각은 더 그래요 내가 쓰니처럼 그랬어요. 내 밑에 직원 쓰니 처럼 신경 써 줬더니 나중엔 내 머리꼭대기에 올라 앉더라구요 그 지경이 되고 나면 내 밑으로 다시 내려 보내려해도 안됩니다 결국 그 직원 짤랐구요 다음에 들어온 직원한테 업무적으로만 대하고 개인감정 1도 안넣고 칼처럼 공과사를 구분했더니 저한테 설설 기더라구요 님도 너무 정주지마세요 어차피 그 회사 나가면 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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