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낳고 내인생이 다 망가졌어요
무용하다가 결혼했는데
사실 무용은 결혼만해도 퇴물소리 들어요
그러던중에 임신해서 마침표를 찍었죠
아이 낳았으니 이제 복귀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겠지만 사실 복귀하는건 엄태웅 부인인 윤혜진씨처럼
국립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니까 복귀가 가능한거에요
애낳고 와도 웬만한 신입보다 잘하니까요
암튼 머리도 빠지고 뱃살도 아직 안들어가고
집안일에 치이고 애는 하루종일 눈을 뗄수가 없고
왜우는지도 모르고 시녀노릇이에요
정말 아무한테도 말 안하지만
아이 가진거 후회해요......
2. 여자는 애 낳으면 훅간다는거 체험 중이예요
육아 도우미,가사 도우미 다쓰면 모를까 정말 둘은 답이 안나올듯
더 망가지면 안되기에 하나로 끝했는데 지금 엄청 운동하고 노력하는데 왜 이럴까요 ㅜ
남편이 잘해주고 애가 공부잘하면 그나마 위로가 되겠는데
애아빠는 성질 더럽고 게을러 터지고 애는 좀 늦된거 같아요
저 우울증 올거 같아요
여기다 쓸데없이 속풀이해서 미안요
3. 젊은 나이에 요실금이라니ㅠㅠㅠㅠㅠ
출산하고 요실금 생길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요실금은 노화현상으로 생기는 줄만 알고 있었거든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조금씩 새는데 너무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받고....
창피한 일은 아닌데 왜이렇게 낯부끄러운건지...
근데 애낳고 요실금 많이들 생긴다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수술은 금방 끝나고 입원할 필요도 없었는데
출산후유증인지 골반근육도 아파서 걷는것도 영 불편해요.
애낳고 몸이 말이 아니에요.....
젊은 나이에 요실금. 골반 통증. 불면증.
하아.................애낳고 나면 운동 열심히 해서 연예인들처럼 살 완전 빼서
다시 이쁜 옷 입을 수 있겠거니 했는데 이건 뭐 애 낳고 나서 살은 더찌고..
지금 아이는 친정엄마가 돌봐주고 있는데
엄마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어쩔뻔했는지.
그래도 이쁜 공주님 낳았다고 왕비대접해주는
신랑 보는 재미(우웩못생긴남)에 사는 것 같네요
4. 모성애요?
내 아이라서 귀하고 예쁜건 별개로 인생이 이렇게 다 부서졌는데...
아이가 이쁘다고 그게 다 보상이 되질않네요 저는.
할수만 있다면 아이 갖기 전으로 백번이고 만번이고 돌아갈거에요
5. 애낳고 나서 자꾸 자궁쪽에 통증이..
아...장난이 아니네요...
병원에 가니까 암검사 하자고 막 이러는데..
애낳고 원래 3개월 뒤에 자궁암검사인가?
그런거 해야한다고 하는데 저 그때 허리가 너무 않좋아서
못일어나서 검사를 못받았거든요..
그래서 그런가..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 몸 아프니까..다~ 싫어지고 다 미워지고..
6. 출산후 거동이 불편해요.
출산한지 20일됐는데 출산 일주일은 걷질못해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습니다..
의사쌤은 치골이 지나치게 벌어지면 그런다는데. .
다른 자연분만 산모들은 곧기력회복하고 잘도 걷더니만..
어째 이런일이..
겨우 진통제 맞고 약먹고 해서 지금은 약간 절뚝거림과 오랜시간 앉아있음 회음부쪽 뼈가 벌어질듯아프네여.
왼쪽 사타구니부분이 우둑소리와함께. 끊긴 느낌이랄까??
아직까지 옆으로 누워자진못하구여..
모유수유중이라 약은 삼일먹고 끊었는데..
부인과 쌤말처럼 시간이 약이라는 말보다 정확한 병명과 치료방법은 없는건지...
7. 애낳고 저같은 분 계신가요?
애기 낳고
골반이 옆으로 벌어진게 아니라
치골이 앞으로 튀어 나왔어요
글서 쫄바지 입으면 흉해요..
게다가 무거운거 들거나 그러면
말할수 없는 이상한 통증이 있습니다.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나요?
애 낳은지는 8년이나 됐는데
정형외과 가자니 대부분 남자선생님이어서 너무 챙피하구요
산부인과 가는건 아닌거 같구
어디로 가야 할까요?
저처럼 애낳고 그렇게 변한 분 계신가요?
8. 출산하고 몸이 너무 아파요..
곧 100일 이에요..
아이는 3.3 정상체중으로 낳았고 출산도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4시간 걸렸어요..
나이는 30대 중반에 초산이에요..
오늘 몸무게를 재어보니 임신 전보다도 더 빠졌네요.. 모유수유 덕분인가 하지만..몸이 너무 힘든가봐요..
아기 한번 들어올릴때 혹은 내려놓을때.. 진짜 온몸의 근육들이 다 소리를 지르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안 안아줄수도 없고..
혼자서 바닥에 앉아있다가 일어날때에도 내 몸이 왜 이리 무거운지요.. 마치 지구를 들어올리는 것같아요..
장마가 막 시작되려고 할때 아이를 낳고 조리원 2주 도우미님 2주 쓰고 나니 악명 높았던 지난 여름 불볕더위가 막 시작되었고.. 그 사이에 여차여차해서 몸조리를 못한것 같아요..
한약도 먹고 있는데 왜 몸이 이리 아픈걸까요..
그 와중에 회음부도 아직 욱신거리고 가끔 찾아오는 치질까지.. 에휴..
아기는 정말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한 30년은 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몸이 너무 아프고 무거우니..
그냥 너무 우울해요..
설마 평생 이렇게 아프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