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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댁산소가는거... 어디까지..........

댓글좀여 |2020.01.09 12:52
조회 13,798 |추천 18

결혼 10개월된 여자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신랑은 2남중 2째. 시아버님은 돌아가신지 30년다되엇구요,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장남도아니고. 시댁쪽 (남편의)큰아버지가 두분이나 다 계시고 자식들도 계십니다. 설날에는 시댁에서 아버님제사지내고 전날 음식하고 그렇습디다.

추석땐 타지역에잇는 남편의 친할머니할아버지. 시 증조할머니,증조할아버지, 아버님 이렇게 3군데 산소가서 벌초하고 제사를 지내고옵니다. 제가 산소3군데가 한곳에 붙어잇는것도 아니고 너무 힘들다고 아버님산소만 가자고 했더니 여태 해온풍습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1년에 한번인데 그거한번 못해주냐고 그러는데 제가 잘못된건가요???

보통때는 산소까지가는데 집에서 2시간반정도 거리입니다.

중요한것은 새벽에 출발을 하니 가는건 문제가 아닌데 올때 작년추석에 기절하는줄알앗습니다. 자리를 3번씩이나 옮겨가며 제사지내고 ... 친정까지오는데걸린시간만6시간이 넘게걸리더군요.. 굳이 얼굴도 모르는 친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증조할머니할아버지산소까지 가야할필요가 있을까요..

신랑이 하는말이 그럼 다들 가는데 어떻게 우리만 우린 아버지산소가서 기다릴테니깐 다녀오라고 하냐고 그러더라구요. 참고로 애기는 없어요. 그리고 형님네는 타지역에 있고 몇년에 한번 내려옵니다 명절에도..그것도 설에만...  힘드네요참...........

추천수18
반대수6
베플ㅇㅇ|2020.01.10 15:53
이게 왜 이런 문제가 생기냐면 옛날엔 사람들이 오래 못살고 60이면 다 죽었거든? 그래서 세대교체가 금방 짧은주기로 되고 곧 내가 집안의 어른이 되어 제사나 집안행사를 주관하고 결정권을 가지고 할 수 있었음. 근데 근현대 들어서 사람의 수명이 급격히 늘어나고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예전 같으면 다 죽었을 사람들이 아직까지 살아서 집안의 권력을 가지고 자신들이 하던 풍습을 자식들에게 계속 강요함. 자식세대들은 예전 같으면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도 계속 쫄따구임. 시대 또한 급격히 변해 이런걸 모두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듦. 그러나 집안 권력세대층들은 자식 손자 증손자까지 자기가 살아 있는한 지 핏줄을 다 불러들이게 되고 그 정신을 이어 받은 꼰대들 때문에 더욱더 상황이 안좋아짐. 이게 세대간 갈등이 되버리는거임. 과도기적인 한 시대속에 과거, 현재, 미래의 세대가 너무 많이 얽혀 있음.
베플ㅎㅎ|2020.01.10 15:16
남편들 단골 레파토리 ㅋㅋ 일년에 몇번이라고 그걸 못해주냐 ㅋㅋ 반대로 일년에 몇번이라고 그걸 혼자 못하며 결혼전엔 손가락빨고 살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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