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말해야 할까 이야기가 너무 길다 그래도 일단 다 말해볼게
니한테 친구가 하나 있는데 걔랑 친해지고 나서 잘 지내다가 친구끼리 한 번쯤 다툴 수 있잖아 그렇게 걔랑 나도 한 번 사소한 걸로 다퉜는데 학교에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졌어 그래서 내가 학교 생활을 조금 힘들게 했어 근데 나도 참 속이 없는게 여전히 걔랑 친구 하게 되더라 그러다가 한 날은 내가 친구 화장해줬는데 그날 친구가 한 살 연상 남자한테 번호 따인거야 그 연상 남자를 A라고 할게 그래서 나한테 전화가 오더니 고맙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A를 만나기로 했는데 같이 가달라더라 그래서 같이 나갔는데 사람이 되게 괜찮은거야 여기서 내가 진짜 미친 게 나는 첫 눈에 반하고 무슨 운명이고 그런 거 안 믿는데 첫 눈에 반한 거 같았어 내가 또 속이 없는게 옆에서 잘되라고 응원도 하고 둘이 싸우면 나 통해서 연락하고 화해도 하게 해줬어 그러다가 A가 자기 친구 B를 나한테 소개시켜줬어 나 B가 딱히 마음에 안 들었는데 A를 그만 좋아하기 위함도 있고 그냥 분위기가 안 사귀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그래서 사겼어 그렇게 더블 데이트 비슷하게 자주 놀았어 근데 웃긴게 B도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게 티가 났어ㅋㅋ 그렇게 사귀다가 B가 스킨쉽을 너무 무리하게 하려길래 내가 거절했는데 그 날 바로 차였어 그랬더니 내 친구가 나 껄끄럽다고 노는 데 나오지 말래 나는 또 알겠다고 했어 근데 친구가 데이트 때마다 친구 한 명 이상 꼭 데려가고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고 계속 약간 소심하게 굴고 누가봐도 둘이 어색한 사이인 느낌이더라고 그렇게 A랑 내 친구랑 자주 싸우다가 헤어졌어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친구랑 평소처럼 노는데 친구가 A가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하다고 연락을 해볼까 하길래 내가 그냥 알아서 하라니까 친구가 연락을 했어 그래서 그 날 밤에 운동 같이 하자는 핑계로 만나게 됬는데 또 나한테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같이 갔어 근데 A는 어색한데 말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운동 하려고 간 거니까 운동 하자는 식으로 말 하는데 내 친구는 계속 뭐 물어보면 단답으로 대답하고 말 끊고 운동 하자고 하면 자기 힘들다고 못 하겠단 식으로 말하더라고 그러고 각자 집으로 헤어졌어 근데 친구가 자기는 또 A랑 다시 잘 해볼 생각이 있대 그래서 나는 되게 어이가 없지만 잘 해보라고 하고 걔도 너랑 잘 해볼 생각 있는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말 했지 어쩌다가 나랑 A랑 게임을 하게 되서 친해지게되서 카페에 잠깐 가게 됬는데 A가 나한테 내 친구가 자기한테 다시 잘해보자고 고백했는데 자기가 거절해서 나랑도 연락 못 할 줄 알았는데 신기하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그러면서 서로 1년전 얘기 하는데 A가 내 친구 별로 안 좋아했는데 자기보다 한 살 어린 여자애가 용기내서 고백하는데 거절할 수도 없고 그래서 사귀면서 좋아하려고 노력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 하면서 말하더라고 솔직히 나 A한테 호감있잖아 근데 친구 전남친이든 전남친 친구든 그냥 너무 말이 안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앞으로도 연락하고 만나도 될 지 연락을 끊어야 할 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조언이 듣고 싶어 너무 심하게 말하진 말아줘 나도 상처 받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