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진심으로 아이 걱정이 되서
글 쓰는 거니까 많은 공감 부탁드려요.
어제 아이 영유아 검진을 다녀왔고
소아과는 꽤 큰 2차 병원급인 소아과였어요.
저희 아이는 이제 곧 돌이고,
소아과에서 마주친 아이는 예방접종하러 왔다고 들었어요.
보기엔 3개월 정도 된 거 같았어요.
그쪽은 아이 데리고 아이 엄마랑 할머니랑 같이 온 거 같더라구요.
진료 끝나고 주차장 내려오니 병원에서 마주친 아이 엄마가
제 차 옆에 주차를 했더라구요.
그런데 그 아이 엄마 차가 경차더라구요.
순간적으로 든 생각은 아이를 키우면서
경차를 태운다는 게 위험하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인데
왜 차를 아직도 경차를 타나 아이를 위해서라도
좀 큰 차(제 기준에서는 서브)를 타야되지 않나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실 그래서 저도 아이 낳으면서
아이 데리고 다니려고 바꾼거고 좀 무리가 되기는 했지만
아이를 위해서 당연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이 낳은 부모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혹시 사고라도 나면 아무리 카시트에 타고 있어도
경차보다는 큰 차가 좋을 거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경차는 버리고 갈아타야 할텐데
이런 생각 하면 안되지만
얼마나 형편이 안 좋으면 그럴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각자 차 타고 주차장 빠져 나오느라 말을 못했지만
만약 어제로 돌아가서 다시 그 아이 엄마를 만난다면
조언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좀 힘들어도 아이를 위해서라면 큰 차를 타야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아이 데리고 경차를 탄다는 건
아이를 더 위험하지 않을 수 있게 할 방법이 있는데도
위험에 노출시키는 일종의 학대가 아닐까 싶네요.
아이가 있으신 부모들께서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경차는 아닌 거 같습니다.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