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해교전이 일어난 지 6년이 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전사자와 부상자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그동안 가슴 아픈 세월을 보냈는데 새 정부가 들어선 올해부터는 이들에 대한 추모행사를 정부주관 행사로 격상하기로 해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정부의 달라진 모습을 믿고 최근 정부로부터 받은 무공훈장을 반납하고 외국으로 떠났던 한 유가족이 돌아 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러고 보면 나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숨진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 우리 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무관심했고 또 냉대했는가 하는 자괴감마저 든다.
문제가 됐던 서해 nll과 서해5도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 안보의 최 일선이다. 북한이 기회 있을 때마다 이 지역에서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이 지역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서해 nll이 무력화된다는 것은 수도권 안보는 물론 우리나라 안보가 함께 무너지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이곳을 지키려다 희생한 분들에 대해“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높이 받들고 국민적 추앙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은 위국헌신 하는 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것이라고 본다.
더구나 최근 북한이 우리 합참의장의 발언을 빌미삼아 남북관계 단절과 함께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리고 서해상에서 우리 해군이 북한 해역을 침범하고 있다고 억지주장을 하며 서해상에서의 도발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니 더더욱 서해 북방한계선을 죽음으로 지키려 했던 그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생각해서라도 대북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하리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