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일을 사귀면서 여자친구의 술자리 연락문제로 트러블이 가끔있었고 권태기도 한번..술자리 연락문제로 엊그제 다툰 다음날 여자친구가 저에게 이별 통보를 해왔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괴롭고, 저에게 마음이 뜬 것 같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전 처음엔 쿨하게 알겠다고 하고 그녀를 보내주려고 했지만,그게 말처럼 잘 되지 않더군요.
구질구질하게 붙잡았습니다. 어제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허락을 구하고 찾아가기도 했어요.
그녀는 마음정리가 다 끝났는지 다시한번 극복해보자는 제 말에다시 이런일은 생길것 같다면서 거절했습니다. 마음이 멀리 떠났다는 말도 했어요.그녀 자신이 저를 정말 좋아했다면 고쳤을텐데, 그게 아닌것 같다며...
울면서...고맙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봐도 되냐고 하며 펑펑 울더라고요.
집으로 보내주고 돌아왔습니다.
눈물이 안났는데... 침대에 누워서 친구와 통화하는 도중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근데.. 잡고싶습니다.
제 곁을 너무 많이 내어준 여자는 처음이라 꼭 잡고 싶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어떡하면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부질없는 질문인거 다 알지만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