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되어서 40대방에 글을 쓰게 되다니.... 세월 참 빠르네요 ㅎㅎㅎ
그건 살아온 세월을 쭉~ 돌아보면,
많은 선택의 갈림길이 있었고 또 나름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더 나은 선택이 있었겠지만, 그때 내린 선택에 대해 이제와서 후회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ㅎㅎ
보편적으로 현재 상황에서 뒤돌아 보면 그 많은 갈림길중에 잘한 선택이 90프로는 되어 보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10프로 하지 말았어야 하는 선택중에....
아... 이 여자와 결혼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가 있네요.....
ㅎㅎ 하지만 어쩝니까... 이미 내가 가장 사랑하는 딸의
엄마 인데요....
잘해줘야죠... 집안에서 비명소리 나고 우는소리 나는 집안에서
내 분신인 사랑하는 딸을 성장시키고 싶지 않쿠요...
따뜻하고 행복한 집안에서 사랑받으며 성장시키는게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요....
그래서 선택한것이.... 나는 없다.... 왠만하면 나는 없다.... 입니다.
와이프로부터 어떤 미션이 내려오든 나는 소원들어주는 램프의 요정이다 라고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것은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집에 계신 최종 보스님의 선택이 최우선 이죠....
미안하지만, 이미 저에게는 여자가 아닌.... 그냥 사랑하는 제 딸의 소중한 엄마이신 분이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언제까지 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한해한해 아픈데가 툭툭 튀어나오고... 또 성장하는 딸이 독립할 시기가 온다면....
제 남은 인생.... 그때는 저 분과 함께하고픈 마음이 별로 없어요....
사고든 지병이든 응급실에 실려가 의식이 없게되면,
이제 그만하시고 호흡기 떼주세요 할꺼 같아요... 병원비 많이 들어갈꺼 같으면 말이죠...
저는 그렇게 제 의지와 상관없이 부지불식간에 살해 당하고 싶진 않아요....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는 받고 싶네요....
얼마나 제가 잘해주냐 얼만큼 뭘 해주냐.... 여기 얘기해봤자.... 어그로만 끌꺼 같아서....
대충만 얘기하면...
집에 계신분은 그 어떤 것이든 원하는것 하고싶은것 다 하고 살고 계십니다.
해외여행이든? 그 무엇이든... 그 얼마든지 원한다면....
와잎과 딸의 여권은 사증 도장 넘쳐서 새로 발급 받아야 할 지경...
한달살기 가능한 나라... 왠만한 나라는 이미 다 섭렵... 방학때 마다 ㅎㅎ
저는 신혼여행때 한번 찍힌 도장 이후로는 백지네요...
돈벌어야죠... 회사를 오래 비울수 있는 위치가 아녀서...
생활비요? 보수적으로 겸손떨어도...
네... 최소... 대한민국 10프로 안에는 들껍니다.
가전가구 뭐 목돈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쏴주구요.
그리고
제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한번사는 인생..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아 입니다.
그래야 집에서 우는 소리가 안나거든요... 불평불만이 없구요...
그런데...........
조만간 애기와 함께 조기유학을 떠나십니다. 2년넘게요...
대한민국은 미세먼지 때문에 살수가 없다를 입에 다시더니... 결정하시네요...
대한민국 공기를 제가 어떻게 바꿀수는 없더라구요...
편서풍을 편동풍으로 불게 하거나.... 중국의 위치를 옮긴다거나....
뭐 그런건 제가 할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암튼...
네... 전 기러기가 됩니다...
사실 두번째 입니다...
한번 나갔다 오면 마음 고쳐먹을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좋았나봐요...
가서 궁상맞게 살지말라고 원하는데로 다 세팅해 드립니다. 그게 저도 맘 편하구요...
나름 열심히 살아서 경제력 뒷받침 되니까 하는거고, 또 아까운 마음 1도 없지만....
저도 저한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타고 생각하고 보냅니다.
하지만 외롭네요...
한번 겪어봐서 알아요....
그땐 외로우니까 병도 나더라구요....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일하다 중간중간 한줄씩 쓰다보니....
두서 없네요 ㅎㅎ...
그냥 그런거죠 뭐.....
이혼.....
언젠간 하게 될꺼 같아요.... 영주권 따시면.... 말이죠....
본인 영주권 따시면 저보고 넘어오랍니다. ㅎㅎ
항상 이렇게 일방적이세요...
전 외국나가 살고 싶은 마음이 1도 없어요....
그리고 여기서 충분히 메이져로 살고 있는데....
왜 외국 나가서 마이너한 인생을 살아야 하죠?
외국은 내 돈 쓰고 즐기러 여행가는데지,
튼튼한 내 뿌리 걷어내고 새로 뿌리내리고 사는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살고 있는 인생....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는 저한테 온전히 집중하며 살려구요.... 잠시나마지만....
40대 여러분... 화이팅... ^^
아... 뜬금없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