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100퍼센트 돈 때문은 아니야 내 성격이 혼자 있는 거 좋아하기도 하고 그런데 친해지면 잘 노는 성격?
그래서 원래 학기초에 어색하다가도 그 기간 지나면 자연스레 친해져있는 애들이 있었는데
대학교 들어오니까 돈에 대한 압박이 너무 크더라고
한 달에 27만 원을 받는데 내가 전문대라 주5일 다 나가고 주말에도 봉사를 가서 버스비만 계산해도 한 달에 12만 원인 거야 거기다가 학교에서 하는 일 많을 때는 저녁까지 해결해야해(책값은 부모님이 내주셔)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한끼에 거의 4000원 미만으로 해결해야겠더라고
그러다보니까 편의점밖에 선택할 게 없었어 학기 초에 애들이 밥 먹자고 하면 최소 6000원은 깨질텐데
거기다가 카페 가면 4000원
이렇게 하루만 먹는 게 아니잖아 일주일에 2 3번은 이렇게 먹을 텐데 그러면 난 남는 게 없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냥 처음부터 애들이랑 친해지는 걸 포기했어 맨날 친구가 뭐 먹자고 하면 돈부터 계산하고 걱정하게 되는 게 싫어서..
근데 결론은 뭐냐면 이러지 않는 게 좋은 거 같애.. 이럴 수밖에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아싸인 게 편하긴 하지만 가끔은 친구들이랑 밥도 먹고 얘기도 나누고 그러고 싶을 때가 있어
왜 알바를 안 했냐고 하면 학과 특성상 학교에 남는 일이 많고 주말엔 8시간씩 봉사 가서 그래 ㅜㅜ 아님 내가 그렇게 절박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
주절주절이었다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