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한지 불과 3개월 됐어요..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 지금은 임신 7개월이구, 직장
다니구요..
결혼전엔 안그랬는데 왜이렇게 시누가 미운걸까요. 제가 속이 좁은여자인가요..
들어봐주세요..~~
저희 지금 시부모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임신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려 했으나 시모랑 같이
집에 있음 뭐하겠나 싶어..직장 그만두기도 아깝고 해서 계속 다니기로 맘먹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회사에서 너무 졸리구 피곤해도 맘대로 못자잖아요. 집이 아니니깡..
그나마 집에가면 좀 쉬고 싶은데 이건 시누가 자기네집 오듯 들락날락 한다는거죠..
자고갈때도 있고..참고로 남자애 조카 둘 있습니다. 3살 5살..정신없죠..
저 집에 들어가면..저만 따라다닙니다. 제방에 들어가면 이것저것 물건 다 헤집어 놓습니다..
그저 한숨만 나오구여..그래서 시누온다고 하면 저 차라리 회사에서 일 더하다 들어갑니다.
어차피 집에가도 애들한테 시달리기에.. 임신중인데 받는 스트레스는 장난이 아니구여~
집에오면 신랑한테 전화해서 바지같은거 막 가져간다 전화합니다. 애낳구 살이 안빠져써요..ㅋ
그럼 신랑은 맘대루 해~~이러고 맙니다..너무 답답해요.. 누나거든요.
결혼했는데두 신랑한테 막 간섭하구 잔소리하구,,그런건 이제 결혼도 했는데 딱딱
잘라줘야 하지 않을지..제가 자꾸 뭐라그러는데 쉽게 잘 안고쳐 지네요. 어렵당..
일욜날 늦잠자볼까 하면..어머님이 쉬는날은 일찍 일어나서 아버님 밥 차려드려라~~
이러십니다..뭐 충분히 그럴수있다 이해하지만서두 너무 서운한거있죠.
아들은 더 자야하구 며느리는 일찍 일어나야 하구......ㅎ
역시 이런거구나..친딸이면 임신해서 직장다니는데..쉬는날까지 일찍일어나라고 하시랴~~
그래서 저 울집가면 공주대하듯 저희 부모님 대해주십니다. 정말 부모 없으면 얼마나
서러울까 해요. 결혼후 부모님이 더 소중히 느껴지더라구요.
빨래두 어머님 계실땐 손빨래만 해야하구요. 옷 상한다구.. 내빨래 할때는 어머님이랑 아버님껏도 하는김에 같이 하라 하십니다. 어머님 집에 하루종일 계시면서..
힘들어서 서서 빠는데 이제 허리가 아파욤..ㅋ 앉으면 배가 땡기구여~~
지금두 집에 시누네 4가족 와있는데 몸은 피곤한데 집에 들어가기가 싫으네요.
시금치도 안먹는다는말..ㅋㅋ 이제 저도 그럴라구 하는데 어쪄죠??
지금 너무 속상해서 제가 막 뒤죽박죽 엉망으로 적은거 같아요~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아~ 울엄마 아빠 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