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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가족여행 원래 이래요? (빡침주의)

ㅇㅇ |2020.01.22 20:09
조회 76,088 |추천 253
가족여행 이번에 한번 가고 절대 가지않겠다
결심했어요
이번에 부모님 환갑으로 여행가고싶다 하셔서
해외여행 예약을 했어요 동남아로요..여행지도 부모님이 선택하셨고, (저는 코타키나발루가서 리조트로 예약해서 휴양 하자했음
그런데 부모님이 거긴 신혼여행지고 할거 없다고 베트남가자 하셨음)
애초에 부모님을 위한 여행이라 생각하고 다 맞춰드려야지
해서 예약하는데 자유여행이 훨씬 더 싸고 훨씬 더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숙박할수 있는데 (설명했음) 부모님이
패키지가 더 편할것 같다고 패키지하자 하셔서
패키지를 예약했어요.
근데 패키지 가격이면 자유여행으로는 리조트 좋은곳 예약하고도 남을 돈이었지만 부모님이 패키지가 좋다하시니
그냥 예약했습니다 괜히 제멋대로 진행했다
듣기싫은 책임전가 싫어서요.근데 막상 패키지로 가니깐
일정도 빡센대다가 여유롭게 뭘 구경할 시간도 부족하고
가이드가 예약한 식당,관광지만 가다보니 다 힘들었어요
부모님이 그때부터 아 자유여행 했어야했다, 호텔 위치가
좀 별로인것 같다 하시더라고요 ㅎㅎ
(호텔도 패키지에서 예약해주었던 거였음)
본인들 원하는대로 해줬는데도 불만하니까 너무너무 여행중에
짜증이 나더라고요..
게다가 조카4살짜리는 엄청 징징 거리고 한걸음 떼기도
힘들구여. 조카도 힘들어하고 안아달라 징징 울고 보채고
어딜 그냥 관광자체 하기가 매우 힘들어요.
조카 달래야하고 울면 안아줘야하고 혼내면
그럼 더 울고 조카는 다리아프다고 안아달라하고
가이드는 빨리오라며 기다리고...ㅎㅎㅎ
사진좀 찍을라하면 조카 또 징징징징.....
관광중에 조카 잠들면 안고 관광하기 힘들기도하고
난처 난감한데 깨우면 짜증내고 우니깐 그것도 또 힘들고
호텔이라 방 두개잡았는데 조카가 할머니랑 떨어지면
계속 울고 찾고 여행일정 마치고 호텔오면 쉬어야하는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구요 ^^
호텔에서도 계~속 애기 봐야하거든요.
한명 씻을때 한명이 봐줘야하고 놀아줘야하고.
애기는 낯선곳이러 그런지 엄마가 화장실만
가도 징징대고 소리지르고 울고 ...
그럼 저는 쉬지도 못하고 놀아주고 그러다 조카 잠들면
또 일찍 새벽에 깨서 깨우고 하 미치는줄 알았어요
암튼 힘든게 더 많았던 여행이었어요 지치고 ...
그래도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그림이라 저는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더 짜증나고 빡치는건 패키지 예약하라해서 한건데,
가족들이 여행중에 뭐가별로다 뭐가별로다 이러니까 또 짜증나더라구요 ㅎㅎㅎㅎ
예약하기전에 일정과 호텔 다 보내고 이거한다고 물어보고 패키지
예약한거거든요
제 의견 다 빼고 모조리 맞춰준건데도 ㅎㅎ
너무 짜증나서 이제는 진짜 절대 안가려구여^^
원래 다른분들도 가족여행 가시면 이러시나요?
하....절레절레
그래서 제가 다들 가족여행 간다니깐 힘들텐데 다 별로였다 이런거였나 싶더라구요...
추천수253
반대수10
베플ㅎㅎ|2020.01.23 02:47
근데 패키지 가신 거 잘 하셨어요. 님 가족들이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저런 사람들은 자유여행가서도 똑같이 저래요.
베플ㅇㅇ|2020.01.22 20:19
첫째, 아이 데리고 하는 여행에 패키지는 진짜 무리입니다. 이건 아이 부모인 쓰니 언니가 미리 생각했어야 하는 점이고요. 둘째, 여행 준비에 손 놓고 있었으면 불만이 있어도 참아야 하는 게 기본 예의입니다. 패키지 하자고 강하게 주장해 놓고 그거 힘들다고 쓰니한테 불만을 표시하는 건 당연히 잘못된 일이죠. 결혼 전에 겪어 본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하여 오히려 여행이 힘들었다면 잘 된 일이고요. 다같이 힘들다고 느꼈으니 한동안은 가자는 말 안 하실 거고요. 아이 컸으니 가자고 하시면 '나는 준비 못하겠다. 사정이 안 된다.' 고 빠지시면 됩니다. 사실 이래서 친한 친구랑도 여행 가서 사이 나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쓰니는 가족이니 그냥 '내 가족과 이런 여행은 다신 다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마음 다스리시는 게 나아요. 너무 오래 속상해 하지 마시고요.
베플|2020.01.23 06:49
부모님 모시고 애 데리고 가족 여행이 유명합니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 라고 책도 나올 정도로
베플ㅉㅉㅉ|2020.01.23 04:35
저요... 두번의 해외여행 가족이랑 갔다가 뒤지게 싸우고.. 여행은 가족이랑 가는게 아니다 느꼈어요 더군다나 내가 모든걸 알아보고 가이드가 되어서 가는 여행은 더더욱... 물론 두번다 자유여행으로 가서 제가 가이드 역할하니 부족한것도 많고 제대로 못즐긴것같긴해도 혼자서 모든걸 다알아보고 데리고다니고.. 힘든데 그걸 알아주지는 못할망정 재미없다 볼거없다... 하.... 두번째 여행에선 결국 제가 폭발해서 길바닥서 가족들이랑 싸우고 일정 다취소.. 시간 날리고 한것도 없고 가이드랑 왔어야한다는말에... 속상해서 울뻔했네요 누가 가이드랑 오면 편한거 모르나요 다리아픈 엄마가 어찌 가이드를 쫓아다니겠어요 생각해서 결정한건데 욕만 먹고.... 가족이랑 여행은 가는게 아니더라구요 주변에서도 가족여행은 힘들다고 했는데 그말이 맞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내돈쓰고 욕만 먹고 스트레스받고.. 난 여행 즐기지도 못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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