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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여자가 쓰는 2020 새해 소망......

ㅇㅇ |2020.01.24 00:36
조회 25,726 |추천 44

빛광의 친엄마는 다방 일을 했다.새엄마는 친엄마가 몸 팔던 여자이니 빛광도 친엄마 팔자를 닮을 거라 했다.폭력적인 아버지와 새엄마를 피해 빛광은 14살에 처음 집을 나왔다. 

가출 중에 빛광은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택시기사는 빛광이 울부짖어도 침묵했다.그에게 10만 원을 받은 빛광은, 돈을 받았으니 자신도 죄를 진 거라 생각했다. 

친엄마는 빛광이 "그렇게 싸돌아다니니 그런 일을 당한 거"라고 말했다. 아는 오빠가 빛광에게 연락을 했다.돈을 많이 버는 일자리라고, 필요한 만큼 가불도 해주고 방도 잡아주겠다고 했다.빛광은 뭔지도 모르고 선불금을 받았다.그렇게 룸살롱에 들어가게 됐다. 

나이 어린 빛광은 하룻밤에 3~4마리 한국남자들을 받았다.업주는 미성년인 빛광 때문에 자신이 위험을 부담한다며1시간에 9만 원 주는 테이블비를 그에게는 3만 원만 줬다.

2차를 나가면 언니들은 23만 원을 받았고 빛광은 15만 원을 받았다."가장 위선적인 게 뭔지 아세요?" "손님들이 너 이러는 거 안타깝다,이렇게 살면 안 된다 그러면서 꼭 2차를 가요.내 딸 같다고 한 손님하고 2차를 안 가본 적이 없어요.불쌍하다, 속이 상한다 그러면서 괴롭힐 거 자기 원하는 거 다 하고.꼭 물어봐요, 이렇게 젊고 예쁜데 왜 이런 데서 일하냐고." 

영이의 이야기: 집결지, 노래주점, 다방 
영이도 알코올중독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가출했다.열다섯, 그는 구미의 가방공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어느 날 사장 아들이 음료를 가져오라 했다.그날 영이는 사장 아들에게 강간을 당했다.영이는 '이런 게 밥값인가, 여기서 지내려면 이런 걸 해야 하는가' 생각했다.하지만 견딜 수 없어 서울로 도망쳤다. 
먹여주고 재워준다는 곳을 발견해 전화하자 위치를 묻더니 영이를 직접 데리러 왔다. 화장을 시키더니 하얀 드레스를 입혔다. 앉아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미아리 집결지였다. 그곳엔 이상한 계산법이 있었다. 최소 한 달에 500~1000만원은 벌었다고 장부에 쓰여 있는데 3년을 일한 후 영이의 손에 남겨진 건 빚 300만 원이었다.영이는 어느 날 경찰의 미성년자 단속이 뜬 틈을 타 도망쳤다. 
18살 영이는 여수로 내려와 노래주점에서 일했다.다방에서 일하던 친구가 사람은 밤낮이 뒤바뀌면 안 되는 거라고 설득했다. 영이는 그때 낮에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한다. 
그는 "다방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너무 좋은 거야.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자니까. 근데 빚을 갚으려면 2차를 나가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때 한 남자를 알게 됐다. 다른 다방에서 '카맨'을 일하던 남성이었다.영이는 그와 임신을 했고 시어머니가 그의 다방 빚 150만 원을 갚아줬다. 22살 때였다. 
한나의 이야기: 조건만남, 오피스텔, 보도방 
중학교 3학년, 한나는 친구들과 놀기 위해 돈이 필요했다.어느 날 한나의 선배는 '오빠들과 만나서 놀다 오면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선배는 핸드폰으로 앱도 깔아주고 채팅도 직접 해줬다.
그 선배는 한나를 모텔로 데려가지 않고 밤중에 차에서만 '일'하도록 했다.채팅을 통해 남성을 소개해 주는 대신 5만 원은그가 챙기고 10만 원은 한나가 가져가는 식이었다. 
남자들은 한나가 '어려서 좋다'고 했다.'언제 중학생을 만나 보겠느냐'며 교복을 입고나오면 10만 원을 더 줬다. 하지만 목을 조르고 때리는 한국남자도 있었다. 
한나는 3개월 동안 200여 명을 만났다.조건만남을 한다는 소문이 친구들 사이에 퍼졌다. 남자친구와 친구들에게 집단으로 두들겨 맞은 날 새벽,길거리에 혼자 있던 한나에게 동네 오빠가 말을 걸었다. 
동네 오빠는 그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며 걱정해줬다.잘 곳이 없다고 하자 오빠는 자기 집으로 데려가 한나에게 밥을 사주고 영화를 보여주며 함께 있어 주었다. 따뜻했다. 그런데 정확히 3일 후 그는 한나에게 '이제부터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동네 오빠의 일행은 원룸 오피스텔 몇 층을 임대해방마다 여자들을 감금하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한나도 핸드폰을 뺏기고 오피스텔에 감금됐다.
층마다 사람들이 지키고 있었고 CCTV가 돌아갔다.
하루는 한나가 진통제 40알을 털어 넣고 눈을 뜨니 병원이었다.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위세척에 돈이 많이 들어갔다며 맞았다.


 





출처한나/전남여성인권센터

두 달 만에 한나에게 기회가 왔다. 그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신발도 못 신고 도망쳐 나왔다" "오랜만에 다시 본 세상이 너무나 반가웠다"고 회상했다.

자활센터에 가다

대구위기청소년교육센터가 2018년 조건만남 청소년(10세~19세) 201명을 조사한 결과 가출은 성매매 피해자가되는 가장 큰 요인(76.1%)이었다.

가출 첫날 성매매 피해자가 된 비율이 24%,일주일 이내는 55%였다. 빛광, 한나, 영이 모두 가정폭력을 피해 가출을 했고,10대에 강간을 당했다. 

한나는 "저희한테 자활센터는 친정 같은 곳이에요.못살겠으면 찾아오고, 나갔다가 죽을 만큼 힘들면 또 돌아오고"라고 말했다.
한나는 16살에 처음 전남여성인권센터에 왔다.빛광은 센터의 도움으로 성병을 치료했다.영이는 3년 전 센터의 북카페에서 일하며 자활을 시작했다.
영이는 " 미아리에서 여자는 남자들 상대로 이렇게 돈을 벌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근데 (자활)센터에서 처음커피숍에서 일하고 김치도 만들고 식당에서 일도 해보면서아, 여자가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구나"라고 처음 깨닫알았고 말했다.
"그때 세상에 눈을 뜬 거야."
출처BBC.....

 




무용지물인 성매매 특별법
한국은 2004년부터 성매매특별법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성매매를 강요당한 피해자를 처벌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만들며,성매매 피해자를 4가지로 규정했다: 인신매매를 당했거나, 미성년자 혹은 장애인이거나, 약물에 의한 성매매 혹은 위계, 위력으로 성매매를 강요당한 사람. 
그러나 전남여성인권센터 김 대표는 현장에서 자발적 성매매 여성과 성매매 피해자를 구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성매매업에 처음 유입된 이들 대부분 자기결정권이 없는 미성년자이고, 성인이 되어 자발적으로 유입된 여성이라도 업소에서 일을 시작하면 결근비, 지각비, 마담비, 성형수술 투자비 등의 명목으로 빚의 올가미가 그들을 덮친다고 지적했다. 


성매매는 하나의 인권을 말살시키는 비인륜행위이며 범죄입니다.우리가 노예제도에서 노예를 사고 매매했던 사람들을욕했듯이성구매 남성과 포주를 욕해야하고 처벌해야합니다.
선진국에서는 ^노르딕 제도(성구매남성과 포주만 처벌, 성매매여성 구출)^를시행하고 있다는데어떻게 생각하세요?
찬성하면 추천 !반대하면 비추 해주세요!
추천수44
반대수63
베플ㅇㅇ|2020.01.24 00:48
셋다 벌받아야지 성매매여성은 왜빼요?
베플ㅇㅇ|2020.01.24 21:22
성매매를 할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서 상세히 적어놨는데도 성매매 당사자는 왜 빼냐니... 아직 미성숙한 미성년자였을때 추악한 성인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시작한 성매매잖아요... 저걸 자기의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직 세상도 모르고 보호해줄 보호자도 없고 생각도 미성숙한 중학생, 고등학생은 성매매가 정확히 어떤건지도 자신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도 모르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다수일겁니다. 분명 일반적인 가정환경도 아닐테구요... 너무 가슴이 아픈 글이네요...
베플|2020.01.24 15:48
저런 경우는 빼는게맞지. 연약한 미성년자를 상대로 강제로 착취한건데. 강요인지 아닌지 알아보기도힘들고 참 답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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