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0대엄마를 둔 20대 대학생 딸입니다
판을 처음 쓰는거고 모바일이라 문장의 깔끔함이나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이해 바랄게요 어디 풀 곳이 없고 조언을 구하고싶어서 글 써봅니다. 길어도 꼭 읽어주세요
저의 가족은 엄마랑 저 뿐입니다. 아빠와는 사별이구요
엄마가 남편을 잃고 힘들어하셨지만 그래도 힘내서 일을 다녔는데 그 후 아버지(저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충격을 받았는지 이후로는 어지러움증을 많이 호소해서 일상생활이 불가할정도라 밥도 못 챙겨먹고 씻지도 못합니다.
엄마가 휴대폰을 전화용도밖에 사용하지못해 통장에있는 생활비를 빼러 집앞 은행도 못갈정도입니다..
종합병원가서 신경과 검진을 해보니 척수의 상세불명질환으로밖에 나오지않더군요..몸이 너무 불편한 나머지 일을 그만두고 집에 계시는데 외삼촌께서 돈을 잘 버셔서 생활비를 약간 주셔서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를 1주일에 한번씩 불러서 집안일이나,밥 등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약간의 불화로인해 기분이 상하셨는지 저희가 빈털털이가 될때 도와주겠다면서 이제 도움을 끊으신다하셨어요 저희는 도움을 받는 입장이라서 해달라고 하지는 못하는것을 압니다..
니가 돈을 벌거나 엄마를 도와주면 안되겠냐 라고 말 하실 수도 있을거같아요. 대학교가 타지에 있어서 엄마와 따로 지내고 있구요..
물론 대학 가기전에는 엄마가 괜찮으셔서 타지로 왔구요..그냥 같은지역에 갈걸이라는 후회도 지금 많이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년부터 국시생이라서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12시간정도 학교에 있습니다..그래서 돈 벌 시간도 많지않을뿐더러 집에도 자주 가지못합니다..
이 와중에 타지에서 공부하느라 돈 많이쓰는것때문에 죄책감이 심하네요.. 그래서 학교에서 하는 근로신청을 할려고는 하는데 엄마 소유의 현재집이 있어서 분위가 낮지는않아서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돈이 다 떨어지면 집을 팔까 생각도했지만 엄마가 집을 팔러 부동산이나 그런 일도 못봅니다
엄마가 연금을 받으려면 15년은 있어야하는데.. 저희집이 여태까지 모은 돈이면 5년정도밖에 생활을 하지못합니다.. (원래 돈을 아끼고 모으는게 습관이셔서 생활비도 최소한으로 씁니다,휴대폰비+보험+관리비+생활비2~30정도)
저도 취업을하면 박봉인직업이라 돈도 200도 벌지못하고 제가 사는 지역에는 제가 지금 공부하는 관련된 직업의 자리가 많이 있지않아서 지금 지역에서 전세를 구해서 엄마랑 같이 살려고하긴하는데요..
엄마가 이렇게살거면 죽는것이 낫겠다면서 죽을생각도 하고계십니다..저보고 같이 죽자는 소리도 했구요
매일 그런생각하며 우는거보면 왜 대학을 다녀서 돈만 쓰고있는지부터 생각하게되고 그 전엔 내가 애초에 왜 태어나서 이렇게 엄마를 힘들게하나도 생각됩니다..
혹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혜택을 받을만한것이 없을까요..? 아니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