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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골드미스

ㅇㅇ |2020.01.26 22:01
조회 2,45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학벌이 좋진 않지만 나름 전공살려서조그만 사업을 시작했고 최선을 다해서 해서 연봉으로 치면 1억이 넘게 법니다. 
일에 집중하다 보니 나이가 먹어버렸고 만 37세 입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고 외동이라서 혼자 사는게 익숙했고 애인은 그냥 외로움을 달래는 정도로항상 2순위였고 헤어지면 힘들고 했지만 항상 일이 먼저 였어요. 
그런데 한해 한해 갈 수록 몸이 여기 저기 아파요. 컴퓨터를 많이 쓰는 직업이라 목이랑 어깨가 항상 아프고변비도 잘 생깁니다. 이제 고기 먹으면 부담 스러워서자연스럽게 채식 위주로 먹게 되구요. 
최근에 독감에 갈려서 누워있는데 너무 외롭고 서럽더라구요.그 때 처음 결혼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는 드라마같이 비현실적인 걸 보지도 듣지도 않기 때문에현실 직시를 잘 합니다. 제 나이 여자들 미혼이든 초혼이든 다 자기가 동안이고 몸매가 괜찮다 하는데 그런 여자 거의 없어요.다 배나오고 얼굴선 다 무너져있고 눈가 주름 자글거리고. 저도 마찬가지구요. 
마흔이 다 된 나이에 제가 고를 수 있는 남자들이 어떤 남자들인지요.제 또래나 오빠들인데 저 정도 연봉이면 당연히 열살 정도 어린 여자를찾겠죠. 초혼이나 재혼이든지요. 잘생기고 어린 남자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정말 얼굴밖에 볼거 없는돈보고 달려드는 양아치 들일거에요. 
여자기 때문에 자기보다 못난 남자를 만나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지만어쩌겠어요. 그래도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면 그거 하나 보고 결혼해야 겠지요. 다행히 제가 능력이 있으니까 제 일 외조해 줄 수 있는 남자 만나서 서로 위해주고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가정교육 잘받고 시댁어른들 바르고 좋은 분들이면 되구요. 
제가 양심적으로 욕심을 잘 비운걸까요? 아니면 제가 제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 한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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