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저는 동갑 cc이고 거의 300일 가까이 됐어요.
이렇게 오랫동안이나 사겼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맨날 싸우는 제 상황이 답답하네요.
이제는 정말 한계치에 도달해서 결정을 해야될것같아 올립니다.
제일 최근에 싸웠을때 여자친구가 미래에 이 전공이 아닌 분야로 갈 계획이고 빨리 졸업을 원해서 저는 여자친구가 전공을 싫어한다고 생각을 계속 하게됐고, 통화를 하다가 전공에 돈 쓰는게 아깝겠다라고 말을 하게됐는데 그 순간 여자친구가 내가 그런말 하지말랬지라면서 몰라 끊을래라고 했고 저는 바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친은 끊겠다고 하면서 끊었고 저는 톡으로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얘기가 나왔을때 여친은 그렇게 얘기하지말라고 자기도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는데 왜 그런식으로 말하냐며 뭐라고 엄청 한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또 반복된적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납득이 안가는게 고학년이 될때까지 제대로된 작업을 해본적도 없고 맨날 내가 괜히 이 과를 왔지라며 한탄만 하면서 자기는 싫어하는게 아니라고 자기방어?를 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저의 기준에서는 한참 작품의 완성도나 그런것들이 미달이라 그런것도 있고요)
어쨋든 저는 미안하다고 계속 말하다가 이렇게까지 내가 미안해할만한 일인가?싶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왜 안받아주느냐 나도 힘들다 얘기를 하다가 다음날이 됐습니다.
원래는 다음날에 만나기로 며칠전부터 약속을 해왔었고 계속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오자 제가 먼저 연락을 했는데 안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미안하다고 또 그러고 화풀라고 했더니 자기가 왜 미안하다고하면 바로 화를 풀어야되냐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결국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 여러번 통화를 하면서 그만하자고 얘기가 나오고 저는 계속 사과했지만 여친이 미안해하기전에 잘하라고 하길래 화가 나서 아무말 안하고 있었더니 갑자기 이럴꺼면 자기랑 왜 사귀냐고 사겨서 서로 좋을게 뭐냐고 하다가 우린 서로 안맞는것같으니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현재 카톡.전화 차단당한 상태고요.
정리하자면 여친은 자기 자신한테는 유하게 기준을 적용하고 저한테는 박하게 적용시켜요. 그러고는 미안하다고 하면 진작에 잘 행동하지 왜 이제와서 이러냐고 하고요. 저같으면 좋아하니까 잘못 행동하더라도 그냥 넘어가고 빨리 만나던가 했을텐데 대체 왜 이럴까요ㅠㅠ
헤어지면서조차도 지겹다, 이렇게 대응하는 너가 꼴도 보기싫다고 하는데 저는 왜 자존심까지 깎이면서 저한테 좋을게 없는 연애를 계속하고 있는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