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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편같이봄)전업주부 집안일 어디까지?

글쓴이임 |2020.01.29 18:12
조회 147,487 |추천 662

자고 일어나니 댓글 수가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부분 남편의 행동은 전업주부의 집안일 범주에(분리수거 제외)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시네요?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확신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자주 보이는 댓글에 대해 말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200중반 버는데 맞벌이가 왠말이냐!?>
= 제 생각도 님들과 같습니다. 저 그렇게 등신은 아닙니다
결혼 전엔 제가 더 벌었고요, 맞벌이? 그래 같이 벌면 되지 주의라 상관없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한건데
남편이 “외벌이”를 강요하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200중반으로 둘이서 먹고 사는게 가능할 줄 알았는지? 몸소 한번 느껴보라고 남편 의견에 따라준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저는 남편 전업주부 시키고 제가 벌어서 사회생활 하는게 제 꿈이라고 시부모님께 늘 말합니다.
그 꿈은 변함 없습니다. 그래서 재취업 준비하는거고요

“너도 속으로 전업하고 싶었던거 아니냐” 이런 억측은 하지 말아주세요.. 전업주부를 하기에는 제 능력이 부족합니다
집안일 하루라도 안하면 지저분하고, 매일 해도 평타인거 아시죠? 아실거라 믿습니다.
하루라도 청소기 안돌리고 먼지 안 닦고 정리 안하면 너저분해보입니다. 그렇다고 누가 월급을 줍니까? 생활비 주는게 월급은 아니잖아요?
집안일은 전혀 제 적성이 아니라는걸 아는데도 사랑하는 사람이 우기니까 제 방법데로 참교육 시키려고 외벌이 하게 냅둔겁니다.

문제 삼은 부분은 당연히 가정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을 키워주신 부모님이 교육을 제대로 안했기에 습관이 된거겠죠? 그러나 남편에게 가정교육 운운 하기는 싫었습니다. 말로 내뱉어 버리면 정말 나랑 싸우자라는 의미니까요
아무리 본인 잘못이라해도 부모님 운운하고 가정교육 운운하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받아드릴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마음에 가정교육 부분은 언급도 안했습니다

남편이 200 중반 번다고 남과 비교하거나 잔소리 안합니다
취업도 어려운 시기에 그래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빈둥 거리지 않고, 이렇게 열심히 살면 언젠가는 보상 받겠지
그렇게 일하는거 보면 짠하기도 하고.. 그래서 돈 적게 벌어온다 구박 한 적 없고, 성실근면한 모습을 더 높게 봤습니다.
일 하는거 보면 저건 노동법 위반 아닌가? 지가 사장이야? 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합니다. 적당히가 없는게 단점이지만 애기가 없기에 허락해주는 부분이라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 중입니다. 단, 임신하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어쨋든 남편 요구 받아주고 이런 마음으로 살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자질구레한 것들로 스트레스를 주더니 급기야 “나는 밖에 나가서 일하는데” 레퍼토리가 나온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얘가 가장놀이 하느라 지금 맛이 갔구나?’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가장놀이는 멈추고 맞벌이 해서 업무 분담 하고, 제 위치가 안정적으로 잡히면 남편에게 전업을 요구할겁니다.

댓글부터 보여줬는데 연락이 없네요^^...
본인 잘못 인정 안하면 링크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외벌이, 맞벌이.. 부부님들
밖에서 일하는 가장, 집에서 일하는 전업주부님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아자!!!!!!!


———————이하 본문
신혼부부 2년차, 2인 가구 외벌이입니다
남편 월 수입 평균 200중반이고요

1인 가구면(부모님 집에 살 경우) 몰라도
2인 가구에 저정도는 절대 큰 금액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결혼 전에 일했지만 남편 고집으로 전업중이며
벌이가 적어도 전업을 한 이유는 남편 스스로 좀 현실을
는낄 필요가 있어서 남편 원하는데로 해줬습니다
어차피 지가 겪으면 모르니 겪어보라고 냅둔거죠

단 한번도 남편 벌이로 타박하거나 잔소리 한적 없는데
월급이 남는게 없으면 본인 스스로 자책하고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대충 “돈이 왜 이것밖에 안남지?!” 꼭 그래요
가계부 제가 관리해서 어디에 돈 나가는지 설명해줘도

월 고정지출(카드값,통신비,공과금,대출금,보험금,시댁계돈,청약 등등), 외식비, 생활비, 문화생활(영화같은), 쇼핑(필요한 것)등등

돈 쓸때는 돈 아끼면 무슨 낙으로 일 하냐고 쓰자더니
항상 남는게 없다고 지랄 지랄 합니다 ^^
가계부 관리는 내가 하는데 하도 저러길래 나한테 하는 말이냐고 물으면? 혼잣말이래요 혼자 있을때 해야 혼잣말이지
그럼 가계부 니가 관리해라 말하니 그건 또 싫다네요?
본인은 못한대요 은행업무도 혼자 못봅니다 어쩌라는거지?

여튼 이만하면 현실 직시는 된 것 같아 저는 다시 취업 준비중인데 재취업 하면 맞벌이 될테고 남편 행동거지가 하나하나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 신발 벗고 정리 안함, 현관에 지 신발만 5~6켤레 나와있음
- 옷 입고 벗을때 아무데나 막 벗어 놓음(잠옷, 외출복 등등)
- 분리수거 제대로 못함, 결국 내가 다시 분리
- 과자먹은 봉지, 코 푼 휴지, 이쑤시개 아무데나 놔둠

제가 불만인건 저 정도입니다
전업주부가 집안 일 하는건 맞는데 저건 너무 하지 않나요?
제가 무슨 5살짜리 애 키우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해야할 일이잖아요 참다참다 얘기하니까
자기는 밖에서 10시간 넘게 고생하는데
그냥 좀 해주면 덧나냐고 쏘아 붙입니다? 하 ㅋㅋㅋㅋ

저도 처음엔 그냥 해줬어요 내가 계속 해주니까
계속 저따위인가싶어서 참다가 말했는데
저런건 니가 좀 하라고 말하는게 잘못인가요?
전업주부면 저런것들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나요?


남편은 자기도 노력한다고 하는데 실수하면 그냥 해주면 안되냐 입장
아내는 한두번은 실수인데 너는 습관이다 스스로 할 일은 해야한다 입장

솔직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달리면 남편에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결혼할때 시댁에서 냉장고, 에어프라이기 줬고
친정은 현금으로 2000만원 주셨습니다
그 외에는 저희 부부 돈 들어갔고요 (남편4:아내6)
추천수662
반대수50
베플min|2020.01.29 18:26
도대체 많이 버는것도 아닌데 왜 전업하라 고집부리나요? 남편 이상하네... 그리고 저런 행동은 애도 혼내면 안해요. 애만도 못하네... 남편도 본다니 씁니다.
베플|2020.01.29 19:53
돈주고 병신을 들였네
베플남자ㅋㅋ|2020.01.29 20:06
생활습관은 진짜 더럽게 들여놨고 돈도 못벌고.... 외모는 봐줄만 하려나...... 이백중반 벌면서 여자가 결혼해준거면 진짜 사랑 하나만 봐선데 그걸 모르는 군.. 우리집 둘이서 한달 생활비가 이백 중반 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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