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같은 사람 있나 하고 글 써봅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에요.
저희 시댁 수도권역 시골이에요 넉넉하진 않지만 먹고 살기 부족하지 않게 사십니다.
그냥 평범한 집이에요
너무 화목해요 어머님 보면 아들들 사랑하는게 보이고 저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항상 주려고 하시고 아버님도 어머님을 많이 힘들게 하셨지만(시집살이로)
지금은 서로 오손도손 저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주려고 하시고 재미있으시고 좋아요.
시댁에 가면 부담도 없고 너무 좋아요
친정은요, 서울에 집도있고 엄마는 가정주부 아빠는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노후도 준비되어있는데 뭔가 저한테 주는걸 아까워 하는거 같았고
가전가구들도 최신형 가장 좋은건데 엄마는 항상 돈없다고해요.
안마의자도 천만원 넘고 티비도 75인치 냉장고도 3대나 있는데
저 결혼할때 2000만원 해주시는것도 너무 스트레스 주면서
전화로 소리지르고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게 했어요.
물론 해주는게 당연한건 아니지만요
은근 형제들과 차별도 받았었어요. 그런거 생각하면 좀 서운합니다.
엄마는 고집불통에 말잘안통하고 아빠는 폭력적이고 욱하는 성격
엄마아빠의 잦은 싸움 아직도 맨날 싸우고 맨날 이혼하겠다고하고
마음 편할날이 없네요 차라리 이혼을 하지, 저 정말 결혼하고
친정걱정이 되어서 마음이 불편해요
이번에 명절 보내면서 시댁에 있는데 친정이 생각나서 너무 슬펐어요
왜이렇게 화목하지 못할까
나는 시댁에 있으면 아낌없는 사랑을 받는거 같은데
친정가면 뭔가 사랑을 받으면서도 뭔가 잘못된 분위기
엄마아빠의 싸움떄문에 조마조마하고
신랑한데 보여주기 싫은 부분
겉은 번지르르한데 속은 썩어 있는 느낌
그런데 너무 걱정이 되고 속상해요 진짜 연끊고 싶을떄도 있어요.
저를 너무 괴롭게 하니까요
엄마는 대화만하면 들을생각을 전혀 안해요.
아빠는 왜 욕하고 소리지르는지...어렸을때 엄청 심하게 맞기도했어요.
지금 그러면 뉴스감이겠죠..
어제도 퇴근하고 집에 가는데 신랑이 저한테 너무 잘해줘서 고맙고 행복했는데
엄마한테 미안했어요
엄마도 나같은 신혼이 있었을까
행복했던 적이 있었을까 어릴때 많이 아끼고 애들 키우느라 고생했을텐데
지금의 삶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느라 젊을때 못한게 많을텐데..나혼자 너무 행복해서
슬펐어요..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그냥 하소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