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을 아시나요?
n번방은 작년 한겨례 탐사보도를 통해 공론화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입니다. 작년 가을 말 공개된 수사 현황에 따르면 확인된 미성년 피해자만 70명에 달합니다.
오랫동안 남자들이 서로 숨겨주고 여자들이 알면서도 더 알기를 바라지 않고 쉬쉬하던 소라넷, 웹하드, 단톡방 성범죄의 자세한 실태가 공개적으로 까발려지면서 대중의 분노와 인식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건 언제 경찰조사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명백한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해자들의 처벌은 그야말로 솜방망이에 그쳤고, 그 솜방망이 처벌조차 피한 수많은 가해자는 텔레그램으로 이주해 성착취 범죄를 계속해서 저지르고 중계했습니다. 인터넷에는 그 링크를 구걸하는 글이 수도 없었습니다. 한 가해자는 버닝썬 게이트를 보고 나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해도 제대로 수사도 안 한다면서요. 이것을 지켜본 여자들은 더 이상의 디지털성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강력처벌만이 답이라고 결론내리고 시위를 기획중입니다.
일탈계 같은 개인적인 SNS를 해킹해 강제로 이것만 찍으면 놓아주겠다고 협박해 고문에 가까운 성착취 영상을 찍어보내게 만들고 실제 성폭행까지 저질렀습니다. 남의 일 같으신가요? 전여친의 신상을 넘긴 자도 있었고, 지인만 팔로워로 둔 일상 SNS의 사진을 꼬박꼬박 합성해 올리는 자도 있었습니다. 그 합성물에는 자세한 신상까지 덧붙습니다. 돈을 받고 신상정보를 확인해주는 공익근무요원까지 있습니다. 그걸 본 다른 가해자는 피해자의 집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또 소재로 삼습니다.
나와 내 친구, 엄마, 동생, 딸, 조카, 그리고 그냥 후배 여성들을 위해서
이 사건을 옳은 방향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에 동참해주세요.
1. 국회입법에 반영되는 국민동의청원. 10만명 달성해야 반영
가족들에게도 대규모 성범죄 강력처벌하라는 청원이라고 하면 해줄 겁니다. 1명이 소중합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9C11598F598C39B3E054A0369F40E84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9C43567635F44E53E054A0369F40E84E
2. 시위 동참
현재 홍보스탭, 연출스탭부터 모집 중입니다.
시위를 기획하고 있는 여성들에겐 n번방사건 강력처벌 촉구를 위해 시위를 방법 삼았다는 딱 하나의 접점뿐입니다. 활동가도 정치인도 아닌 평범한 시민으로서 다른 여성들의 동참이 간절합니다.
스탭 모집 글 보러 가기 !! http://cafe.daum.net/N.487634467/8zKL/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