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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친구와 손절하고 축의금 돌려받으려고 합니다

m |2020.02.02 07:47
조회 21,175 |추천 47
제목 그대로고 음슴체 쓸께요

올해 30대 중반이고 아직 결혼계획도 남친도 없는 미혼임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20년지기 베프와 손절 생각 중
20년 넘게 매일은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두번은 꼬박꼬박 봤고
매년 서로 생일선물 일정 금액 정해서 사주고
시간 맞을 때마다 여름휴가로 해외여행 갔음
20주년에는 미국&캐나다 다녀옴
여행도 자주 다녀서 추억이 정말 많음
안맞는 부분도 있어서 한번씩 크게 싸우곤 했음
하지만 정이란게 20년 넘게 만나다보니 서로 맞춰줄거 맞춰주고 상대방에 대해 모르는거 없이 가족사,연애사,회사생활 등등 모든 부분 얘기하는 친구임.. 진짜 베프였음.......
여튼 재작년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됐고
입버릇처럼 우리 결혼할때 냉장고 해줄까 TV해줄까 했었는데 그냥 돈으로 받자 해서 입금 시켜줌
나는 원래부터 냉장고 스케일이라서 300정도 생각 했는데 친구가 막상 나중에 내가 결혼할때 돌려줄거 생각하니 부담된다고 100만 하라고 해서 100입금 해줌

문제는 결혼 이후 친구가 변했음
이제 생일 선물도 주고 받지 말재..?
뭐 이런 저런 문제로 친구와 싸우고 석달 정도 연락 안하다 친구가 출산하면서 다시 연락 옴
축하해줬고 또 다시 다른 문제로 싸우고 두달 가까이 연락 안하고 있음
(사람이 아주 힘든 상황을 겪으면 사람이 걸러진다는게 맞는거 같기도..서로 힘든 상태...)
솔직히 20년 넘게 만나온 베프라 쉽게 손절 할 순 없다고 생각 했지만 이미 친구 관계는 끝난거 같음
싸운 이유를 간략하게 라도 쓰면 분명 손절각인데 너무 인생에 치부같은 일들을 겪어서 쓸 순 없음
여튼 제대로 축의금 돌려 달라고 하고 손절게 맞는지
그냥 이대로 백만원 먹고 떨어져라.. 흐지부지 연락 끊는게 맞는지
세상 찌질하지만 조언 좀 해주세요

요약
20년 넘은 베프에게 축의금 100 했음
서로 이미 마음이 변했고 손절 고민중
축의금 돌려받을까 조언 부탁
추천수47
반대수3
베플ㅇㅇ|2020.02.02 07:56
돌려달라면 줄 인성이긴해요? 그 친구도 님을 손절할 생각이면 차단하고 안줄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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