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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기름변 화장실 문제 ㅠㅜ +비위 약하신분들 주의

ㅇㅇ |2020.02.02 13:09
조회 68,880 |추천 215
시누이가 아직 대학생인데

친구랑 방을 같이 쓰다가 문제가 생겨서 저희 집에 잠깐 들어와 살고 있어요.


평소에 시댁이랑 무난하게 사이 좋고 저도 동생처럼 생각해서 누구누구야 하고 이름으로 불러요.

여기까진 문제 없어요.

그런데 요즘 화장실 문제 때문에 아주 미치겠습니다.

겨울 동안 살이쪘다면서 요즘 다이어트 약을 타먹는 것 같아요.

그중에 기름 흡수를 방해해서 변으로 나오도록 하는 약이 있는것 같은데 이게 문제예요.


변기에 온통 똥기름 테러를 해놨어요. 비데를 쓰는데 그 비데 물나오는 곳에도 얼룩덜룩 다 묻고 이런 난리도 없습니다.


처음엔 민망할까봐서 조용히 제가 치웠습니다.


저도 생리기간에 뒤처리 한다고 했는데 미처 못보고 지나칠때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 두번 이어야지요. 변기가 막힌적이 있었는지 뚫어뻥에도 똥기름이 그대로 묻어 있습니다.

화장실 악취가 장난이 아닙니다.


화장실 청소를 이틀에 한번꼴로 하는것 같은데 오죽하면 남편이 요즘 화장실 청소 안해? 이럽니다.


보다 못해 시누이한테 볼일 보고 나면 변기에 샤워기로 물 한번만 뿌려 줄래?

하니 아무렇지 않게 알겠다하더니 정말로 변기 커버위에 물만 살짝 뿌려 놨어요.


볼 일 볼때마다 변기 커버 위에 물이 묻어있으니 남편이 먼저 화나서 시누이에게 이게 뭐냐고 버럭 화내니 시누는 언니가 물뿌리라고 해서 했는데 왜 자기한테 지랄하냐네요.


자기 오빠가 갑자기 버럭 화를내니 방어심리에서 제 핑계를 댔다는건 알겠지만 솔직히 너무 서운했어요.


남편이 다혈질 기질이 좀있어서 그냥해도 될말을 꼭 화난것 처럼 말하는 것을 알아서 제가 시누 들어올때 남편에게 먼저 왠만하면 터치하지 말자 그랬거든요.

시댁에서 둘이 마주치면 꼭 아무것도 아닌걸로 소리높여 싸우길래 그거 보기 싫어서요.

그런데 이날은 너무 너무 서운해서 남편 말리지 않고 내버려뒀어요.

여자애가 창피 한줄도 모르네 화장실청소는 여기서 사는동안 최소한 네가 해라 부터 애당초 다이어트를 하는데 왜 약을 먹네 등등...


휴.... 시누 울고불고 난리치더니 결국 집에다 전화했는지 시어머니께서 전화와서 그저 미안하다며 최대한 빨리 방구해서 애 나가게 할테니 좀만 참아 달라고...

그외엔 시어머니께서 말씀 안하셨지만 전화 끊고 나서도 괜히 시누가 자기 구박받는것 처럼 말하지는 않았는지 하루종일 신경이 쓰여서 혼났네요.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다. 이걸로 변기를 좀 깨끗하게 써주면 다행이다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그대로 예요..... 청소도 안하구요.

결국 비데점검 날짜가 다되어서 제가 청소했는데 내일이 점검인데 그

사이를 못참고 또 더렵혀놓고 나갔네요.


내가 너무 어이도 없고 냄새도 나고 화가 나서 울먹거리고 있으니 남편이 놀라서 지금 화장실 청소 중이예요.

그럼 뭐해요 지나면 또 똑같을텐데 진짜 어쩔까요 ㅜㅜ
추천수215
반대수4
베플ㅇㅇ|2020.02.02 14:09
혼자 더러움을 참지 마시고 찍어서 보내버려요. 매번. 이게 뭐냐구요. 남편에게도 시부모에게도요. 이래서 역겹고 너무 힘들다구요.
베플ㅇㅇ|2020.02.02 13:17
그냥 당장 내보내요. 아님 그냥 본가가라고해야지;;; 거기서싸라고
베플힝힝|2020.02.03 00:20
저러니 룸메랑 싸우고 방을 나오지.. 청소라고는 해본 적도 없고 같이사는 사람이랑 지켜야 하는 에티켓도 친구끼리 가족끼리 뭘 그런걸로 화내냐고 생각하겠지. 하... 존트빡친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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