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 눈팅만하다가.. 너무 가슴이답답해서
공감해주시는 분이 한분은 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볼까합니다..
참고로 제목 그대로 제가 맘충이 되기로 결심하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쓴글입니다..
니자식만 중요하냐라고 하실분들은 그냥 읽지말고나가주세요...
전 내자식의 일이라고생각하고 조언해주실 분들의 댓글을 부탁드리려고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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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들하나에 딸둘을 둔 30대 엄마입니다.
아들은 올해 스무살이고 딸은 17살13살이 되었습니다.
애들이 제 나이에 비해 크죠?
남편이 재혼이라.. 첫째와 둘째는 인연으로 낳았고..지금 햇수로 13년째 제손에 크고있습니다.
일단.. 제 속이 답답한 이유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 걱정때문이예요..
얼마전에 큰딸의 학교가 배정되었는데..
오빠가 다니던 학교로 배정이 되었어요..
문제는 제가 이지역 토박이가 아니라 이 지역 학교사정을 잘몰라 큰아들은 그냥 보냈는데..
보내고 나서 보니 꼴통학교였습니다ㅠㅠ
솔직히 제가 아이들이 어디서 "새엄마손에 커서" 라는 소리 안듣게하려고 엄하게 키웠어요.
그래서 요즘 애들치곤 어른 무서운줄 알고..
밖에서 버릇없다소리 한번 안듣고 커준 고마운 자식들입니다..
저희 아들은 공부는못해도 나름 바르게?
자란편이라고생각해요..
대가리컸다고 부모한테 대든적 없고, 나가서 친구들과의 다툼은있어도.. 큰사고없이 잘커줬는데 그 고등학교들어가고... 못된걸 많이 배웠드랬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아들 바로 잡으려고 무던히 노력했지만.. 저 혼자 잡는다고 되지않더라구요..
고등학교내내 가출이며 경찰서며 법원까지...
어디서 배웠냐하면 학교에서 친구들이 가르쳐줬다며...그놈 잡는다고 15년만에 전력질주하다가 며칠앓아누운적도있고..
찾아다니느라 직장생활하면서도 잠도 못잔밤이 한두날이 아니예요..
경찰서에 신고하러도 여러번가고..
불려서도 여러번갔습니다..
그렇게 3년을 지옥같이보내며
억장만 무너졌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저희 큰딸은 성적도 중상위권이고 출결도 깔끔한데다 봉사동아리까지해서 봉사점수도 학년내 1등이었는데도 불구하고 7지망으로 쓴 오빠네 학교로 배정이 되었다는겁니다..
물론 요즘 일반계 고등학교도 평준화라 뺑뺑이 인건 아는데 2~3지망도 아니고..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7지망에 떨어진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친구들은 다 1지망 학교에 붙고..심지어 저희 딸보다 내신이 안좋은 아이도 1지망에 붙었다는데..
도대체 왜..ㅠㅠ
오늘 예비소집때문에 고등학교에 다녀온 아이말로는 중학교때 논다는 애들은 대부분 같은 학교로 떨어졌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안될수가없어요..
저희애가 말은 톡톡쏘듯이 해도 깡도 없고 겁도많아서 사고칠거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솔직히 학교 분위기라는거.. 무시할순없자나요..
울고불고 난리난 아이한테는
우리 생각을 잘해보자..오히려 내신 잘나와서 더 좋은대학갈수도있다 라고는 말하면서 달래긴했는데..
솔직히 우리아이가 그속에 섞여서 혹시 다치지않을까... 아님 휩쓸리지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자애라 더 걱정이고...
정말 그냥 자퇴시키고 홈스쿨링을 시켜야되나싶을정도로 걱정이 크네요..
여기서 자세히 말씀드릴순없지만..
큰아들때문에 이만저만 힘들었던게 아니었거든요..
또 그 시간을겪을까 겁도나고..
억울하기도하고..
어떻게 뺑뺑이라면서
한집안에 둘이나 7지망으로 떨어질수있나요?
제가 솔직히 어디가서 남한테싫은 소리 잘못하고..컴플레인거는거 잘못하고.. 그냥 혼자 삭히다가 우울증이 오는 성격이라..
나서지못하고있는데..
큰딸만 생각하면 걱정이 되서 몇날며칠동안 잠이 안와요...
이미 배정된거 교육청에 전화한다고 바꿔주는것도 아니지만.. 너무 짜증나고 걱정되서 그저 넋놓고 있을수가없어요...
그래서 도대체 학교 배정 방식이 어떤거냐고..홈페이지에 써놓은거 말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보라고 교육청에 전화라도 해볼까합니다..
솔직히 어디가서 민폐끼치는 타입은아닌데
이번에는 내자식을위해 맘충한번 되보렵니다..
흙수저 부모밑에서 일찍 철들어 고생하는 새끼들..
더 나은 길 가라고..
진상한번 되볼까합니다..
소심하게 살아온 어설픈 맘충에게
무언가 힘이 되줄 댓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