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예비시어머니의 아들사랑 때문에
결혼을 고민하고 있는 예신입니다.
용기내어 결시친 여러분들의
지혜를 빌려보고자 글올려요.
결혼준비 6개월동안 있었던
제가 불편하다고 느꼈던 일들입니다.
음슴체로 갈께요.
1. 처음 남친 부모님께 인사드린날
남자친구 숟가락에 반찬 올려주심.
밥먹고 나온뒤 남자친구 손을 꼭 잡고 계셨음.
2. 내 카톡 프사에 웨딩촬영 사진 바뀔때마다 카톡오심
드레스는 뭘로 정했는지, 면사포는 사진에 있는걸 쓰는지
결혼식장 꽃장식은 어떻게 하는지 모든걸 물어보심.
3. 2주에 한번씩 주말에 남친집에 밥먹으러 가면
나의 옷차림에 너무 관심이 많으심.
신발은 어디서 샀니, 옷이 화려하네,
화장이 오늘 잘되었니, 등등
겉모습에 관심이 너무 많으심.
4. 내가 있는 앞에서 다큰 아들 엉덩이를 자주 팡팡하심.
(가끔 엉덩이 좌우로 흔들며 애교도 엄청 부리심.)
5. 이번 설에 남친과 해외여행 가는데 몇일전 부터
자꾸 전화오심. (숙박,항공,환전 등 모든걸 챙기심)
이 외에도 자잘하게 많은데
대략 적어 보았어요.
뭐 저런 일들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내아들 내자식인데
저정도도 못챙겨주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입장에서는
과잉이라 생각들어
살짝 받치네요ㅜ
요즘따라 부쩍
예비시어머님께서
남친에게 전화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많을때는 하루에
10통도 하십니다.
(남친도 살짝 힘들어해요)
그러다보니 모든것을
종합해 볼때
올가미 같은 느낌마져 들어요.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어머님을 뵐때마다
"내아들은 내꺼야"
라는 느낌을 자꾸 받아요.
결혼이라는게
또 다른 부모님이
생기는 것이고
내 가족이 늘어나는 것이지
뭔가 내남편을 두고
신경전을 펼쳐야 한다고는
생각도 해본적 없는지라 ㅜㅜ
그렇게 하고싶지도 않구요.
사실 제가 예민한 편이긴 해요.
예민해서 확대 해석하는건지,
저희 예비시어머니가
과한건지 결시친 여러분들의
현명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