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리도 멍하고 숨이 턱 막히는게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앞서 저는 20대 중후반입니다.
회사에서 만나 3년을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전부터 어렴풋이 폰으로 다음카페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땐 그냥 사생활 존중이라고 생각하고 그닥 관심있게 쳐다 보지 않았습니다.
최근들어 하는 행동이나 모습들이 좀 이상해 지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옆머리를 밀어버리고 남자 투블럭 머리를 한다던지.. 화장도 이제 안할꺼라고 귀찮답니다..
생각해보니 겨털도 밀지 않고 계속 내버려 둔 거 같아요
말로만 듣던 게 설마 아 .. 아 아니겠지 그 정도야 그럴 수도 있잖아라고 생각된게 현실로 다가올 줄은 몰랐습니다.
패미라는게 제가 그렇게 깊이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활동들이 그닥 호감이 가지 않는 활동이라고 보고 듣고 생각은 하고 있는 정도인데요
이게.. 전 여자친구가 저랑 되게 잘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사람과 함께라면 정말 내 미래가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해보고
은근슬쩍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기도 하고 했었어요
그래서 저는 ... 되게 우리 서로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아낀다고 생각하면서 결혼 생각을 가지고 슬슬 어른들께 인사도 드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두 달 전에 오빠 나 머리 자를래 라고 전화 한통 하더니 덥석 머리를 밀어 버리..
생각도 잠깐 길게 했습니다. 그래 내가 머리만 보고 이 여자를 사랑한다고 한게 아니다
이 아이 그 자체를 사랑하는 거다 라며 스스로 주문을 외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 하는건 다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자는 남자 다운면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여자는 여자 다운면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기전엔 몰랐습니다
...하.. 머리카락 이 하나가 사람을 이렇게 바꿔 놓을 거라고는 실은 생각 못했어요
외적으로 사람 판단을 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제 자신 자체도 남을 어떡게 함부로 판단하지 못 한다는 건 알겠는데
이쁜 여자얘가 무슨 잘생긴 게이같이 되버렸어요.. 하
카톡으로 얘기 했습니다
자기야 제발 머리 이렇게 하지말자
이쁜 자기를 왜 자기 자신이 이쁘게 만들지 못하냐 라고.,.
답은.. 자기는 이제 머리도 계속 이렇게 하고 다닐꺼고 화장도 안할꺼고 치마도 안 입을 꺼랍니다
그리고서..는... 실은 나 패미 해볼려고 하고있다라고 .. 말을 하는데
답을 못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서요
제가 알기로는 남자를 상당히 혐오한다고 알고있는데 지금까지 만나온것도 잘 모르겠고
결혼...을 생각하며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가 어떡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잘모르겠어요
아 너무 횡설 수설했는데 형님 누님들 조언 한번씩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