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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쉬는 방법을 모르는거 같아요...

m |2020.02.05 12:10
조회 14,104 |추천 36
안녕하세요. 결혼 7년차 부부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남편이 쉬는 방법을 잊어버린거 같아요ㅠㅠ




일단 저희 상황을 정리 하자면
결혼 처음 할때 부끄럽지만
3천만원으로 반지하에서 시작 했어요




저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한번도 부족함 없이 지냈고
남편은 홀어머니 병원비를 8년 넘게 감당하다가
연애 2년차에 돌아가셔서 너무 힘들어 하는걸 보다가
결혼 해야겠다 싶어서 제가 밀어 부쳐서 결혼 했는데
친정에서 반대가 너무 심했고 일체 지원 없고
부모가 됐으니 식장은 가겠지만 나머지는 알아써 해라 하셔서




부랴부랴 식 올리고 신혼여행도 없이
바로 일에 매진했어요
둘 다 정말 열심히 일했고
서울에 내 집 장만도 했네요
남편이 워낙 다정한 사람이라 결혼 7년간
음식물 쓰레기, 욕실 청소 단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친정에서 냉대해도 너무 잘했던 사람이라
친정부모님도 2년전부터는 사위 예뻐하십니다
집 대출 남은거, 외제차 한대 해주셔서
상황이 많이 좋아진편입니다.





지금은 저희도 모은 돈이 꽤 되서
한 3개월간 쉬면서 해외여행도 하자고 했는데
아쉽게도 우한폐렴때문에 해외여행은
못가게됐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12시간씩 일해도 항상 활기차고 즐거운 얘기만 하던
남편이 일을 쉬면서 무기력하고 시무룩해있어요 ㅠㅠ..
대화를 해봤더니




자기는 20살 넘어서부터 쭉 일을 해와서
쉬는게 뭔가 어색하고 불안하다네요.
저는 뭔가 리프레쉬 하면서
남편이랑 알콩달콩 신혼 분위기 내고 싶었는데
남편이 너무 우울해 하니까
당황스럽고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6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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