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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죽으면 장례식 이렇게 할거야

ㅇㅇ |2020.02.06 05:13
조회 266,683 |추천 2,876
우리가 늙어서 죽을때쯤이면 장례문화도 많이 바뀌어있지 않을까?내가 어떻게 죽게될지는 모르지만 편안하게 자연사하게 된다면 난 내 주위사람들이 날 보내면서 슬퍼 우는것보단 고단했던 세상 이젠 편히 쉬는구나 하면서 날 추억해줬으면 좋겠거든 그래서 그냥 나 혼자 생각해본 내 미래의 장례식ㅋㅋ






장례식장에 내 어렸을때부터 최근모습까지의 사진들을 쭉 나이별로 나열해서 내 흘러간 세월들의 모습을 함께 공유하고싶어






플레이리스트짜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도 틀래ㅋㅋ신나는 노래든 잔잔한 노래든 고인이 이 노래를 좋아했구나 친한 사람들이면 이 노래 같이 들으면서 놀았었는데하고 회상도 할 수 있게







내가 좋아했던 음식들도 대접해야지ㅋㅋ[고인이 생전 끼고살았던초콜릿][고인이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즐겨 먹었던 엽떡]이렇게ㅋㅋ




나에게 의미있고 아꼈던 물건들도 전시하고싶어 고인의 애착인형,고인이 즐겨썼던 향수,고인의 첫월급 통장 이렇게ㅋㅋ





그냥 웃으면서 아 이런 사람이었지,맞아 이때 나도 함께였었지하며 통곡하고 울면서가 아닌 아련하게 미소지으며 날 추억해줄수있는 그런 장례식이 됐음 좋겠다
추천수2,876
반대수62
베플ㅇㅇ|2020.02.06 12:12
나는 검은 옷도 강요안하고싶어 자유롭게 입고 싶은 옷 입고 오고 내 모습들,내 흔적들 보며 잘 가라고 웃으면서 날 추억해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베플ㅇㅇ|2020.02.06 07:07
너무 좋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장례식 가능하겠지?
베플ㅇㅇ|2020.02.06 05:25
영화 써니 보면 춘화 장례식때 춘화 친구들이 축제때 췄던 춤 추면서 그때를 추억하며 웃잖아 내 장례식도 이랬으면 좋겠어 내 소중한 사람들이 날 추억하며 웃을수있게
베플ㅇㅇ|2020.02.06 18:30
내 지인이 저렇게 장례식하면 진짜 웃으면서 눈물날 듯..
베플8|2020.02.06 18:56
죽는다는 건 결혼이나 생일 같은 이벤트와는 달리 미리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은 불가능함. 당장 내일 사고로 갑자기 죽을 수도 있고, 투병생활 끝에 의식이 없는 경우에서 가는 일이 더 많지. 이렇게 되려면 미리 유언장 작성해놓고 가족들에게 평소에 충분히 주지시키고 무엇보다 이런걸 해줄 수 있는 업체가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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