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늙어서 죽을때쯤이면 장례문화도 많이 바뀌어있지 않을까?내가 어떻게 죽게될지는 모르지만 편안하게 자연사하게 된다면 난 내 주위사람들이 날 보내면서 슬퍼 우는것보단 고단했던 세상 이젠 편히 쉬는구나 하면서 날 추억해줬으면 좋겠거든 그래서 그냥 나 혼자 생각해본 내 미래의 장례식ㅋㅋ
장례식장에 내 어렸을때부터 최근모습까지의 사진들을 쭉 나이별로 나열해서 내 흘러간 세월들의 모습을 함께 공유하고싶어
플레이리스트짜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도 틀래ㅋㅋ신나는 노래든 잔잔한 노래든 고인이 이 노래를 좋아했구나 친한 사람들이면 이 노래 같이 들으면서 놀았었는데하고 회상도 할 수 있게
내가 좋아했던 음식들도 대접해야지ㅋㅋ[고인이 생전 끼고살았던초콜릿][고인이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즐겨 먹었던 엽떡]이렇게ㅋㅋ
나에게 의미있고 아꼈던 물건들도 전시하고싶어 고인의 애착인형,고인이 즐겨썼던 향수,고인의 첫월급 통장 이렇게ㅋㅋ
그냥 웃으면서 아 이런 사람이었지,맞아 이때 나도 함께였었지하며 통곡하고 울면서가 아닌 아련하게 미소지으며 날 추억해줄수있는 그런 장례식이 됐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