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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 경리입니다. 월급도 안 주고 집안일도 안 하는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ㅇㅇ |2020.02.07 16:13
조회 15,356 |추천 2
안녕하세요. 근무중이라 핵심만 간추려서 써보겠습니다. 남편 보여줄 거예요!!


2년 연애했고 결혼한 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아이는 없습니다. 인건비를 아끼고자 저는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경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매출에서 직원들 급여, 식대, 세금 등을 빼고 남은 돈을 제가 관리합니다.


문제는 남편이 월급을 주지 않고 집안일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편의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는 월급도 안 받고 일한다"라고 따졌더니 "돈 관리 자체를 니가 하지 않냐. 월급 구경은 나도 한 적 없고 난 너한테 용돈 받아 생활한다. 사 먹고 싶은 게 있고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사라"라고 남편이 말했습니다.


2. 제가 거의 빈 손으로 시집을 왔기 때문에 집안일 반반하길 바라는 건 염치가 없는 거랍니다. 저는 결혼 전까지 2천 정도를 모았었고 이 돈을 제 결혼 자금으로 썼습니다. 친정 부모님이 도움 주신 건 없습니다. 친정이 정말 가난합니다. 그해 반해 시댁은 부유한 편입니다. 3억 2천만 원짜리 아파트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여기다 남편이 모았던 돈 4천만 원까지 해서 총 3억 8천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은 "집안일 안 하는 거 아니다. 분리수거도 자주 하고 대청소 할 땐 같이 한다."라고 했습니다. 임신을 계획중인데 애 낳아도 육아 안 할 거냐고 했더니 육아는 같이 하겠답니다. 근데 저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ㅠㅠ 기껏해야 잠깐 놀아주는 정도겠죠? 임신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ㅠㅠ


남편의 논리가 진짜 맞는 거예요?? 아니라면 어떻게 반박하면 좋을까요? 저는 정말 암이 걸릴 것 같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57
베플남자ㅣㅣ|2020.02.07 17:51
디지게 멍청하네. 쓰니가 경리 안보고 사람쓰면 얼마를 주고 사람 써야 되는데, 그럼 그돈을 다른데에서 쓰니가 벌수 있나? 그만큼 못벌껄. 또 그렇게 되면 경제권을 남편한테 주고 생활비 받아서 써야 될텐데 그게 편할까. 서로 잘 살자고 하는 짓인데 자기월급 바란다는게 한심하다. 그리고 나이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는 모르지만 가지고 온것이 그정도 차이면 집안일 좀 더하자. 징징대지 말고. 쓰니가 2천 가지고 혼자산다 생각해 보세요. 지금 얼마나 호사부리고 있는지. 좀 열심히 살고 애들 키워놓고 이런말 하면 조금이라도 동조하는데 이건 뭐 물에 빠진것 건저주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는것과 뭐가 다르냐. 한심하기는.
베플|2020.02.07 19:34
그냥 양심적으로 본인한테 과한남자야 2천에 시집가기힘든데 분수에넘치니. 모시고살아걍
베플남자ㅇㅇ|2020.02.07 16:49
남편회사를 안다니고 따로 월급 주는회사 가면되자나요 그 경리보다 더 받을수 있는곳 가서 받아서 용돈해요 생활비는 남편이 줄꺼 아니에요? 이게 안되면 답없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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